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드라마

시즌1은 처음엔 신박하다 하면서 보다가..

나중엔 뭔 대충 대화 한 번 하고 갑자기 진실된 친구라고 하고

좀 지루해서 그냥 대충대충 넘기면서 우승자가 누구인지만 확인했는데



시즌2는 확실히 좀 노잼이었던 부분들을 잘 정비해서 나온 거 같아

게임도 재미있어졌고 이너서클이나 조커, 시크릿인플루언서, 두 사칭자가 다시 돌아와서 새 사칭자 프로필로 한 번 더 게임하는 거 등등 이거 되게 괜찮다! 싶은 아이디어가 많았어 ㅋㅋㅋ














아래는 내 소소한 단문 감상! 스포잔뜩!


1)내 최애 플레이어는 리버(aka.리)였는데 최종 순위가 너무 낮아서 아쉬움 ㅠㅠ 솔직히 그렇게 '카다시안팸' 외쳐대던 코트니가 갑자기 너무 전략적으로 돌변해서 리버 순위 낮게 줄 때 당황스럽고 얄미웠으. 리버는 자기가 아니라면 니가 우승하길 바라면서 높게 줬는데...!!


2)클로이는 투핫에서도 참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였는데 여기서도 역시 ㅋㅋㅋㅋ 좀 시끄럽고 단순해 보이지만 그걸 숨기거나 자길 더 멋지게 포장하려고 하지 않아서 매력있는 거 같아. 신기한 건, 난 클로이를 영상으로 보지만 텍스트로만 클로이를 판단해야 했던 참가자들도 다 평가가 비슷했다는 점?! 서로 메시지로만 대화해도 사람 성격이 이렇게까지 드러나는구나 싶어서, 동시에 사칭자들에게 감탄함ㅋㅋㅋ


3)나는 아무래도 더서클이 진행이 빨라서 그런가? 이들의 우정이나 악감정에 잘 공감을 못하겠어서, 테릴리샤랑 서배나가 싸울 때도 그냥 크게 몰입 없이 누가 이길까 궁금~ 하면서 봤는데,

마지막회까지 테릴리샤가 완전 서배나한테 악감정 있는 게 느껴지고, 자기가 떨어진 거 서배나 탓으로 돌리는 거 보니 당황스러웠다. 심지어 둘이 같이 한 결정을 본인이 먼저 서배나 탓하면서 몰아붙이지 않았나? 그래놓고 자기는 가만히 있었는데 서배나가 먼저 시비 걸고 뒷담하고 다녔단 식으로.. 그걸 게임할 때야 과열돼서 생각할 수 있는데 떨어지고 난 이후에도 내내 그렇게 생각한 건가? 싶어서 되게 어이없었음.. 당황스러웠을텐데 그냥 게임은게임이지~ 하고 넘어가는 서배나한테 반했어


4)난 원래 브라이언트같은 그런.. 영적인 뭔가에 빠져있는 너드?!느낌의 캐를 좋아하는데 심지어 얼굴도 귀여워서ㅠ 오래 살아남길 바랐는데 바로 떨어져서 너무너무 아쉬웠음.. 막화 때 다시 보니 여전히 귀엽더라 한 번이라도 살아남아 뭔가 좀 더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ㅋㅋ 특별히 뭐 실수한것도 없는데 오히려 '모두가 너무 좋아할까봐' 견제하는 바람에 떨어진 거라 진짜 아쉬웠당


5)리사랑 잭이 다시 돌아와서 존으로 플레이한 거 너무 좋았는데 ㅋㅋㅋㅋ 너무 사람좋은 할아버지 캐릭터라 크게 탈락의 위험은 없었지만 마지막 선택 땐 너무 존재감이 없었어서 슬펐어 ㅠㅠ 그래도 난 리사를 좋아했는데 부활해서 더 오래 볼 수 있어서 좋았음ㅋㅋ 그리고 메이크업 미션 전까지는 잭이 진짜 에밀리 사칭 잘 한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갈수록 사칭자로서 플레이하는 게 너무 어려워보여서.. 잭이 더 대단해보였음ㅋㅋ




하루에 한 편씩 아껴보려고 했는데 다음화가 너무 궁금해서 한 이틀+한나절 정도만에 다 달려버린듯 ㅠㅠ 곧 또 시즌3 해줬으면 좋겠다. 이번에 투핫 나왔던 클로이나 엔싱크 랜스 같은 셀럽이 섞여있어서 (랜스는 사칭이지만ㅋㅋ) 더 재미있었는데 시즌3를 한다면 또 누가 나올지 궁금하고..!!

  • tory_1 2021.07.04 16:55
    나도 시즌2 진짜 재밌게 봤엌ㅋㅋ 수요일마다 새 에피소드 업로드여서 매주 수요일만 손꼽아 기다렸지...
    내 최애 플레이어는 클로이였어 ㅋㅋㅋ 투핫을 안봐서 나한테는 초면이었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태도로 솔직당당한 게 매력적이더라. 그래서 찐톨의 2번 후기 공감함ㅋㅋ 비대면인데도 그 매력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고스란히 느껴진건지.. 클로이의 최종순위=2위였던 게 그 증거 같음 ㅋㅋ 미첼이랑 순위발표 끝나고도 뒤에서 계속 대화하고 있길래 둘이 어케 될지 궁금했는데 애프터파티보면 뭔가 잘된 거 같으면서도 미묘한....
    아무튼 여러모로 시즌1보다 훨씬 발전했으면서도 게임적인 재미도 한층 살았던 시즌2였던 거 같아서 시즌3가 기대됨
  • tory_2 2021.07.04 19:23

    시즌2가 더 재밌더라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전체 【영화이벤트】 여성 공감 시사회 🎬 <다섯 번째 방> 시사회 4 2024.05.21 811
전체 【영화이벤트】 이주승 X 구성환 찐친의 카자흐스탄 힐링 여행기! 🎬 <다우렌의 결혼> 무대인사 시사회 38 2024.05.17 3942
전체 【영화이벤트】 화제의 오컬트 애니메이션 🎬 <키타로 탄생 게게게의 수수께끼> 시사회 28 2024.05.14 31324
전체 【영화이벤트】 따사로운 위로, 힐링 무비! 🎬 <아침이 오면 공허해진다> 파워 공감 시사회 27 2024.05.09 34379
전체 디미토리 전체 이용규칙 2021.04.26 5771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14 중드 중드 집착남 유명한건 다 봤는데 숨겨진 드라마 없을까? 20 2023.02.12 5085
113 기타 드라마) 딤토에서 언급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7편 추천👍👍 17 2023.02.06 2970
112 기타 드라마) 딤토에서 언급덜되는 넷플릭스 드라마 11편 추천👍👍 17 2022.11.29 1716
111 영드 선앤데빌) 하프배드:선&데빌 대존잼!!(답글 스포조금) 7 2022.11.21 5796
110 미드 하우스오브드래곤) 8화까지 나온 인물들 정리 (스압) 11 2022.10.13 1661
109 기타 집착광공 남자 나오는 드라마 추천 부탁해(+나도 추천해) 9 2022.05.03 7751
108 기타 다크) 드디어 시즌 3까지 다 봤어 (결말 및 내용 스포주의) 2 2022.04.29 6751
107 중드 중드) 내가 그동안 본 중드 주절주절 감상평 (ㅅㅍ많음, 스압주의) 23 2022.04.06 10140
106 일드 일드) 왓챠에서 일드봤는데 로코 좋아 미치겠음 15 2022.01.23 2436
105 미드 왕좌의게임) 왕좌의 게임 인물 의상 분석 (ㅅㅍ) 8 2021.12.15 1133
104 일드 일드) 최근 일드 보고 싶은데 뭘 봐야될지 잘 모르겠다는 토리를 위한 추천 리스트 50 2021.11.08 5263
103 기타 티빙 영어 자막 설정 할 수 있어? 1 2021.09.26 6086
102 미드 섹스라이프) 요즘 핫🔥하다는 그 드라마 다 보고왔다.. (ㄱㅅㅍ) 15 2021.06.30 9213
101 미드 프렌즈) 프렌즈 리유니온 내용 정리 41 2021.06.08 6462
100 미드 에밀리인파리) 내가 왜 미국인을 싫어하는지 잘 보여주는 드라마.. 8 2021.06.05 2286
99 미드 브리저튼) 흑인 나온다고 거슬리는 거 참 투명한 것 같음 29 2021.03.05 2528
98 기타 독일드라마) 남주가 진짜 초미남이고 19씬 나오는 드라마 봤는데 38 2021.03.04 3812
97 중드 청나라 시대 중드를 볼때 도움이 되라고 끄적여본 글 6 2021.02.13 1495
96 미드 브리저튼) 원작스포 - 브리저튼 팔남매 배우자의 지위 28 2021.02.08 6892
95 미드 브리저튼) 브리저튼 팔남매 나이차, 관계, 외모, 배우자와의 나이차 (원작 스포) 6 2021.02.03 2674
목록  BEST 인기글
Board Pagination 1 2 3 4 5 6
/ 6

Copyright ⓒ 2017 - dmitor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