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5일에 87화 방영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여의전.
중알못이지만 후궁견환전 n차 찍은 짬바로 단무지하게 1화부터 달렸다.
예상했던것 보다 더한 고구마 밭에 영상 보고 검색해가며 내용 따라가느라 힘들었지만
오직 하나 위연완 이 똘갱이 최후를 보겠다, 홍력이놈 장 마디마디 끊어지는 아픔을 봐야겠다는
일념으로 한회 한회 보다보니 드디어 위연완 똘갱이 최후를 보게 되었다.
긴 글 미안.
85화에선 위연완이 자기 아이를 다 빼앗김.
여의 소생 영기는 태후가 기르고, 경완이는 영비가 기르고 있었고(황귀비 승격? 후 데려 오려 했으나 경완이 온몸으로 거부, 태후 앞에서 친모 드립쳐서 영비가 계속 양육하게 됨) 17황자는 ??비 9공주는 ??비 15황자는 수강궁 태비가 기르게 됨.
어전상궁한테 내가 황귀비인데 할 수 있는게 뭐냐고 따짐 어전 상궁은 넌 황상이 친히 봉한 황귀비임하고 나가니까
춘심이한테 화풀이.
용패는 춘심이 혼자 있을 때 납치해서 위연완이 진충을 죽여서 입을 막았고 넌 최측근이라 많은 악행을 알고 있으니
위연완이 니 입도 막으려 할거다 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위연완이 입술 연지에 독을 타서 춘심이 발라줌.
1회1먹방 찍던 홍력이놈 뭘 잘못 주어먹었는지 갑자기 쓰러짐. 태자밀건법으로 후계 정하는데 양심전 무슨 족자 뒤에
후계를 정한 밀지를 넣어 둠. 위연완이 자기 아들을 태자로 만드려고 유지 조작할 결심을 함.
86화는 위연완이 유지 조작하려고 단신으로 양심전 들어감. 밀지를 개봉해서 자기 아들로 조작하려던 순간 홍력이놈이 옆에...
스릴러인줄. 곽건화 특유 뻣뻣한 얼굴로 어두운데 서 있는데 존무였음.
밀지 조작하려고 한 거 만으로도 큰 죄라 무릎 꿇고 변명 시전중인데, 우리의 진남주 해란이 등장!!
해란이 소생 5황자 영기 죽음부터 우리 언니 모해한 일까지 다 까발림. 증인으로 신형사? 보내버린 춘심이랑 위연완 남동생 데려옴.
춘심이랑 위연완 남동생이 가귀비가 기르던 개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경시 죽고 영비 조산한 일, 낳자마자 목 졸려 죽은 13황자 죽음을 위연완 지 엄마한테 뒤집어 씌운 일, 5황자 영기 측복진 심어서서 영기 상처에 약 발라서 죽인 일, 한창 임신 못 하고 있을 때 릉운철 유혹해서 아이 가지려던 일 등등 다 까발림. 이 때 해란이가 릉운철한테 받은 위연완이랑 정표 반지를 홍력이놈에게 건네고, 홍력이놈 또 손버릇 발버릇 시전.
위연완 또 변명하는데 태후 등장!! 태후가 여의 소생 영기를 기르고 있었는데 영기가 먹는 음식에 독이 있어서 조사했고 그 음식 가져옴. 홍력이 놈이 위연완한테 이거 먹어보라고 내 던져 버림. 태후가 홍력이 놈한테 여의가 한 말을 전함. 여의가 위연완이 그 동안 해친 사람 하나하나를 위패라고 하긴 뭐하고 줄줄이 플랭카드를 만들었는데(어휘력 딸림 미안) 위연완이 그 하나하나에 머리 박고 참회하라 했다고. 그래서 강제로 무릎 꿇리고 어전 상궁이 머리 박게 함.
머리 박는게 끝난 후, 태후랑 해란이 증인 둘 내보내고 위연완이랑 독대. 어전상궁 시켜서 사약 같은거 마시게 함. 약 마시고 완전 돌아버려서 홍력이놈 몰아붙이는데 이 궁에서 깨끗한 사람 누가 있냐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진심을 준 적 있냐, 후궁에 많은 비빈 중에 너 한테 진심을 다한 사람이 있는 줄 아냐 여의만 너한테 진심이었다 뭐 대충 이런 소리하고 양심전에서 치우라 함. 어전상궁이 가마에 태워서 영수궁에 던져 놨는데 다음날 아침 죽지 않고 살아있음. 어전 상궁이 해독약 먹여서 안 죽었는데 매일매일 홍력이놈이 주는 약 마셔야 함.
여기까지가 86화 내용이고 유툽 보니까 머리 완전히 세어버렸는데도 계속 약 마시고 있는 모양.
나름 시원하다면 시원한 최후인데 진짜 벌 받아야 되는 홍력이놈. 87화에선 단장의 고통을 느껴주길 바람.
86화인가 예고편? 봤을때 위연완이 어떤 여자아이 볼 꼬집던데 그게 이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네 .. 얼른좀 보고싶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