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견니) 너무 기대했나.. 짜증나..(ㅂㅎ,ㅅㅍ)

이거 보기전에 다들 너무 재밌고 인생작이라고 말들이 많아서 엄청 기대하고 보기시작함

초반에 너무 중화권 드라마 특유의 오바쌈바 조연들 때문에 1.5배속으로 돌려보다가 리쯔웨이랑 황위쉬안이랑 썸탈때 까지는 재밌었는데 그 뒤가 진짜 개싫었음..

일단 타임루프/시간여행 소재 영화가 다 그렇듯 좀 불편한건(루프했을때 시작과 끝이나 중간에서 바뀌면 시작도 바뀌는것에 대한 애매한것들)그렇다 치고

모쥔제 너무 짜증.. 애가 너무 뭐만하면 리쯔웨이 탓이다 뭐다 갈구고 리쯔웨이 너무 보살..

그리고 내가 처음에 이게 재밌다 생각했던게 여주 황위쉬안 성격이 너무 털털하고 당당하고 똑똑(하다곤 못하겠지만 나름 머리가 잘 돌아가서) 좋아했던건데 중간에 얘가 개멍청하게 의사한테 다 말해서 리쯔웨이 죽었을때^^ (ㅅㅂ) 개빡쳤었고 여기서 놓을까 고민 했었음. 아니 27살이나 먹었으면서 멍청하게 그걸 뭘 다 털어놔? 적당히 둘러대서 말했어야지 ㄹㅇ 개트롤이었..


그래도 이대로는 못보낸다는 마음으로 꾹참고 봤는데 천윈루 ㄹㅇ개이기적인거에서 2차폭발.. 아니 자기만 바라봐주는 모쥔제가 떡하니 옆에 붙어있는데 지가 리쯔웨이 좋다고 ㅈㄹ했으면서 솔직히 그 나이대 우울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지땜에 모쥔제 감옥가는거랑 리쯔웨이 죽는거 뻔히 알면서 입꾹닫 하고 있는게 ㅈㄴ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함.. 게다가 모쥔제.. 고작 고딩때 좋아하던 자살한 여자애의 소망을 위해서 하나뿐인 가족인 할머니를 버리고 지 인생의 9년을 버려서 감옥에 간다? 내 상식선에서는 이해불가

ㄹㅇ 모쥔제 안타깝긴한데 이해안되고 황위쉬안 중간에 개발암이었고 천윈루는 그냥.. 개빡치고

리쯔웨이빼고 다 별로. 유일하게 리쯔웨이 성격이나 뭐나 맘에들었어.

여튼 ㅂㄷㅂㄷ대면서 보다가 엔딩보고 기절

쿠키영상 없었으면 ㄹㅇ 뿌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