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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 평생친구 (남편) 생일이라 해본 닭볶음탕 !
아침엔 출근이 너무 빨라서 못 챙기고 저녁으로 차려줬어. 미역국 끓이고 시금치 나물하고 닭볶음탕 했어.
닭볶음탕 처음해봤는데 친구가 엄지척 해줬어.
근데 내가 먹어도 맛있어서 인정... 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너무 쉽고 간단해서 자주 해먹을 거 같아 !!
★ 레시피
준비물
손질된 닭 1마리(하림 닭 썼고, 크기는 ㄱ촌치킨정도...)
각종 야채 (버섯, 당근, 양파, 청양고추, 감자 or 고구마, 파, 깻잎)
양념 : 고추장2, 고추가루2, 간장1, 다진마늘2, 매실액1/2, 굴소스1/2~1, 설탕1, 후추 조금
1 손질된 닭을 월계수잎과 후추를 넣고 한 번 삶아낸다 (불순물과 기름기, 냄새 제거)
2 한 번 화르르 끓고 나면 찬물에 헹궈내고 위의 비율대로 만들어 둔 양념에 버무린다
(양념은 취향대로 가감하면 될 거 같아. 난 고추장이랑 마늘을 좀 더 넣었고 설탕이랑 간장 줄였어)
3 버무린 닭을 냄비에 깔고, 물을 잠길랑 말랑 할 정도로 붓는다
4 센 불로 두고 한 번 확 끓으면 중불로 국물이 절반정도 줄어들때까지 졸인다 (30분정도)
-여기서 간을 봤을 때, 조금 짜거나 단 맛이 덜 나도 괜찮아.
야채 넣으면 양파에서 단 맛 나오고 야채에서 수분 나오니까 짠 맛도 좀 순화가 됨.
5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감자, 버섯, 청양고추, 양파, 깻잎, 파 넣고 야채 익을 때까지 조금 더 졸이기
-감자나 고구마가 단단하니까 익힘 정도 봐가면서 하면 될 거 같아. 난 구황작물 안 넣어서 10분정도.
이렇게 끝이긴 한데 나는 끓여놨다가 먹기 직전에 깻잎, 파 넣고 한 번 더 향나게 해줬어.
오래 졸이는 게 맛이 배이는 포인트 같아. 맛있게 해먹어 ~~
맛잇겟담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