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길거리에서 체스두는 할아버지들 만나서 인사하고 체스두는거
약간 샤이벌씨를 대신하는 느낌이었을까
이름난 선수는 아니지만 지하실에서 체스두던 샤이벌씨랑
길거리 선수들인 할아버지들이랑 겹쳐보인다고 해야하나
난 개인적으로 이 장면이 그렇게 느껴지더라고
의미가 있는 장면이든 아니든 엔딩까지 좋았어
마지막회에서 먼 미국에 있는 친구들이 다 같이 도와주는 장면이랑
보르고프랑 경기할때 약물 없이도 천장에 체스판 생기는 장면도 넘 짜릿
악역 없이 스트레스 없이 주인공이 해내는거 볼 수 있는 재밌는 드라마라고 생각해
그런 느낌도 있고 차에서 내려서 길 걷는 베스 보니까 마치 정신적 고향(?)에 돌아온 듯 후련해보이기도 했어. 체스의 나라니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