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드라마만 봤으니까 드라마 말고 원작 스포는 여기서 ㄴㄴ
나중에 나올수도 있고 안 나올수도 있는데 난 드라마로 볼꺼니까 여기다가 스포하지 말길-
범한 아빠롤로 범건, 진평평, 황제 일케 셋 있잖아
(넓게 보면 비개, 오죽도 있긴 하지만 저렇게 셋 구도로 잘 잡아주니깐 ㅇㅇ)
근데 셋중에 가장 범한의 안위랑 행복을 생각하는건 범건 같고
진평평도 범한을 생각하긴 하는데 (전지적 자기 기준으로) 범한은 이렇게 살아야한다는 빅픽쳐가 있고 거기에 애를 끼워 맞추는 느낌임 그래서 더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일부러 위험에도 노출시키는거 같아 어느정도 데미지는 받아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고
황제는 친부인데도 불구하고 아예 장기말로 니 능력이 어디까지인지 좀 보자 + 겸사겸사 이용도 하는 느낌임
어케 친아빠가 젤 나쁜놈인거 같은ㅋㅋ 황제니까 더 할말하않이겠지만
그리고 사생아라 버려둔건가 뭔가 꿍꿍이 있어보인다 싶었던건 알고보니 친아빠도 아닌데 가장 범한이 원하는대로 자유롭게, 행복하게 살길 바라는 사람인거 같고ㅠㅠ
마자 범건이 제일 평범하게 범한이 이뻐하는 거 같음 제일 평범한 사람이기도 하고 ㅋㅋ 헌데 딱 하나 개인적으로 걸리는 장면이 ㅋㅋㅋ 범한을 북제로 보낸다는거 듣고 범건이 황제 찾아오잖아. 그 때 황제가 범건 아빠한테 호부상서 자리 줄게 너 그거 해~ 하면서 대충 구슬러 보내려고 하니까 막 화내고 둘이 말싸움 하더니 갈 때 범건이 또 그 조서는 잘 챙겨서 가더라고 ㅋㅋㅋㅋ 그게 좀 개인적으로는 웃기기도 하고 ?! 함 ㅋㅋㅋ 물론 황제 조서니까 챙기는게 맞긴 한데.. 이 드라마 뒷통수 하도 많이 쳐서 의심들었어 사실 범건이 범한이 키운 것도 아니고 성인 돼서 첨 본건데 뭘 그렇게 이뻐하겠음 범한아빠도 엽경미 좋아했던 거 같긴 하지만. 흠. 그것만으로? 진평평은 마지막까지 보니까 약간 과몰입 도른자같더라 사이비나 세계 종말론같은데 몰입한 도라이 보는 느낌 들었음 저 세계관에서 그게 사실이긴한데 너무 집착하는 거 같아 무서움 범한이를 아끼는거라고 생각했는데 범한이가 그 비밀을 풀 열쇠니까 자기가 컨트롤하려는 거 같기도 하구. 황제는 여태까지 제일 속 모르겠음 근데 또 범한이 북제 보낼 때 무조건 살아서 돌아와! 하면서 화낸 거 보면 호랑이 새끼 벼랑에서 밀어버리는 느낌인 거 같기도 하고. 황자 둘 다 마뜩찮아하고 범한이 내심 점찍어둔 느낌도 나긴 하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