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도 더 된 작품이다보니 그냥 안 볼 생각이었는데 ㅋㅋ
2기 방영 예정이라고 해드방에 글 몇개 올라온거 보고 한번 볼까?싶다가
결정적으로 왓챠에 있길래 보기 시작했어! ㅋㅋ
파견직에 대한 인식이나 파견직원의 힘든 현실에 대해 나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함..
개그나 오버하는 연기는 일드인거+옛날 드라마인거 감안하면 괜찮았고 ㅋㅋ
개인적으로 쇼지 완전 불호라 나중에 지점가서 고생하고 거기 사람들한테 배척당하는 모습 보고 좀 꼬셨다..
제일 별로였던 에피가 오가사와라상(정직원 출신 계약직 할배) 계약 연장 안 될 뻔한 편인데,
정직원놈들 부장이나 회사엔 암말 못하고 하루코한테 화풀이하는거에서 어이출타함;ㅋㅋㅋㅋ
그래놓고 오가사와라상이 회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니가 아냐...이런 감성팔이 ㅋㅋㅋ
옛날 수기 전표 하나 찾아준거로 계약연장해주는 회사도 정녕 대기업이 맞는지 의심이 들고 ㅋㅋ
애초에 특정 연도 전표 찾는데 시간이 왤케 많이 드는건데...자료정리 개판으로 해놓으니까 그런거 아니나며...^^;;
드라마라 코믹하게 그린거겠지만 정직원들 다들 똥멍청이들로밖에 안보임.. 진짜 대기업 맞음...?
거의 막바지에 철없는 신입사원(개끌고 다니던..) 보니까
대학만 나오면 취업 잘되는 시절이었나 싶긴 하더라.. 진짠지는 모름..ㅋ
하루코가 앞에선 차가워도 사실 인정많은 사람이었잖아ㅜㅜ
개냉정하게 대하다가 단둘이 있을때 응원하고 칭찬해주는게 너무 찡했어.. (오가사와라상이나 막화에서 미유키ㅠㅠ)
미유키는 하루코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지만 하루코는 1부터 자기 혼자 견뎌내고 성장한거잖아?
너무 대단하고.. 자격증 겁나 많은거 사실 말도 안되지만ㅋㅋㅋ
열심히 살았다는 증거로 보여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단 맘이 들더라ㅜㅜ
사실 결말이 맘에 안들긴 하는데(쇼지 따라가서..) 시즌2 기대돼!!
안본톨 있으면 옛날거라 주저말고 보길 추천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