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샹궈 먹고가렴~

주말을 맞아 마라샹궈를 해먹었다~
두번째 해보는건데 항상 존맛탱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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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뒤져 온갖재료를 찾아낸다
포두부랑 푸주는 꼭 들어가야 맛있는거같아 양념이 젤 쏙쏙 잘배거든~
고기랑 새우는 두말하면 입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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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에 마늘, 양파, 파만 볶아도 이미 맛있는냄새에 정신이 혼미해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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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볶는다
남편이 고기덕후라 사진찍고 저거 세배는 더 때려넣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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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가 익으면 새우도 넣어서 분홍분홍 해질때까지 볶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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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배추등등 저 위에있는 모든 재료를 다 쏟아부어
나란토리 손큰토리... 늘 양조절에 실패한다ㅋㅋㅋ
둘이 먹을껀데 만들고보면 늘 손님상에 올라가도 넘치는 양ㅠ
재료가 후라이팬을 박차고 튀어나오고 난리가나서 겨우겨우 수습하고 사진한장 찍었어
숨을 죽이면서 무조건 센불에 휙휙 볶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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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는 왕가두 소스야~
나는 이게 젤 입맛에 잘맞더라고
근데 한봉지 다 넣으면 너무 혀가 이상해ㅋㅋㅋ
내혀인듯 내혀가 아닌 느낌적인 느낌
그래서 나는 반봉지만 넣고 두반장 한큰술 굴소스 한큰술을 넣는다
반봉을 넣든 한봉을 넣든 굴소스는 다들 꼭 넣어봐
훨씬 맛있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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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려놓은 당면도 넣고 계속 센불로 볶아볶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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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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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을땐 거지같아도 먹을땐 예쁘게 담아서 먹음ㅋㅋㅋ
연태고량주랑 먹으니 꿀맛

재료준비가 좀 번거로운데 한번 이것저것 사두면 몇번은 먹으니까 괜찮은거같아
완성품 소스가 있으니 실패확률도 적고!
암튼 넘 맛있어서 귀차니즘도 이겨낸다
근데 온집안에 작렬하는 중국냄새도 함께 이겨내야해ㅠㅋㅋㅋ
언능 퇴근하고 집가서 또 냄새 빼야지
다들 즐거운 저녁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