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비홍수) 65화에서 성굉이 명란이한테 팩트폭행당하고 우는 거 볼래?

지금 앞쪽 보고 있는 톨인데 와 사이다 쩐다.... 계속 달리겠습니다

어제 저 장면을 보면서 지부지부의 매력이 저런게 아닐까 싶었어. 

사실 저런 장면이 나올거라고는 생각을 못했었거든. 

온갖 인간군상들의 모습이 나오는데 그들 각자에게  본연의 색이 있어. 

그게 옳다 그르다의 모습으로 비춰지게 하는게 목적은 아닌것 같고 

살아간다는것에 대해서 그냥 담담히 써내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어. 

근데 명란이 입장에서는 사이다가 아닌 사이다인것 같아.  돌이킬 수 없다는 슬픔이 명란이한테 보여서 마음이 아픈 장면이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울어! 더 울어!

보면서 야광봉 흔들었어 ㅋㅋㅋㅋㅋ
이미 지난번에 뺨을 맞고도 1도 신경쓰지 않던 모습을 보면서 이제 명란이한테 성굉은 아무것도 아니구나 느껴졌어.
기대할게 1도 없으니 실망조차 할 수 없는 허울뿐인 부녀관계이지만 애시당초 성굉 스스로가 자초한일이라 매우 통쾌하지. 저 장면에서 보인 조소와 경멸의 언어가 지난 세월 얼마나 벼르고 벼른 명란이의 정제된 감정의 발화일까 생각하면 아프기도 하지만 그래 그깟 개비쯤이야 뭐 ㅋㅋㅋㅋ
성명란 싸랑해!!!!!!

아! 어제 못봤는데 이런 사이다 장면이 ㅋㅋㅋ 오늘 재방 꼭 놓치지 말아야 겠다

성굉이 저러고 바둑알 못 잡는 거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