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의 브리타는 사상과 행동이 좀 어긋나는 점이 있어도 나름 깨어있는 액티비스트... 뭐 비슷한 거였는데
회차 지날수록 개노답 멍청이에 헤픈 여자가 돼 버림ㅋㅋㅋ
반대급부로 애니쪽은 캐릭터 살리면서 휴머니즘적인 에피에 러브라인까지 착실히 살리는데
브리타는 이제 머리 나쁘고 재미도 눈치도 없고 이상한 남자 좋아하고 스터디에서 제일 또라이인 (피어스 제외) 광인처럼 그리는 거 너무 기분 나빠
물론 애니 캐릭터도 불쾌한 요소 다수임ㅋㅋ
옛날 드라마라 어쩔 수 없다지만, 또 시트콤의 한계가 있다지만... 이렇게까지 망가트릴 필요가 있는 건가 싶어
시즌 초반 브리타는 분위기 망치고 모순된 점이 있어도 생기가 있었는데 시즌 후반 브리타는 무슨ㅋㅋㅋ 보기도 힘들 정도로 이상한 캐릭터 됐고 취급도 엉망이고 비중도 점점 줄어들고;;
다른 캐릭터들 이름 빌려서 메타적인 척 페미니스트 액티비스트 비웃는 것도 정도껏이지...
아무튼 시즌 5 딱 한 회 남겨두고 있는데 시즌6은 더 최악이래서 하차하려고
그냥 3에서 마무리하는게 나았을 것 같다
나도 옛날엔 진짜 재밌게 봤는데 정말 빻은거 모르고 봤었구나 싶어 ㅋㅋㅋ 메타하게 풍자하는 척 하지만 그냥 언피씨한 개그투성이...ㅇㅇ 나는 시즌 4까지만 봤는데 오랜만에 시즌 1~3 웃긴장면 모아보기로 봤는데도 그렇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