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결국 열과 성을 바쳐 테러방지법안을 입법하려던 줄리아가

테러리스트의 손에 처절하게 죽고


약하고 가난하고 불쌍한 약자라고 생각해서

도와줘야 하는 동정의 대상으로만 대하던

여자 무슬림이 알고보면 강한 엔지니어고

자기가 저지른 일들을 자랑스러워하고


테러방지법은 테러뿐만 아니라 국내의 위험한

범죄조직에게도 위협이 된다는게 드라마의 사실상 결론이잖아

데이비드와 범죄와 관련된 사람들이 그후에 어떻게 되는가를 제외하면


아무리 테러와 범죄조직의 위협이 무서워도

이게 진짜 현실이었으면 나라면 개인정보를 침해하고


사실상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간인 사찰이 언제든 가능한

그런 법을 끝까지 찬성했을것 같지 않은데


드라마 결론이 저렇게 끝나버리니까

묘하게 드라마 속 테러 방지법 같은 법을 옹호하는걸로도 보여서

좀 기분이 이상하다


실제로 영국이 전세계적으로 몇 안되는

인터넷을 직접적으로 정부에서 검열하는 국가라는

이야기를 전에 들은적이 있는데(사실 유무는 모르겠지만)


테러 위협은 가면 갈수록 높아지지 낮아지진 않을테니

이런 드라마가 나오는 것도 결국 흐름상 자연스러운 일인가 싶긴 한데.....

암튼 다 보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좀 무서워

드라마를 보고 나서 사람들이 잠정적으로 내릴 수 있는 결론이...

  • tory_1 2018.10.31 01:59

    저쪽은 테러 빈도도 높고 규모도 크니까 아무래도..... 내가 영국인이라면 어떻게 느꼈을지 궁금하긴 함. 한국은 테러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매우 자유로우니까

  • tory_4 2018.10.31 09:33

    22

  • tory_2 2018.10.31 04:21

    현실반영을 좀 한거같어

    지금 영국 내무장관도 여성이라던데 보디가드 드라마 진짜 싫어한다는 얘기가 있대 ㅋㅋㅋ

    우리나라 한창 테러방지법 비슷한거 만든다할때 나는 반대했지만

    우리나라가 유럽처럼 테러가 빈번한 나라였으면 찬성했을거야

  • tory_3 2018.10.31 07:37
    유럽은 저게 현실이니까.
  • tory_5 2018.10.31 11:06
    참 딜레마인거 같긴 해. 한국은 정말 ....... 진짜 안전해서 ㅠㅠ
    하지만 막상 해외에서 총기사고 테러 뉴스 접하고 보면, 지금까지 내가 사는 지역에 그런 일이 없었던건 거의 기적에 가까운거구나 싶을정도로 공포심이 듬. 전국민 대상으로 하는 사찰이 옳은건 아닌데 미래의 범죄자만 골라서 사찰하는건 지금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잖아. 가능하다고 한들 아직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대해 가능성이 있단 이유만으로 특정인을 미리 사찰하는것도 도덕적으로 옳지 않은데, 그럼 사찰을 전면적으로 금지하고 수천 수만명이 살해당할수 있는 테러를 어떻게 잡느냐? 의 문제가 또 나타나는 거지 .. 총기는 문제도 아닐 정도로 약물 테러나 폭탄 테러같은게 언제든 일어날수 있는데, 테러가 일어난 이후에 단순히 죽은 사람 말고 그의 두배수 삼배수나 될 피해자의 가족들 부모를 잃은 아이들 그 사람들의 아픔과 경제적 손실은 어쩌고 ... 대다수의 사람이 “나는 거리낄게 없으니” 사찰해서 막을수 있다면 막는게 맞을거다 라고 생각할거야. 특히 유럽이나 미국은 한다리만 건너면 당장 내 가족이, 내가 아는 사람이 테러로 다치거나 죽은 경우가 많아서 ...
    그냥 무한 뫼비우스의 띠인거같아 ㅜㅜ 나도 국가가 국민을 사찰하는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런데”... 라는 생각이 자꾸 꼬리에 꼬리를 잡음 ...
  • tory_6 2018.10.31 14:1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8/11/13 13: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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