벽라천의 성물과 함께 성녀를 하늘에 바치면
천하를 얻을 수 있다는
벽라천의 성녀 화불기를 둘러싼 모험과 사랑 쟁탈전 고장극
.
.
.
.
.
.
다 필요없고 작가양반 나 좀 봐요(..)
아니 소재도 좋고 설정도 좋고 남주여주 캐도 설정도 다 좋은데
그 좋은 설정 서사 다 날려먹고
도대체 왜 드라마는 산으로 가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남주가 왕의 조카인 세자(왕의 형제인 7왕야 독자)이면서 협객 연의객으로 1인2역
활약한다는 점도 좋고 천하를 쥐게 될 열쇠를 가진 인물인 여주 화불기가 가진 설정도 입체적으로 좋음
그러면 뭐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초중반까지 이 좋은 케미와 설정으로 잘 달리더니
화불기가 한번 죽을뻔(?)하다 살아난 이후로
남주여주가 가뭄에 콩나듯 만남
한 회에 안만나거나 남주가 안나오기도 함
여주는 갑자기 서브남이랑 로코를 찍고
남주는 갑자기 섭녀에게 여지를 주면서 남주여주가 만나질 않음....
화불기를 얻어야 천하를 얻는다면서
계속 스토리도 삽질하면서
서브 커플이 따로 있어서 조연서사가 미쳤어요! 수준은 아닌데
특히 중후반 서브남 서사분량폭탄 던져주며 기어이 산으로 감
ㄸㄹㄹ...이게 얼마만에 보는 로설케미인데 작가양반 이러시면 아니되어요(..)
삼생의 그 느끼한 배역을 지나
진시황에서 말도 안되는 서사에 또 이용당하더니
그때의 느끼한 컨셉을 싹 버리고 헤매코 무슨 열일을 했는지
이 드라마에서 비쥬얼 리즈찍는 남주인공 진욱/연의객 역의 장빈빈
남주 얼굴+남주여주 케미 하나 믿고 끝까지 봤다(대단)
놓을라 하면 남주 얼굴로 멱살잡고감.......+ 아 그리고 목소리
더빙 안쓰고 찐목소리로 나오는데
장빈빈 제발 드라마 할때마다 더빙쓰지마 찐목소리 개미쳐...
5년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임의신
그리고 장빈빈
나이차를 뛰어넘게 무색한 레알 로설내린 케미
이 드라마에서 진짜 얼굴+얼굴+얼굴
얼굴+진짜 얼굴이 너무할 정도로 비쥬얼파티
장야의 융경황자..였던 배우도
여기에 서브조연으로 나옴
남캐중 이 캐가 괜찮음
처음엔 불쾌하게 여주랑 엮였다가
여주를 좋아하게 되지만 여주한테 강요하지도
여주를 위험에 빠지게 하지도 않고
의리도 있고 우정도 있고 여주 걱정도 많이하는 캐
(+ 중간 중간 스킵하면서 본 회차가 많아 그런지 마지막은 많이 안나왔던 거 같음)
개인적으로 차라리 위악떨면서 내가 악녀야!
하는 서브녀가 낫지 이런 서브녀 진짜 시름
동정심 유발하면서 남주한테 붙어
여주보다 내가 나아! 날 선택하란 말야! 하고 질척질척대는 st
처음엔 보스 명령 거절하고 남주 구해줄 때부터
남주가 동정심 느끼게 하더니 그때부터 fail...
차라리 난 여주도 남주도 필요없어 내가 다 쓸어버리겠쒀!!!!!
하는 퐈이아 하는 서브녀가 낫다니까....;;;
막부 공자 익선
여장 남자
이 캐도 설정 좋은데
설정 좋은 반면에 여주 돕는 캐가 맞긴 맞는 건가
여주 돕는다고 하는데 결국 자기 집안이 우선...
초중반 여주 위험한건 막부 집안 공로인데 ㄸㄹ
심지어 자기 엄마가 불기 죽이려고까지 했는데 방관한 부분도 큼
왕의 형제 7왕야 / 남주 아빠
개호로쓰레ㄱ...................
온화한 아빠 코스프레/병약한 코스프레 하지만
여주 인생 여주 엄마 인생 절단낸 원흉
남주가 병든 아빠라는 이유로
계속 약해질때 진짜 셋트로 욕나옴
중드 고장극 좋은점 중 하나
아역 진짜 어디서 저렇게 예쁘고 인형같고
연기 잘하는 애들 데려오는 걸까
불기 아역 진짜 너무 예뻤어
중후반 작가양반의 사랑을 듬뿍 아주 듬뿍 드신
서브남 동방석
.........
연기도 봐주기 힘들지만
보자마자 넌 내꺼야/나랑 결혼할 몸이잖아/나한테 무조건 와/
직진이 거의 포크레인 수준
오직 직진밖에 모름
이런 설정은 왜 남주를 안주고 얘를.....
그냥 야망이고 뭐고 다 필요없고 오직 여주)))))))))))))))))))))))끝
인 캐라 그런 미친 직진롤을 왜 남주를 안주고 얘를 줬나
여주는 온리 남주라 서브남의 마음을 안받아줬는데
그것도 불만이었써..아니 여주고 남주고 짝사랑하는 상대의 마음을 안받아주면서
계속 같이 붙어있음...
아니 말로만 넌 아니야 난 좋아하는 사람이 있숴! 라고 얘기하면 뭐함
ㅇㅁㅇ...작가양반 로설은 그렇게 쓰는 게 아닙니다;;;
-
사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피해자는 화불기인데
인물들 하나하나 불기 인생에 조또 관심없음
다 한번씩 이용하거나 방관하거나 벽라천의 성물을 얻기 위해서라며
존나 여주한테 너무함
불기가 보살이야 ㅅㅂ.......
그냥 다 싫었음 여주는 자기가 지은 죄도 없고 잘못한 거도 없고
엄마가 벽라천의 성녀라 그 핏줄을 이어받았다는 거 그거 하나로
여기 치이고 저기 이용당하고 젼나 그 성물에 눈 뒤집혀 이용하려는 인간들뿐
그냥 불기는 혼자 살았어야 했는데 ㄸㄹㄹ...
-
여튼 초중반엔 남주여주 케미로 보다가 정말 설정과 서사와 케미가 아쉬운 드라마였음
그래도 정말 장빈빈 임의신 케미 하나가 정말 너무 좋았던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