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나도 똥침에피소드에서 기겁함 누가해;;;;;;
아빠 가족들 말 안듣고 지나치게 노답인것도 그렇고 부모님들 자꾸 you "is" 라고 하는것도 그렇고
진짜 거슬리는거 너무많았음
특히 기본문법틀리는거 진짜존빡
한국사람들이 아무리 영어 못해도 you is 어쩌구 하겠냐구
무슨 영화 헬프에 흑인 유모 보는줄;;;
1.누가 사진 찍을때 김치이름을 말해 ㅋㅋ 진짜 김치!도 아니고 깍두깈ㅋㅋㅋ 개어이없음
2.회사에서 똥침 하는 것도 요즘 초딩도 안하는데 무슨 다큰 성인이 똥침을 한다고..
3.자기가 쿨해보인다고 김치라고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왓더..
4한인교회 나오는 건 난 교회문화 몰라서 걍 그런갑다 하고 넘겼긴 함.. 그알같은 거 보니까 비슷한 느낌이긴 한 것 같아서..
5.일본의 전범행위를 너무 가볍게 다룸.
6.한국화장품 밀수(?)해 오는 에피는 무슨 북한인가 싶어서 어이가 없었음 ㅋㅋㅋㅋ
아빠, 엄마 캐릭터 극혐이라 2회까지 보고 하차함..
김치가 별명이라고? 난 본명으로 기억하는데?
나도 별명으로 기억하는데.. 본명은 안나왔음. 본인이 그게 쿨해보인다고 한 말이 에피어디에 나올걸
그냥 본명 안나왔지만 그냥 당연히 별명으로 생각했어.
해외생활 오래했었는데 나도 안친한 애들중에서는 본명 모르는 애들도 있어서..
초-중 같이 나오고 고등학교 대학교는 다르지만 같은 동네 살던 애있는데
이름이 Niko였는데 나~~중에 알렉산더라고 해서 놀랐음. 난 걔 본명이 있어도 니콜라스 정도일줄ㅋㅋㅋ
근데 걔 친구들도 학기초 출석부를때 같은 수업 들은거 아니면 모르더라.
김치는 너무나 사람 이름이 아니어서
당연히 별명인데 초딩?중딩? 엄청 어릴때부터 그 사람이 써온 별명 같다고 느껴졌음.
본인이나 베프인 정도 김치라고 부르는게 당연할정도로 어릴때부터 써온?
나는 그냥 나영이가 이름이 김치야? 이러는데 캐릭터가 웃으면서 'cause im hot' 뭐 이런식으로 말해서
걍 인종차별 당했거나 뭐 하다가 빡쳐서 (캐릭터 성격이 진짜 쎼고, 정이랑 같이 사춘기때 말썽쟁이였을거같기도해서)
본인이 어릴떄부터 지은 닉네임인지 알았지..
그리고 나는 본명이 아니라 닉넴일거라고 생각했지,
애초에 김치라고 캐릭터명을 정한거 자체가 인종차별이나 비하의 의도가 없다고는 안했어 ㅠㅠ
니코랑은 다르지만 그냥 본명이랑 전혀 다른 이름 쓰는걸 엄청 이상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아니라는 걸 말하려고 한건데
예시가 너무 무난한 이름이긴 했다.
그리고 대충 검색해보면 캐나다 사이트 같은데서도 저 프로 캐릭터 소개하면서
김치역 특징으로 only one name 김치라고 불리고 성은 안나옴, probably a nickname 이렇게 써있어서
저 쪽에서도 당연(?)히 닉넴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은거같다고 생각해.
나는 별명일까 본명일까에 답했을뿐...ㅠ 인종차별이냐 아니냐에 답한건 아니야..
내 주변에 피자라고 불리는 사람은 없지만 한국에서 어떤 이탈리아 유학생이 피자라고 불리면
당연히 본명이 아니라 별명이라고 생각할거같아서,
ㅇㅈ. 재미는 있는데 겉햛기만 하곤 한국인을 잘 모르는 느낌이었음..
일본해 그거는 자기 아빠가 일본제품 불매하고 극혐하는 거 보다가 이중적이라면서 촌철살인한다고 내뱉은 건데
역사무식자 같은 개소리고.. 나영이 캐릭터는 보자마자 그냥 일본캐릭터.. 누가 양갈래 저렇게 하고 다녀...
나 여기 교포이고 내 친구들 다 2세~3세들인데 다들 입모아서 나영이 욕해.
캐릭터 딱 보면 한국 여자애 아니고 어디 이상하고 촌스러운 일본 여자애 갖다 썼다고.
원래 뮤지컬이랑 각본은 2세가 썼지만 아마 원작자로써 리스펙만하지 TV 시리즈에 개입을 많이 못하는것 같더라.
같이 TV 를 연출하는 감독들(한 5명인가 됨), 스탭들이 전~부 외국인들인데
그들이 생각하는 활발하고 패셔너블한 어린 동양여자애 이미지에 저딴 스타일 갔다 쓴거보면 딱임 -_-
(구글에 검색하면 중국 인쇼에서 한국스타일~ 이러고 촌스런 모델 이미지 뜨는데 그런거 자료로 갖다 썼을 확률 90%)
그중 특히 총감독 Ivan Fecan 입김쎈 백인놈이 그렇게 바꾼것같더라 (네트워크 회사 CEO 몇번 해먹은 놈).
그 외에도 김치라던가 반일감정에 대해 무지한 장면들보면 딱 외국사람 시각이고.
또 엔터쪽에서 일하는 내 친구 말을 빌려보자면
저런 일본여자애 같은 스타일이 많이 이질적이라서 북미식 시트콤에 맞는 재밌는 에피 뽑기가 더 쉽대.
우리가 아는 트렌디한 한국 여자애는 이미 글로벌화 된 패션때문에 "이방인" 이란 느낌이 안살고
또 스타일도 좀 모던하고 해서 아마 한국을 아예 모르는 외국인들 입장에선 시각적으로 문화적으로 충격을 주기 힘들다는
핑계같지 않은 핑계를 하더라.
22222 나도 북미 교포톨인데 동아시아계 이민자들 정착 역사가 길어질수록 80년대식 스시 쿵푸 닌자 짬뽕된 1차원적 오리엔탈리즘보다 더 교묘하고 저열한 오리엔탈리즘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아. 자기들이 보기에 '아시안 같은' 아시안이 아니면 화이트 워싱 됐다면서 자기들 기준에 충분히 FOB스러운 아시안만 미디어에 노출시키려 드는 거 너무 어처구니 없음. 아시안들 나오는 코미디 쇼인데 최고결정권자가 아시안도 아니라니 진짜 뭥미 싶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