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중국 인구의 1%만 시청해도 다른 나라 역대급 시청률 나오는
마이너가 더 이상 마이너하지 않은 시장이라
수백억대 투자 받을 수 있는 여배도 많아서
여성 서사 드라마도 많은 게 참 좋을 때도 있는데
보면 볼수록 기분나빠지게 하는 1차원적인 여혐 조장 여캐 빌런도 널림


금수남가 여기 보는 사람 많지 않아서 동감해줄 사람 없는 거 아는데
금수미앙 때부터 내려온 유구한 여적여에 품성 저질이고
행동 기저에 논리성도 없고
다양한 욕망으로 성립하는 인간이 아닌
주입식 뒤틀린 욕망의 빌런들이 기계적으로 펼치는 저열한 행동들뿐^^

이럴 때 빌런여캐는 무조건적으로 여주 미워하고
무조건적으로 남주 좋아하는 거 완전 국룰임

그 과정에서 초반에 떨궈져나갈 만한 사건이 아무리 터져도 아메바처럼 끈질기게 달라붙어있고
주연 괴롭히는 고구마로 시청자욕받이 노릇함

물론 이런 여캐가 한 명이 아님

이딴 드라마 주연 배우 그럭저럭 괜찮고 연출이나 무술 오랜만에 구석구석 신경써서 찍었다고 열심히 달린 게 짜증남

겉이 화려하면 뭘해 작품 스토리 속 인간군상이
선한 캐릭터는 얄팍한 종이인형이고 악한 캐릭터는 안이 텅 빈 쓰레기인데

아 진짜 싫다
  • tory_1 2020.07.24 06:0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05/13 21:22:51)
  • tory_2 2020.07.24 09:4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1 03:05:25)
  • W 2020.07.24 16:02

    그것도 어느 정돈 맞아. 다만 꼭 여주라서가 아닌 드라마 주인공 버프로서 다른 인물들을 도구화하는 경우도 많아서 (이게 만약 남주였더라도 해당한다는 말)  100% 여혐 일조형이라고 분류하진 않는 편이야. 설령 굉장히 평면적인 선한 여캐라 작품 내용적으로 그닥 의의가 없다 하더라도 여주 원톱 드라마의 경우 작품 외부적으로 결국 남캐가 아닌 여주 위주로 투자가 성립되고 이게 소비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으로 보고 있기도 하고. 

  • W 2020.07.24 16:0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7/24 16:21:05)
  • tory_4 2020.07.25 12:2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08/12 09: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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