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마요네즈 만드는 팁이야.
참치마요네즈야 흔하지만 카테고리 그대로 다른데서는 못 본 나만의 비법임ㅋㅋ
나는 평소에 참치로 음식할 때 수분이랑 기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편이야.
그게 더 맛있으니까ㅎㅎㅎㅎ
보통 참치마요 만들 땐 캔참치 뜯어서 그대로 마요네즈를 넣으면 질척질척하니까 캔에 기름이랑 참치즙을 쭉 짜서 버리고 마요네즈를 넣는데 맛있는 참치육즙이랑 기름을 버리고 싶지는 않아!
그럼 참치마요네즈에는 어떻게 하나?
후라이팬에 참치를 넣고 덩어리를 부숴가면서 굽듯이 졸이면 해결~
한 7분정도? 가장자리가 약간 바특하도록 볶아줘.
(좀 더 노릇노릇하게 굽듯이 볶으면 그냥 먹어도 생선구이 먹는 것 '같은' 맛이 나!)
빡빡하게 수분이 없도록 볶은 다음 완전히 식혀서 마요네즈를 넣으면 끝~
마요네즈는 한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하면서 좋아하는 정도로 맞춰줬어.
(동원 살코키 참치 250그램짜리 큰 캔이야. 나는 이게 좋아서 홈플에서 반값 세일할 때 잔뜩 사둠ㅋㅋ)
맛은 어쨌든 참치마요네즈인데 육즙이랑 기름을 꽉 짜서 만든 참치마요랑은 확실히 맛의 차이가 있어.
참치마요네즈 맛있게 만드는 것 보면 맛간장이니 등등 들어가는 경우도 있는데
참치를 그대로 졸였으니까 뭐 간을 하고 할 필요없이 간도 적당하고 재료도 그냥 참치에 마요네즈 끝이라 더 필요한 것도 없어.
수분때문에 질척거리는 것도 하나도 없고 식감은 또 보들보들해서 맨입에 먹거나 술안주로도 좋아!
어제도 술안주로 먹음ㅋㅋ
이걸로 참치마요 주먹밥이나 겉을 구운 오니기리, 김밥, 덮밥, 샌드위치, 샐러드 등등 하면 밥이나 빵에 수분 스며드는 것도 거의 없어.
참치마요네즈 이대로 도시락반찬으로도 싸기도 하고 밥에 맛김에 참치마요네즈만 있어도 한그릇 뚝딱임.
요약하자면 수분없이 볶는다, 식힌다, 그 다음에 마요네즈 넣는다. 단순하지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ㅎㅎ
오, 나도 한 번 해 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