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내용스포가 이쒀용
사실 여기에 올린 거 아니더라도
고천범이 반아한테 진짜 잘 해준거야 드라마 보는 내내 나오긴 하지만 ㅋㅋ
그 중에서도 나는 이 두 장면이 특히나 좋더라구
약간.. 감각이 좀 현대적인 느낌이었다고 해야할까 ㅋㅋㅋㅋ
당시 시대상 감안하면..아니 감안하지 않더라도
반아가 드라마내에서 계속 장사하는 자기랑 결혼하면 평판 나빠진다고 걱정 많이했잖아
조합같은 것도 여자는 못 들어가게 하고, 점장도 못 하게 하고..
여성차별이 진짜 비일비재했는데..
근데도 되게 쿨하게 하라고 한 게 너무 좋았음
특히나 그래 해 이게 아니라 반아한테 하고싶냐고 물어본 후에 대답 듣고 하고싶은 건 다 하라고 한 게 좋았어
네가 뭘하든 네 편이야 라는 느낌이 들었거든
그리고 실제로도 그러했고 ㅋㅋㅋㅋㅋㅋ
한국어 번역도 너무 좋았는데
영어 번역으로 보면
지금 혼인해도
나중에 혼인해도
설령 혼인하지 않더라도
나는 너를 기다릴것이다
이거거든..
여기서 혼인하지 않더라도 <- 이 부분이 진짜 마음에 들었어
지금도 결혼에 대한 압박이 엄청 심하잖아
특히 저 시대는 진짜!! 엄청 심했고
근데 결혼하지 않더라도 그냥 반아 곁에만 있으면 된다 라는 게 ...너무 좋았음...ㅠㅠ
결혼에 얽매이지 않고 그냥..반아 그 자체로 좋아 라는 느낌...?
그래서 나는 이 둘 결혼 엔딩 아니어서 더 좋았어
언젠가는 분명 하겠지만 ㅋㅋㅋㅋ 그냥 안해더라도.. 그냥 둘이 깨볶으면서 살 거 같았거든
고천범 반친놈이라 보는 내내 재밌었다 진짜 ㅠㅠㅠㅠㅠㅠㅠ
눈빛유죄 고천범유죄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