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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글 썼었는데 요새도 꾸준히 당질제한 하면서 식사를 하고 있어.
이건 우리 식구들이 좋아하는 캘리포니아 김밥!
여러 가지 재료를 김밥처럼 싸먹는 거야.
소스는 겨자 간장.
식구들은 밥이랑 싸먹는데 난 전부터 밥을 안 좋아해서 밥 없이 월남쌈에다 싸먹고 했었거든.
지금보니 이게 나름 당질제한식이더라고 'ㅁ'
이번엔 김에!
이렇게 먹다가 남은 재료들은 김밥용 김에 싸서 김밥으로 만들어 먹었어 ㅋ
김이 너무 바삭해서 썰다가 다 바스라졌지만 ㅋㅋ
밥 대신 달걀지단을 깔았고 남은 재료 다 투입하고 참치 김밥이라 깻잎+마요네즈 넣고 싶었는데 깻잎이 없길래-
대신 개운함을 줄 수 있도록 홀스래디시를 쭉- 뿌렸더니 잘 어울리더라.
그나저나 난 예전부터 홀+스래디시라고 쭉 생각하고 살았는데 홀스+래디시라는 걸 알았을 때의 나의 충격...
가능하면 단백질은 다양하게 먹으려고 해!
돼지고기, 소고기, 오리고기, 닭고기, 콩, 가자미, 연어, 고등어 등등.
하지만 고등어는 구우면 냄새가 심하므로 ㅠㅠ 만만한 것은 가자미.
팬에 노릇노릇 구워서 시들시들한 토마토와 미리 익혀둔 브로콜리 투입.
간은 소금 후추로.
가자미는 담백하니까 위에 버터 한 쪽 올려서 얌냠.
가자미는 껍질 안 들러붙고 굽기 힘들더라 ㅠ 예열을 잘 해도 들러붙어.
다음엔 좀 말려서 구워봐야하려나.
순두부 찌개가 의외로 당이 높지 않더라.
입에 감기는 게 기름 때문이었어!
그래서 순두부 찌개 소스 조금에 순두부 듬뿍 팍팍 넣고 끓여서 얌냠.
얼큰한 게 생각날 때 해먹어야겠어.
밥이 없어도 순두부나 달걀으로 충분하니까.
실곤약으로 만든 실곤약 야끼소바.
전혀 그렇게 안 보이지만ㅋ
실곤약은 식초물에 데쳤다가 헹구고 팬에 빠닥빠닥하게 물기 없이 볶아서 덜어두고
베이컨 볶아서 기름 낸 뒤 거기에 청경채, 숙주, 면, 야끼소바 소스 넣고 볶볶.
실곤약을 이런 식으로 볶은 건 처음인데 맛있더라!
천사채를 끓여서 당면처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사서 일단 천사채 샐러드부터.
당근, 오이, 햄, 적채 썰어서 마요네즈에 버무렸더니
적채 때문에 연보라색 천사채가 되었지 'ㅅ')b
난 접시에 듬뿍 쌓아놓고 먹는 게 제일 좋더라 ㅋ
여기에 그득 먹으면 적당히 배불러서 양이 딱 좋아.
이 날은 달걀 후라이, 남은 실곤약 야끼소바, 아보카도, 낫또.
이 날은 두부 아무 것도 안 묻히고 그냥 팬에 구운 거에 이베리코 갈빗살 구운 거에 청경채, 팽이버섯 볶음.
남은 두부 팬에 지지고 가지는 올리브유 듬뿍 묻혀서 에어프라이어에 굽고 아보카도 가지런히 썰어서 얌냠.
근데 가지는 이렇게 굽는 것보다는 팬에 지지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굽는 시간이 부족해서 그런가.
식구들 피자 먹을 떄 옆에서 치즈 피자 ^_^
당질제한/키토식 피자도우도 있긴 한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하바티 슬라이스 치즈에 토마토 소스 바르고 위에 닭가슴살 소시지(옛날에 건강식-저지방식으로 먹는다고 사놓고 안 먹었던 ㅋ)랑 올리브 잘라서 올리고 치즈 뿌려서 전자렌지 1분 땡.
나름 피자 맛이던걸ㅋ
삼겹살 푸욱~ 삶아다가 만든 일본식 동파육인 가쿠니.
완전 야들야들하게 만들어져서 어른들 드시기 좋더라.
당질제한식이라고 설탕 대신 에리스리톨 넣고 미림 양도 줄여서 만들었는데 달달하더라.
남은 닭가슴살 소시지는 여기에 투입.
베이컨 볶아서 기름낸 뒤 숙주, 청경채(완전 단골 메뉴), 그리고 이번엔 소시지도 투입.
달걀후라이 반숙으로 노릇하게 지져서 같이 먹었어.
이마트 갔는데 저렴한 소고기 시식해보니 부드럽길래 구입.
탑블레이드가 대체 무슨 부위인가 팽이만화 아닌가 했더니 부채살이더라고.
그러게 생긴 건 부채살이었는데 늘 스테이크용 거대한 부위만 사봐서.
허브솔트 뿌려서 굽고 시금치 나물이랑 된장찌개(감자 빼고)랑 같이 먹었어.
저녁 식후에는 늘 요거트.
무가당 요거트를 100g씩 먹는데 무가당은 너무 맛이 없어서 당질제한이지만 예외로 소량의 잼을 먹어!
샹달프 블루베리 잼이 우리 엄마 최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