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모인다니 됐어 ㅠㅠ 같이 있으면 왜 저래 싶었는데 그게 이 드라마의 최대 매력이라 고통스러워도 뭉쳐서 뭐든 하는 걸 보고 싶다 ㅋㅋㅋ 쭉 달려볼게, 정말 고마워!
하겟머 시즌 4는 다른 시즌보단 진득하게 봐야하는 것 같아... 바이올라 데이비스(애널리스) 배우가 제작진으로 참여하면서 조금 극의 방향이 분산되고 더 상징적이고 사회에 시사하려는 분위기가 생겨. 시즌 4 중후반엔 자신의 이야기를 연기하는 바이올라 데이비스의 모습이 정말 눈부셨어!! 물론 애들이 사고 안칠 생각을 아직은 안하는 것 같지만 이젠 해먹을 만큼 다 해먹고 서로 감정의 골이 너무 깊어져서 더 이상 보여줄게 없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구..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이전 시즌보단 덜하지만 완전 아니다 하는 시즌이 아니니 계속 보면 재밌어질거야 :-)
사건이나 재판 소재면에서 드라마가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거 자체에 재미를 못 느낀다기 보다는 ㅠㅠ 내가 1-3시즌까지도 스토리 자체에 재미를 느끼다기보다는 오로지 캐릭터 관계에 이끌려 다 본 거거든 ㅠㅠ 스토리나 캐릭터 하나하나만 놓고는 엄청 짜증나 하면서 봐왔던 거라 사실 시즌4 초반처럼 다 뿔뿔이 흩어지고 따로 성장하든, 다시 사고를 치든 이런 내용엔 관심이 좀 안 가더라구 ㅠㅠ 그리고 클래스액션 자체는 좋지만, 이 재판 풀어나가는 과정이 사건 뒤에 서 있는 정부나 사회 시스템 때문에 답답해질 거보다 결국 애널리스 개인 배경(지난 시즌 일들+금전적인 부분)때문에 꼬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서(물론 그것도 부조리한 사회의 일부지만) 갑갑하더라구 특히 드라마가 사이다가 1도 없어서 지치는데 ㅠㅠ ㅋㅋㅋ 일단 다시 뭉친다는 1톨 말 듣고 조금씩 계속 보고 있어 ㅋㅋ 자세한 댓글 정말정말 고마워!
음....’다같이 모이는 거= 더 나아지는 거’라면 더 나아지기는 해. 결국은 또 지들끼리 붙어먹거든. 근데 상황 개선은 딱히 모르겠다. 일은 점점 더 꼬여만 가서...
근데 계속 보는 걸 추천할게. 시즌4 후반부로 갈수록 가 더 재밌어 질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