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아
내 남편이 치즈버거를 너무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 먹을곳이 많이 없고 또 비싸기도 해서 집에서 해먹기 시작했어.
마켓컬리에서 햄버거 번이랑 패티를 샀었는데
패티는 냉동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별로여서 만들어봤어.
만드는게 훨씬 더 싸고 맛도 훨 좋더라구ㅋㅋㅋ
한우가 비싸서 한우 한팩 호주산 한팩 해서 섞었는데 모르고 보면 별 차이 없지?ㅋㅋㅋ
앞으로 호주산으로만 하려구.
레시피 보니 정말 다양하게 만들던데
나는 간단하게 소금,후추만 하고 남편이 마늘을 좋아해서 다진마늘 살짝 넣었어.
확실히 씹을 때 마늘 풍미가 나더라구.
다짐육은 처음 사봤는데 조금만 문대도 잘 달라붙더라.
엄청 뚱뚱뚱하게 3등분으로 나눴어.
요렇게 해서 14,000원정도 나왔는데 컬리마켓에서 산거는 저거보다 좀 작은거 두덩어리에 13,000원이라 훨씬 더 이득이더라고.
내가 3개로 나눠서 그러지 원래 한 4~5개는 나올 양인거같아 ㅋㅋㅋㅋㅋㅋㅋ
가격도 가격인데 확실히 맛도 다름.... 더 부드러워 ㅠㅠ 입에서 녹음.
한우 안샀으면 가격은 더 내려갈거같아.
옆에서 본 모습...................
햄버거 소스도 만들어봤어.
없어도 맛있는데 어제는 그냥 삘받아서 만들어봄.ㅋㅋㅋ
밥숟갈기준 마요네즈2 케챱2 고춧가루1/2 다진마늘 1/2 홀그레인머스타드 1/2 다진피클 1/2인데 없어서 할라피뇨 다져 넣음.
섞어서 조금 맛봣는데 겁나 맛있음 ㄷㄷㄷ중독성 쩔어 계속 콕콕 찍어먹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나한텐 좀 매워서 할라피뇨 넣을거면 고춧가루 빼도 될거같더라구ㅠㅠ
감자튀김도 첨으로 튀겨봤어.
첨 해봐서 그런지 그렇게 바삭하진 않았는데 처음 도전 치고는 만족해!
튀김가루에 카레가루 조금, 고춧가루 갈아서 고운입자로 넣어 양념 만들어 봉지에 넣고 쉑킷쉐킷.
기름에 2번 튀겼어.
감자는 물에 넣어서 전분 빼주고 물기도 제거!!!
준비된 패티는 지글지글~
햄버거 번은 버터에 살짝 구워서 준비해주고 그 위에 만들어놓은 소스 바르기.
야채랑 토마토 양파 등등 올려주기.
쨘~
치즈 두장 얹은 토리버거 세트야.
튀긴 감튀는 소금이랑 파슬리 조금 뿌려줬더니 짭쪼름하니 아주 굿이었어.
패티가 너무 컸는지 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이 감튀는 다 못먹었음 ㅠㅠ
그래도 맥주랑 같이 맛있게 먹었당
흐아아아아,,,, 나도 토리랑 결혼하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