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톨들아 무더운 여름 다들 잘 챙겨먹고 있니?

나는 너무 더워서 입맛이 떨어졌는데 우리 아부지가 항시 '입맛이 없으면 밥맛으로 먹어라.'라고 하셨단 말이지

그래서 밥맛을 어떻게든 살려 보려고 했는데 실패하고 말았어

그래서 밥이 목구멍에 안 넘어가서 어쩔 수 없이 차린 여름의 면 요리 퍼레이드를 선보일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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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니까 자루소바 먹어줘야 하잖아

청수우동 다시 대량으로 사놔서 거기에 물이랑 혼다시, 설탕 섞어서 육수 만들고 강판에 무 갈고 쪽파랑 와사비, 김 준비해서 후루룩 먹었어

내 취향은 간 무를 가득 넣어서 육수가 걸쭉해지도록 만들고 와사비 왕창 넣어서 코 부여잡으면서 먹는 거야

다소 고통을 즐기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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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면으론 또 정국 들기름 막국수를 야무지게 해먹었어 들기름 막국수 너무 많이 해먹어서 메밀면 사둔 거 지금 다 떨어짐

개인적으로 깻잎 가늘게 썰어서 올려 먹는 게 잘 어울리더라

약간 면만 먹는 게 양심에 찔려서 집에 굴러다니는 깻잎 넣어 봤는데 너무 잘 어울려서 그 뒤론 항상 올려먹고 있어

아무래도 들기름이랑 깻잎이 잘 어울리는 것 같지

아무래도 들깨 잎이 깻잎이니까 몽가 과학적으로 잘 어울릴 수 밖에 없는(문과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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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약간 찍먹 하는 면 요리가 좋잖아

그래서 분짜도 만들어 봤어 냉동실에 묵혀 놨던 짜조 꺼내서 굽고 분짜용 쌀국수가 없어서 그냥 1mm 쌀국수 대충 삶아서 한 끼 해결했지

여름 목표가 냉동고에 있는 묵은 음식 해치우기였는데 짜조를 해치워서 좀 뿌듯했어

근데 이제 짜조를 먹고 빈 자리에 돼지고기 앞다리를 2kg 사서 넣은, 영원히 고통받는 냉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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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1mm, 3mm, 7mm 세 종류의 쌀국수 면을 항시 구비해 두고 있는 나

오ㅐ냐면 그냥 쌀국수는 1mm나 3mm로 해먹지만 팟타이는 7mm이하론 만족이 되지 않는걸!

티아시아 팟타이 소스 처음 사먹어 봤는데 내 취향은 아닌 것으로 원래 먹던 로보 팟타이 소스 계속 먹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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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감자가 많아서 찜닭도 좀 했어

면 요리만 먹었다면서 무슨 찜닭이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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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드라 무슨 소리니 찜닭은 면요리란다

당면을 먹기 위해서 찜닭 먹는 거 아니였어? 닭보다 당면을 더 많이 넣는 게 기본 아니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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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 러버는 잡채를 알리오 올리오처럼 먹어줍니다

이 여름 재료 하나하나 따로 볶고 한우에 금값인 시금치까지 넣어서 내가 잡채를 만든 그 이유

퇴근하고 밤 11시에 잡채를 무친 그 이유

국산 참기름과 국산 톻깨를 아낌 없이 때려 넣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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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생일 아침상을 차리기 위해서였지

우리 엄마는 입맛이 까다로우셔서 수입산 고기 안 먹고 물에 빠진 고기 안 먹고 아침에 비린 생선 안 먹고 너무 달거나 매운 음식도 안 먹는 여성

그래서 원래 아침에 조기 굽고 미역국에는 엄마가 좋아하는 개조개...조개 하나에 8천원이 넘는 개조개를 넣으려고 했는데

내가 주문을 잘못 해서 조기랑 개조개가 제 날짜에 오지 않는 사태가 발생해벌임

그래서 울면서 집에 있던 냉동고의 갈치를 굽고 황태채로 급하게 미역국을 끓였어

그러나 잡채를 한 정성을 높이 사 만족하고 드셔주신 나에 모친께 사랑과 감사를 전하며

물론 갈치는 한 입 드시자마자 "이거 수입산이지?" 하곤 젓가락 내려 놓으심 세네갈 산인 거 어케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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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면을 넣어 만든 고추기름 샐러드 

세간에선 마라샹궈라고 부르더라

납작 당면이랑 원형 당면이랑 일반 당면까지 당면이란 당면은 다 넣어서 만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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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 당면 안에 재료 넣고 쌈처럼 싸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고추기름 월남쌈이 여기있네

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고, 마라샹궈를 고추기름 샐러드 원형 당면에 싸먹는 걸 월남쌈이라고 이야기하면

몸도 그걸 받아들여서 마치 진짜 샐러드와 월남쌈을 먹은 것처럼 느껴서 살이 안 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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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조용히 마라탕 먹을게

집에서 국산 재료로 마라탕 만들기 대 작전 

근데 소스는 국산 제품이 입에 안 맞아서 어쩔 수없이 중국 제품을 사용한

여기도 넙적 당면 그냥 당면 여기도 당면 저기도 당면 당면이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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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라이스 페이퍼를 실수로 200장 넘게 주문해서

마라탕 먹으면서 라이스 페이퍼로 꿔바로우도 만들어 봤어


만든 후기: 다시는 만들지 않겠습니다.


물기 있는 라이스 페이퍼를 기름에 튀기는 순간 부엌에 재앙이 일어남

울면서 부엌 청소 2시간 해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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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별안간 누가 파인애플 한 통을 주고 가서 라이스 페이퍼도 소진하고 파인애플도 먹을 겸

냉장고 털이 월남쌈도 해먹었어

월남쌈 해먹는다고 집에 업소용 스위트 수끼 소스 산 사람 나야 나

스위트 수끼 소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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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청순한 월남쌈을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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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워서 불판에 구워 먹는 식당은 가기 싫은데 고기가 먹고 싶다는 친구의 말에 친구를 초대해서 삼겹살 정식 차려줬어

비빔냉면에 꽃게 된장찌개 끓이고 양파절임에 쌈채소도 준비해 드림

친구는 고기 먹을 때 밥을 먹는다고 해서 밥도 한 그릇 준비했어

나는 아부지의 조기 교육으로 고기 먹을 때 절대 밥을 먹지 않음 고기를 한 점 더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임

근데 냉면은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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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가 담근 완전 푹 익은 부추 김치 올려서 쌈 하나 싸 먹으면 고기가 끊임 없이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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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대표하는 면은 사실 소면이라고 생각해

나는 냉 잔치국수를 경상도에서만 먹는다는 걸 몰랐어 다들 먹는 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 멸치 육수에 잔치 국수를 말아먹는 게 우리집 여름 단골 요리였거든

그리고 우리집은 잔치국수 면을 삶을 때 소면에 부추를 한가득 넣어서 삶아

부추가 들어간 잔치국수 진짜 맛있어 부추가 있으면 꼭 해먹어보길 바라.

그리고 양념장엔 땡초를 가득 썰어 넣어줘야함 

그리고 소면은 늘 양조절 못해서 한 바가지 먹고 배불러 죽겠다 다음엔 꼭 양조절 성공한다 쓸모없는 다짐도 해줘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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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물 사다가 콩국수도 해먹어야 여름이거든요

이모가 돼지 껍데기를 1kg나 주셔서 돼지껍데기 매콤하게 볶아서 같이 먹었어

콩국수엔 석박지가 잘 어울리니까 엄마가 담가 준 석박지도 같이 먹었지

소주 먹고 싶어서 눈물이 나는 밥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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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으로 또 김치말이 국수도 해줘야 하거든

여름엔 냉면 육수를 냉동실에 꼭 구비해둬야만

(냉동실: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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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으로 냉면 육수만 있으면 쉽게 만드는 초계국수도 해먹었어

초계국수 만들 때 닭고기에 즈마장 넣어서 무치면 더 맛있어 땅콩버터도 맛있지만 즈마장이 좀 더 맛있는 느낌적인 느낌

냉장고에 있던 시들한 채소 모두 때려 넣어서 양 불리기도 잊지 않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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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 중화면을 샀는데 냉동실 자리 차지를 너무 해서 해치우기 위해 내내 중식 요리를 해먹었어

일단 더우니까 중화 냉면

오이, 크래미, 목이버섯, 새우, 당근, 계란 넣어서 만들었어 해파리 넣는 거 좋아하는데 이거 해먹자고 해파리를 사긴 좀 그래서 생략했는데 너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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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면 산 김에 마제소바도 만들었어

이번에 계란을 너무 작은 걸 사서 노른자 하나론 만족할 수 없어서 두 개 넣어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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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제소바 먹고 고기 고명이 좀 남아서+중화면도 아직 남아서 다음날 탄탄면 해먹었어

집에 또 돈골 육수 사둔 게 유통기한이 4개월이 지나서 탄탄면으로 잘 해치웠지

유통기한 지난 어떤 걸 먹어도 탈 나지 않는 나의 위장에게 감사 인사를 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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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면의 피날레는 남편 사망 정식

엄마한테 이게 남편 사망 정식이라니까 우리 엄마 너무 좋아함 (아빠: 여보?)

계모임 가서 친구분들께 남편 사망 정식의 존재를 알려야겠다며 이번 계모임은 중국집에서 해야한다며

탕수육은 냉동 제품 사서 에어프라이어에 돌렸고

짜장은 기름 가득 넣고 춘장 넣고 양파 가득 때려 넣고 직접 만들었어

완두콩은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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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가 많이 남아서 오코노미야끼를 구웠는데

너무 잘 구워져서 뿌듯한 마음에 사진 100장 찍음

매일 욕망의 대형 오코노미야끼를 만들어내는 바람에 뒤집기를 실패해서 오코노미 볶음요리를 먹어야 했는데

이날은 욕망을 내려 놓고 작은 사이즈로 만들었더니 동그랗게 잘 구워진 것이야

역시 사람은 욕망을 버려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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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오코노미야끼와 야키소바로 여름철 부족한 염분 섭취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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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하게 먹기 귀찮은 날엔 냉동 우동면에 새우 넣고 볶아서 먹었어

물론 새우가 들어간 시점에서 이미 거창함

그냥 사이드 메뉴 없이 한 그릇 먹으면 자꾸 단촐하게 먹었다는 말을 하게 되는 돼지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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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를 5개나 사버려서 해치울 방법을 생각하다가 집에 토마토도 있고 양파도 있고 치즈도 있다는 걸 떠올리고 파히타 해먹었어

고수가 없어서 일단 대충 이탈리안 파슬리로 눈속임을 한 프레시 살사와

토마토 썰기 귀찮아서 아보카도만 넣은 과카몰리

그리고 타코 시즈닝 너무 많이 넣어서 쓴 맛이 나는 고기와 새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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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또띠아 사이즈 너무 작게 잘라서 

싸먹는 게 아니라 그냥 얹어먹는 수준이 되어버림

다음부턴 큰 또띠아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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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또띠아는 닭고기 넣고 또띠아롤로 내가 다 해치웠으니 안심하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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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옥수수 파스타가 맛있다는 말을 듣고 만들어 봤어 

초당옥수수 쪄서 갈고 체에 거르고 아주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만들었는데 

내 입맛엔 안 맞아서 다신 안 만들어 먹을 듯 

면은 왠지 소스랑 같이 퍼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꼰낄리에 사용했는데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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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서 레시피 보고 따라 만든 명란 들기름 냉 파스타 

만들기도 쉽고 맛있어서 자주 해먹을 것 같은 맛! 

그냥 내가 들기름이랑 깻잎을 좋아하는 걸지도 

들기름이랑 깻잎만 들어가면 일단 다 맛있다고 하는 여성

냉 파스타엔 카펠리니 면이 제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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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기름과 깻잎 그리고 카펠리니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이 이렇게...

청어알 젓갈에 들기름, 들깨가루 뿌리고 그 위에 깻잎 가득 올려서 비벼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들기름도 듬뿍 깻잎도 듬뿍 들깨가루도 듬뿍 청어알도 듬뿍 올려야 해 물론 면도 듬뿍

그냥 많이 먹는 거 아니냐고?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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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파스타도 카펠리니 면으로 해먹는 걸 좋아해

면이 얇으니 소스가 아주 듬뿍 묻어서 간이 듬뿍 되어서 맛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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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하다가 남은 생크림 처리하기 위해서 크림 파스타도 해 먹었어

파스타만 먹으면 아무래도 단백질이 부족하니까 스테이크를 토핑으로 올려줘야만

크림 소스에 트러플 소스 섞고 트러플 오일까지 마지막에 뿌려주면 트러플 광인에게 안성맞춤 파스타가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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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여름 가스렌지 앞에 서서 라구 소스 2kg 만든 여성 어떤데

라구 소스 갓 만든 거 리가토니 면 위에 올려서 치즈 갉갉 해서 숟가락으로 퍽퍽 퍼먹으면 행복 그 자체

거기에 시원한 맥주까지 들이켜면 가스렌지 앞에서 온몸이 땀에 젖도록 주걱으로 저은 노고가 잊히진 않음 힘든 건 힘든 거임

그래도 냉동실에 라구 소스 쟁여두변 왠지 뿌듯하고 든든하고 기분이 좋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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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라구 소스로 먹고 싶을 때 바로 라자냐를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치즈를 종류별로 집에 있는 거 다 때려 넣고 만드는 게 포인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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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 잎 한 장은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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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데려가준 가게에서 라자냐 위에 샤워크림이랑 고수를 토핑으로 올려주길래 그거 따라서 샤워크림 얹어서 먹어 봤어

라자냐의 느끼하고 묵직한 맛에 샤워크림의 신 맛이 잘 어울리더라고 적당히 묵직함을 중화시켜주는 느낌

샤워크림 올려 먹으려고 일부러 베샤멜 소스는 빼고 만들었는데 샤워크림이 부드러움을 더해주는 그런 느낌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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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귀찮을 땐 라면을 끓여서 먹기도 했지

라면만 먹음 좀 심심하니까 냉장고 털어서 참치 묵은지 김밥도 두 줄만 쌌어

엄마가 참치 들어간 김밥은 싫어하시는데 이건 묵은지 덕분인지 잘 드셔서 기분이 좋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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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운 여름날 누가 집에서 빵 굽냐


저요


생크림 머핀 구워서 커피 안주로 잘 먹었어

에어프라이어로 굽다보니 온도 조절이 어려워서 윗부분이 너무 바삭하게 익는 바람에 더 맛있었다는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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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감자가 많이 남아서 감자 샐러드 좀 만들어 봤어

나는 바삭하게 구운 베이컨이랑 설탕이랑 소금에 절인 오이 넣는 걸 좋아해

오이가 얼마 안 남아서 조금밖에 못 넣었는데 평소엔 저거 2배 정도 되는 양을 넣지

오이_러버스_클럽 우수 회원 그게 바로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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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빵에 감자 샐러드 왕창 넣고 샌드위치 만들었어

이정도면 빵의 의미가 있나 싶지만

원래 모닝빵은 감자샐러드 손잡이 뭐 그런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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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6개밖에 굽지 못하는 에어프라이어로 120개 정도의 구움과자를 구워낸 여자가 있다?

답례를 할 일이 있어서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그냥 내가 굽자! 하고 일을 저지르고

이틀간 구움과자 굽다가 몸살이 걸린 사람 그 사람이 바로 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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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그레이 마들렌, 녹차 마들렌, 에그타르트, 무화과 크림치즈 휘낭시에, 황치즈 크림 휘낭시에, 레몬 케이크 6종 16박스를 만들고 장렬하게 전사함

또 굳이 스티커까지 제작해서 일일이 붙이는 나의 이 열정을 봐줘

황치즈 휘낭시에는 잘 안 보이지만 반으로 갈라서 사이에 뽀또맛 크림을 발랐다구 


이렇게 굽고 포장하고 주말을 하얗게 불태운 나는 내가 다시는 대량 베이킹을 하면 인간이 아니다 이를 뿌득뿌득 갈며 잠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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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요 저는 인간이 아니올시다 일주일만에 다시 또 에어프라이어를 찾아감

에어프라이어야 자니? 나야 우리 또 뜨거운 밤을 보내지 않을래?


나는 시방 지친 짐승이다

다시 또 70개 정도 되는 구움 과자를 굽기 시작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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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케이크, 초코 마들렌, 얼그레이 마들렌, 휘낭시에, 바나나 초코 파운드 케이크 5종 12박스 만들고

몸살로 앓아 눕고

이제 정말 진실로 참으로 레알 진짜로 날이 선선해지기 전엔 다시는 대량 베이킹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한다




근데 오늘이 입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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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안 넘어가는 날엔 빵으로 아침을 삼아야지

치아바타 위에 계란이랑 아보카도랑 새우 올리고 치즈까지 뿌려서 오픈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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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누룽지 통닭 집이 문을 닫아서 너무 슬픈거야 사장님 저를 두고 어딜 가시나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직접 만들어 먹음

집에서 만들어 먹으니 치즈를 내 마음대로 왕창 뿌릴 수 있어 행복한 것이야





이렇게 밥맛이 없어서 면으로 밀가루로 겨우 입에 풀칠하고 살아가던 나에게 

드디어 입추가 다가왔고

아침 저녁으로 아주 약간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겨우 밥이 넘어갈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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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오늘 점심으로 먹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마지막으로 글 마무리할게

저녁은 주꾸미 볶아서 밥이랑 먹을라고

이제 밥맛이 아주 싹 돌아왓어





그럼 이만 


  • tory_1 2023.08.08 20:01

    엄청나잖아 토리야... 진짜 밥맛이 없는 사람 맞니? 내 밥상을 보여줘야 하나 ㅋㅋㅋ

    대단해 나도 얻어먹고 싶다 ㅎㅎㅎ

  • tory_2 2023.08.08 20:08
    톨 내 딸이었으면…
  • tory_3 2023.08.08 20:47
    이야아 대박이네 누룽지통닭의 통닭은 어케 한고야
  • W 2023.08.08 21:55
    닭 안에 찹쌀밥이랑 한약재 넣고 에어프라이어에 앞뒤로 1시간 정도 굽고 팬에 기름 두르고 찹쌀밥 얇게 펴서 구운 다음 그 위에 반으로 가른 닭 올리고 옥수수랑 치즈 올리고 데우면 끝!
  • tory_4 2023.08.08 21: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0/24 07:04:08)
  • W 2023.08.08 21:57
    소스는 하이디라오 사용했고 기름에 파, 마늘 넣고 볶다가 향 올라오면 재료 때려넣고 볶았어 그리고 적당히 익으면 굴소스1스푼 하이디라오소스 마라샹궈 소스 반봉지 넣고 볶다가 마지막에 라오간마 반스푼 넣고 마무리!
  • tory_5 2023.08.08 21:50
    와 다 파는 요리들 같아 대박이다 👍
  • tory_6 2023.08.08 21:53
    진짜 입 벌리면서 봤다 너무 대단해 ㅠㅠㅠ
  • tory_8 2023.08.08 22:19
    와 머핀 색도 딱이고 위가 잘 터졌다bb 혹시 무슨 레시피 썼는지 알수 있을까??
  • W 2023.08.08 23:23
    자도르님 레시피 참고했어!
    https://youtube.com/watch?v=0nPi87WdSfY&feature=share7
  • tory_9 2023.08.08 23:02

    더워서 밥이 안 넘어가는 바람에 국수와 고기와 빵을 잔뜩 먹었구나! 장하다 장해😋

    토리 입맛 없는 거 사실 백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지? 역시 여름엔 입맛이 없어야 잘 먹지~~껄껄

    찐톨은 식재료를 다양하게 써서 냉장고 관리도 부지런히 해야 하고 냉털 계획도 항상 세워야 할것 같다. 난 톨보다 훨씬 적은 재료들로 해먹고 사는데도 자투리 재료가 자주 남아서 상할 때가 많아. 아깝고 속상.. 나름 잘 해먹는 재료들만 사고 냉장고도 큰데 말이야. 부지런하지 않기도 하고 먹는 양이 많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ㅋㅋ

    경상도식 시원한 잔치국수 올여름에 한번도 안먹었는데 나도 해먹을래! 엄마가 직접 키우신 부추 잔뜩 넣을거임 케케

    잔치국수에 신김치 쫑쫑 썰어서 넣어먹음 맛있잖아 난 여름엔 푹익은 열무김치 올리기도 해. 그것도 맛있더라

  • W 2023.08.08 23:24
    아 열무김치 말해 모해 진짜 맛있쥐!!!!
  • tory_10 2023.08.08 23:19
    이 집 가족구성원이 되고싶다...
  • tory_11 2023.08.09 00:36
    토리랑 같이 살고싶다.. 같이살아줘!
    마라탕 소스는 뭐썼어?
  • W 2023.08.09 07:04
    주군기 마라탕소스 썼어!!!!
  • tory_12 2023.08.09 01:49

    당면러버라서 당면 나올때마다 환장하고 보는데 진짜 종류 다양하게 잘 챙겨먹었다 ! ㅋㅋ 원형당면 한번도 안먹어봤는데 사용법보니까 사보고 싶다.. 

    로보 팟타이소스... 적어놔야지.

  • tory_13 2023.08.09 01:52
    미쳤다...
  • tory_14 2023.08.09 02:39
    우리집에 가둬놓고 싶다....ㅠㅠㅠ 멋지다 토리!
  • tory_15 2023.08.09 05:37
    와아 하나하나 맛깔나보이지 않는 음식이 없다. 면요리 좋아해서 그런지 면들이 특히 더 눈에 띄네.

    토리야, 삼겹살 정식 차림에 나온 긴 육각형 접시들 혹시 어디 제품인지 알려줄 수 있을까?
  • W 2023.08.09 07:02
    김성훈도자기야!
  • tory_16 2023.08.09 06:25
    더운거.. 맞지..? 혼자 1년 내내 여름인거 아니지..? 어쩜 이렇게 다채롭게 잘해먹니 대박ㅋㅋㅋㅋ 업소용스위트 수끼소스가 궁금하다 정보를 달라!!!
  • W 2023.08.09 07:03
    에이플러스 스위트수끼소스야!!!!
  • tory_17 2023.08.09 06:33
    너무좋아...
  • tory_18 2023.08.09 07:05
    톨 진짜 대단하다 엄지척ㅋㅋㅋㅋ
  • tory_19 2023.08.09 07:56
    와 진짜 잘 해먹는다 다 맛있을거 같아
  • tory_20 2023.08.09 08: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10 09:14:57)
  • W 2023.08.09 11:34
    나는 오븐형 에프라 그냥 틀에 넣고 구워 에프는 일반 오븐 레시피에서 온도10도 정도 낮추고 구우면 돼!
  • tory_21 2023.08.09 08:0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2/20 17:28:21)
  • tory_22 2023.08.09 08:31
    베이킹까지 야무지게 하는구나!
    음식 취향 나랑 비슷하다!!
    나 궁금한게 팟타이 할때 어떻게 해야
    면끼리 떡지지 않아? 두번 도전했는데 두번다 면끼리 떡져서 면 느낌이 안나더라구 ㅠ ㅠ
  • W 2023.08.09 11:35
    팟타이는 이래도되나...싶을 정도로 기름을 엄청 둘러야해 진짜 이래도 되나..이게 음식인가..싶을 정도로
  • tory_23 2023.08.09 09:18

    부러워서 눈물 남..................

    나 청소 잘 하는데 밥 잘 먹는 청소기 어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흐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 진짜 주변에서 소문난 면순이라서 첫짤부터 눈물 흘리며 보다가 중화 냉면에 엎드려 울어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내 주변에는 중화 냉면을 아는 사람이 없을까...........

    그리고 왜 우리 동네에서 유일하게 중화 냉면을 파는 중국집은 중화 냉면이 맛이 없을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24 2023.08.09 09:51
    고추기름샐러드 미쳤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25 2023.08.09 09:57

    얼그레이 마들렌 너무 내취향이다... 에프로 저걸 구웠다니 레시피 알려주라 톨아ㅠㅠㅠㅠㅠ너무 대단해...

  • W 2023.08.09 11:36
    https://youtube.com/watch?v=eNBJtAGMmJY&feature=share7

    올드패션님 레시피에서 가나슈 빼고 만들었고 레시피보다 온도 10도 낮춰서 구우면 됨! 코팅은 화이트초코 150g에 얼그레이 찻잎 2g 넣어서 만들었어
  • tory_25 2023.08.10 09:29
    @W

    너무 고마워 톨아!! 나도 주말에 도전해봐야겠다 좋은 하루 보내~!!!

  • tory_26 2023.08.09 09:58

    와 진짜 너무 멋있다 토리야..!! 쌀먹기 싫을때 메뉴 참고할게!!!

  • tory_27 2023.08.09 10:04

    혹시 예전에 그 식비 아끼겠다며 결심했는데 많이 나왔다던,,,

    어머니께서 자꾸 함바집 계약하자던 토리니?ㅋㅋㅋㅋ

    그때도 넘 좋았는데 이번 글도 너무너무 좋다


    나도 파스타 많이 해봤는데 트위터에서 본 명란들기름콜드파스타!!

    이거 진짜 간단하고 맛있어서 좋아했어

    내일 해먹어야겠다

  • tory_28 2023.08.09 10:58

    토리 요리도 잘하고 플레이팅도 깔끔하고 이쁘다 부러워!


  • tory_29 2023.08.09 11:02

    와 진짜 못해먹는 요리가 없네 제빵까지 ㅋㅋㅋ 음식 다 맛나보인다

  • tory_30 2023.08.09 11:11

    진짜 야무지게 잘해먹는다 짱 

  • tory_31 2023.08.09 11:28

    나 코피나서 병원 가봤더니 동맥 혈관 파열이래서 지지고 왔는데 입맛 없다가 이거 보고 눈물 흘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이롱 환자 살려주시면 안대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W 2023.08.09 11:36
    아 얼른 우리집에 와 주꾸미 볶아줄게
  • tory_32 2023.08.09 12:27
    완전 잘 챙겨먹었네!!!! 잘했다 잘했다!! 나도 요새 더워서 맨날 면요리야 파스타 국수 비빔면 라면 ㅋㅋㅋㅋㅋ
  • tory_33 2023.08.09 12:32
    이가 보고 청수 다시 삼 ㅋㅋㅋㅋ
  • tory_34 2023.08.09 13:00
    야 톨아 에어프라이어 뭐 써? 빵 잘돼? 알랴줘 으엉
  • W 2023.08.09 13:13
    아이닉 AO-16L 이 제품 써 구움과자류는 일단 실패없이 한번에 만들었오 파운드케이크까지 ok 아직 식빵이나 이런건 안 만들어봤오
  • tory_35 2023.08.09 13:01

    이열 막국수최앤데 맛잇겟다.. 넘 알차게 먹는당

  • tory_36 2023.08.09 14:46
    원래 모닝빵은 감자샐러드 손잡이 뭐 그런 거니까

    → 이거 너무 웃긴데 내 마음과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ory_37 2023.08.09 15:24
    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박이야 멋진 여성...
  • tory_38 2023.08.09 16:12

    우와 톨 대박이다 ㅋㅋㅋㅋ

  • tory_39 2023.08.09 16:12

    언어가 사람의 사고를 지배한다고, 마라샹궈를 고추기름 샐러드 원형 당면에 싸먹는 걸 월남쌈이라고 이야기하면

    몸도 그걸 받아들여서 마치 진짜 샐러드와 월남쌈을 먹은 것처럼 느껴서 살이 안 찌지 않을까?


    개터졌네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청나다 ㅠㅠㅠㅠㅠㅠ너무 잘해먹어서 부럽다 ㅠㅠㅠ

  • tory_40 2023.08.09 16:43
    이 토리 완전 잡아오고싶어!!! 내 평생 소원이야!!!
  • tory_41 2023.08.09 17: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21 09:12:35)
  • tory_42 2023.08.09 17:11

    토리집 냉장고 구경가고 싶엌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다섯대 있을것 같은 토리...나도 토리 가족할래 ㅠㅠㅠㅠ

  • tory_43 2023.08.09 17:37

    톨아 개업 안할래?!! 나두 한입 먹어보자 ㅠㅠㅠㅠ

  • tory_44 2023.08.09 20:17
    요리도 잘하고 다 너무 맛있어보여
  • tory_45 2023.08.09 21:10

    멘트에서 느껴지는 웃수저+센스만점의 본체와

    미친거같은 요리실력 ,. 

    정갈하고 일상적인듯하지만 

    구색이 잘 갖춰진 세련된 플레이팅 솜씨까지 

    뭐야…. 빌런이다 내마음의 빌런


    처음 몇개 물어보고 싶은 레시피 있었는데

    전반적으로 다 궁금해져서 침만 흘리고 간다….

  • tory_46 2023.08.09 21:29

    내가 무슨영화를 보자고 저녁도 안먹고는 이 글을 눌러서 셀프 고문을 하고 있는지ㅜㅜ 왜 사진 하나하나에서 다 빛이나지?ㅠㅠ 

  • tory_47 2023.08.10 07:01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12/18 21:59:38)
  • tory_48 2023.08.10 07:17
    와 진짜 엄청나다!!! 면처돌이 감탄하고 가
  • tory_49 2023.08.10 07:18
    나도 토리친구하고싶다ㅠㅠ
  • tory_50 2023.08.10 07:25
    친구야!!!ㅠㅠ 너무맛나보여
  • tory_51 2023.08.10 09:33

    안넘어가는것 치고 상당히 잘 해먹고 있자나... 

  • tory_52 2023.08.10 09:41
    ㅠㅠㅠ맛있게따ㅜㅜㅜㅜㅜㅜㅜㅜ
  • tory_53 2023.08.10 10:01
    찐톨의 동생이 되고 싶어...
  • tory_54 2023.08.10 10:23
    와ㅏㅏㅏㅏ씨 너무좋다
  • tory_55 2023.08.10 10:24
    톨 집 설거지 기계가 되어줄수있어
  • tory_56 2023.08.10 10:52

    토리 셰프님이니????? 멋있어!!! 다 너무 맛있어보여!!

  • tory_57 2023.08.10 12:14
    오아아아아 토리 너무 좋다!!! 내입맛도 돌아오는 느낌이야
  • tory_58 2023.08.10 12:24
    일단 나 초대 해주고
    유튜브 브이로그도 올려주겠니?
  • tory_59 2023.08.10 14:09
    친해지고 싶다...
  • tory_60 2023.08.10 18:46
    여보…..
  • tory_61 2023.08.10 19:26
    국수 양념장 레시피 좀 주세요
  • W 2023.08.11 14:57

    계량을 안 하고 만들어가지고 정확한 레시피는 없는데 

    대략적으로 간장 3T, 참기름 1T, 고춧가루 1T 에 땡초 1개, 쪽파(혹은 대파 잘게 썬 것) 취향껏, 참깨 반 스푼 넣고 섞으면 돼 우리집은 따로 설탕은 안 넣고 먹엉  

  • tory_61 2023.08.14 19:59
    @W 고마웡 금손인데 친절하기까지해♡
  • tory_62 2023.08.10 19:48

    와 대박

  • tory_63 2023.08.11 03:06
    맛있겠다 ㅠㅠㅠ
  • tory_64 2023.08.11 08:09
    대단하다 하나같이 허투로 한게 없네 와
  • tory_65 2023.08.11 09:36
    짱이야ㅠㅠ
  • tory_66 2023.08.11 11:35

    칭구야 !!!! 면요리들 대박이다

  • tory_67 2023.08.11 13:08

    찐토리 진짜 짱이다ㅋㅋㅋ 너무 잘봤어!!ㅋㅋ

  • tory_68 2023.08.11 13:26
    와 진짜 잘해먹는다 짜장면 탕수육해먹은거 대박
  • tory_69 2023.08.11 13:30
    톨 최고야...못 하는게 머야ㅜㅜㅜ🧡🧡
  • tory_70 2023.08.11 16:28

    와...세상에...진심 부럽다...최고...

  • tory_71 2023.08.11 19:25
    미쳤다 톨.. 개부지런해.. 한달 재료비 얼마나와??
  • W 2023.08.11 20:15

    7월 한 달은 배달비 포함 55만 원 정도 썼어 (김치 엄마한테 받아 먹음, 식당하는 이모가 있어서 가끔 식재료 공짜로 많이 얻음, 냉장고에 이전에 사둔 고기, 새우 등 4kg 이상 있음, 된장, 간장, 고추장, 참깨, 들깻가루, 고춧가루 등 엄마가 검은비닐봉지 커넥션으로 사다줌)  

  • tory_71 2023.08.11 21:43
    @W 엄청 살림 잘하는구나!!! 본받고 싶어..
  • tory_72 2023.08.11 21:00

    우와 진짜 대단해!! 어떻게 저렇게 식재료만 보고 하고싶은요리가 딱딱 생각나는거야??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다양한 요리가 쓕쓕 나와서 감탄해버렸지모야!

  • tory_73 2023.08.11 22:56
    나랑 결혼해줘
  • tory_74 2023.08.12 01:44

    와 요리실력 부럽다.

  • tory_75 2023.08.12 19:21
    우와ㅜㅠㅠ 요리엄청잘한다 부럽ㅠㅠ 명란들기름냉파스타 저건 어떻게한거야??
  • W 2023.08.12 20:35

    카펠리니 면에 꿀1(올리고당으로 대체 가능 아니면 설탕도 가능 설탕이면 2/3스푼으로 줄여서)+ 쯔유 3 (그냥 간장 2도 괜춘) + 들기름 3 + 다진마늘 반 티스푼 + 후추 + 명란젓 알맹이만 한 스푼 넣어서 섞고 그 위에 명란 한 스푼, 노른자 하나, 깻잎 토핑해서 먹으면 돼!!! 원 레시피는 꿀1+계란용 비빔간장3+들기름3+다진마늘 조금+후추+계란 노른자 한 알+명란 반 덩이로 섞어서 소스 만들고 그 위에 노른자 하나 더, 명란 한 숟가락 더, 깻잎 이렇게 토핑해서 먹는 거였는데 내가 약간 변형했어 



  • tory_76 2023.08.13 13:23
    재료 활용 알차게 하는 거만봐두 요리내공이 보인다..! 해먹은 고 자주 올려줘
  • tory_77 2023.08.13 18:28
    W정성 글 고맙다 ㅎㅎ 덩달아 기분 좋아짐
  • tory_78 2023.08.13 20:17
    대박 존경적...
  • tory_79 2023.08.13 22:16
    우와 진짜 우와 감탄밖에 안나온당
  • tory_80 2023.08.13 23:52
    와 진짜 감탄만 나온다... 토리야 장은 어떻게 보니? 매일매일? 일주일치? 근데 진짜 대단하다 재능이란 게 이런거겠지. 플레이팅도 대박이고
  • W 2023.08.14 00:54
    장은 그냥 필요할 때마다 봐! 퇴근길에 슈퍼 들러서 다음날 필요한 재료 한두 개 사거나 식자재마트 가서 맘 먹고 필요한 거 왕창사기도 하고 ㅋㅋㅋ
  • tory_80 2023.08.14 09:20
    @W 진짜 부지런하다!! 나도 해봐야겠엉!ㅎㅎ
  • tory_81 2023.08.14 02:40
    진심 ㄴ레전드다
    요리 너무 기깔나는뎅 ㅜㅜㅜㅡㅠ 퀄리티가 미친듯 금손톨같은데 저실력이면 맨날 요리하고싶을거같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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