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geek이거나 자폐 스펙트럼 있는 캐릭터들은 좀 유아적인 성향으로 묘사되고
다른 캐릭터들이 우쭈쭈 해주거나 짜증내거나 하는데
아벳은 오히려 스터디 그룹에서 제일 안정되고 어른스러운 느낌이야.
물론 아벳도 극단적인 모습 보이거나 트로이랑 애니가 돌봐줄 때도 있지만 전반적으로ㅇㅇ
미국 시트콤 보면 징징대는 다 큰 성인남자를 애 취급하며 부둥부둥하는 게 짜증날 때가 있는데
아벳은 남들과 좀 다르지만 자기 중심이 잘 잡혀 있는 느낌?.
시즌 2였나 스터디원들이 아벳 연애하라고 쓸데없는 조언들 할 때 다 맞춰주다가
나중에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남을 위해 변하는 건 어렵지 않다'고 말할 때 특히 좋았어.
전형적인 시트콤 캐릭터 같은데 의외로 본 적 없는 캐릭터 같아.
리뷰나 유튜브 댓글 보면 아스퍼거 제대로 묘사했다고 호평이 많더라.
어 맞아 톨 감상평 보니까 왜 좋아했는지 알거같애 미드에 나오는 덕후 캐릭터 안좋아하는데 커뮤니티에서는 아벳이 최애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