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2차 달리는데 조귀인을 마지막까지 처세 잘해서 살아남은 후궁 2명중 한명으로 기억하고 있었음...
다른 악역들(화비, 안릉용, 황후)처럼 비장한 마지막씬이라도 주지..ㅠ
ㅁㅈㅁㅈ 자기가 평소에 안 아팠는데 아프기 시작했으면 조귀인 머리로 당연히 독약 생각해봤을 것 같거든
난 그래서 더 인상깊었는데. 조귀인이 다른 능력치가 떨어져도 똑똑한 머리로 지금까지 살아남았음에도 단번에 가버릴 수 있을만큼 후궁은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 특히 아무리 머리를 잘 써도 결국 황제랑 태후, 황후가 뜻이 맞으면 언제든 처리할 수 있다는 거. 심지어 아무리 화비가 싫어도 화비가 여태껏 벌인 깽판보다는 자기 주인을 물어버린 부하가 훨씬 더 그들 입장에서는 용납이 안된다는 거.
원작에선 견환이 온실초한테 독약 사주한거래 ㅋㅋㅋㅋㅋㅋ 근석은 조귀인 딸도 죽여야 한다고 거들고...역시 원작캐들 존나쎔
드라마는 견환 캐릭터 재설정하면서 대충 황샹한테 떠넘긴듯
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조귀인이 최애캐야... 그냥 저냥 악역 캐였는데 화비가 온의공주 가지고 수 쓸때 힘들어하는 장면 때문에 확 몰입됨... 그리고 미장이랑 견환이 겨우겨우 화비 쓰러트렸는데 조귀인이 온의공주 데리고 가서 한방에 해결한 장면도 대단했음 ㅋㅋㅋㅋ ㅠㅠ
조귀인은 머리도 좋고 한 짓들이 있는데 너무 어이없게 갔음ㅋㅋ 그렇게 머리 굴려도 결국 태후와 황샹에게는 한입거리도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