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달이왕)))))))))))))
(사진출처: https://olje.tistory.com/318)
내가 원래 유목민족, 기마민족에 더 애정을 갖는 타입인데다 철달이왕 개멋있어서 단치에 엄청 감정이입해서 보게 되더라고.
아니 물론 그렇게 될 줄 예상은 했는데 남주가 생각보다 더 고뇌도 않고 배신해서 뻥쪘다고 한다ㅋㅋㅋ
여주가 얼마나 할아버지를 사랑하는지, 할아버지가 얼마나 소공주를 아끼는지 눈앞에서 보면서도 눈 하나 안 깜빡이고 거짓말 줄줄 읊어대고 ㅋㅋㅋ
철달이왕 막사 찾아냈으면 공주한테 더 접근하지나 말든가. 혈족 다 몰살시킬 거 알면서 어떻게 로맨스를 찍어댈 수가 있었는지?
(사진출처: https://olje.tistory.com/318)
곧 여주네 가족 몰살시킬 놈이 로맨스 눈깔하고 유혹하고 난리야..
잘생겨서 더 짜증남. 차라리 견환전 감자같이나 생겼으면 그냥 대놓고 증오했을 텐데 ㅠㅠㅠㅠㅠㅠ
로맨스 찍을 땐 흐뭇하다가 단치 무너지는 날 내 심장도 같이 무너짐...
세상에 나 네 할아버지랑 사촌들 다 죽여버릴 건데 그래도 나 용서해줄래? 라니 ㅋㅋㅋㅋ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여주 말마따나 고검 못 죽이는 것도 개어이없고 ㅋㅋㅋㅋㅋㅋㅋ
(사부는 사부대로 처음부터 여주 선택하든가 이미 엎질러진 물은 담지도 못하는데 이제 와서 소풍 절대 지켜 하고 있음 뭐하냐고...)
철달이왕 너무 자상한 할아버지여서 소풍이 할아버지 망토 입혀줄 때 우는 거 보면서 나도 오열함 ㅠㅠㅠ ㅅㅂ..ㅠㅠ
이러고도 여주가 남주를..사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첫화 망천강 염불하던 게 이렇게 나오다니..ㅋㅋ...
다른 내용은 하나도 모르고 혈육이 '새드엔딩이야^^' 라고 대형스포해서 새드엔딩이라는 것만 아는데 현재까진 남주 처지가 생각보다 더 이해가 안돼서.ㅋㅋㅋㅋ 망천강 버프(?) 없으면 진심 하차했을 듯.
아니...뭐 비운의 왕자긴 한데... 굳이 잘 살던 남의 나라 멸망시켜서 그 공으로 태자 자리에 올라 복수를 하려고 하다니? 그냥 니네 나라에서 해......
하... 새드엔딩이라니 뭐 둘이 기억 잃고 염병천병하다가 나중에 기억 찾고 죽이네 사네 하다가 남주 죽고 끝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러면 진짜 허무할 듯 ㅠㅠ
차라리 다 잊고 행복하게 살든가..ㅠㅠ 아님 어차피 희생시킨 거 다 딛고 일어나서 절대왕권 목표로 하든가 그랬음 좋겠음.
죽일 거 다 죽여놓고 나중에 후회하면서 내 목숨은 너의 것..이러면서 자살하거나 여주 지키다 죽으면 더 짜증날 거 같음.
나 집착후회남주 사랑하는데 앞으로 소풍이한테 광적으로 집착이나 해라... 그럼 다시 생각해볼게..얼굴은 잘생겼으니까..
외모땜에 자꾸 맘 약해지려는 거 철달이왕한테 미안해서 배우 현대 사진 찾아보고 있음.. 정줄 다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