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못말리는 앤데 사랑스럽고 짠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들더라..
상담하는 선생님이랑 주기적으로 상담하는 거 보면 마이매드팻다이어도 떠오르는데
거기 여주는 그렇게 좋아하진 않았는데 이 드라마 여주 데비는 좋아
사고도 많이 치지만 미워할수가 없고 귀여워 아빠 마지막 목소리 들을때마다 짠하고ㅠㅠㅠ
이 드라마에 너무 몰입했는지 펙스턴이 학교에서 데비 못본척하고 무도회 같이가자고 한거 거절했을때
대리 상처받아서 눈물까지 났어ㅠㅠㅠㅠㅠ 생각해보면 드라마에서 비밀연애는 거의 여주가 남주한테
하자고 하는데 여기선 남주가 여주 창피하고 복합적인 문제들 있었다고 해도 어쨌든 자기 체면이 더 중요해서
그런거라서 정털리더라구ㅠㅠ마지막에 무도회장에 왕자님처럼 짠 나타났지만 내가 데비도 아닌데
상처받아버려서 결말이 맘에 들지않더라구.. 즌1에서 벤이랑 마지막씬 좋았었고..
즌2 보기전엔 벤이랑 데비 둘이서 사귀다가 데비가 흔들려서 벤이 질투하는 상황이 많이 나오지않을까 했는데...
데비가 둘다 사귀어버려서..ㅋㅋㅋ 롤러코스터같은 느낌이었는데..
삼각관계 파토나고 계속 펙스턴이랑 붙더니... 그냥 썸만 탈줄 알았던 아니사랑 벤이 이어져버려서
너무 맴찢이었다.. 즌3에선 벤 나레이션도 나올까..? 둘 중 한명이라면 벤이었으면 좋겠단 생각하긴해..ㅠㅠ
드라마 보면서 정말 얼마안되서 아니사랑 이어지는거 보고 벤한테도 실망하긴했는데...
무도회거절이 더 크긴컸다.. 나같으면 50년 지나도 못잊을듯..ㅠㅠㅠㅠㅠ
프롬 무도회같은거에 환상있어서... 벤이 아니사랑 헤어지고 와서 같이가자고 하는거 기대하다가..
펙스턴이 혹시나 각성하고 빅이벤트 준비하는거 기대했는데.. 다 아닌데다가 데비가 용기냈는데 거절이라니.....
이 드라마 너무 대리수치 느끼게해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