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도 재밌고 세계관 너무 취향인데 알리나 너무 쉬운 것처럼 나와서 싫어...
태풍의 눈이 아니라 그냥 태풍 속 나뭇가지 1 느낌이야ㅠㅠ
나름 어렸을 때 폭풍같은 사춘기를 거쳐 정신적으로 성숙했을 느낌이었는데 키리건한테 훅 넘어가더니 파탄나고 곧바로 말이랑 딱 붙고
요즘 애가 아니라 중세 애라 그런가.... 주인공인데도 주인공 재질이 아니라 히로인 재질이야
Cliche tropes 중에 damsel in distress (비탄에 빠진 처녀) 느낌
만난지 얼마나 됐다고 홀라당 다 내주는 거니!!!
애초에 자기가 썬 서머너라는 게 밝혀진 전후 행동 차이 때문에 더 의심스럽지 않냐고
아오 덕분에 키리건만 옴므파탈처럼 나와서 짜증난다... 실상은 그냥 몇백년 묵은 타락한 그림자덩어리에 불과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