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간단하고 뜨거울 때 먹으면 엄청 맛있으니까!
소금빵 주로 사먹던 곳이 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못 사먹게 되었는데
다른 곳들은 소금빵이 너무너무 비싼 거야.
그래서 처음으로 집에서 소금빵을 만들어 먹어보기로 결심했어.
유튜브에는 수많은 친절한 소금빵 레시피들이 올라와 있고
재료도 기본 재료만 들어가니까 성형만 좀 손이 가는 정도.
그리고 내다 팔 거 아니니까, 성형 개판으로 해도 괜찮잖아.
맛은 똑같으니까.
있는 재료로 반죽하고서
성형도 시간도 공간도 없어서 아주 대애충 해서 이 모양이 이 꼴이 되었어.
밀가루도 그냥 칼국수, 수제비용으로 파는 곰표 중력분 써.
소금은 그냥 천일염.
너무 버터 많이 들어가면 느끼해서 난 반죽 60g 정도에 가염 버터 4-5g 한 조각만 넣었어.
심지어 구우려는데 오븐이 고장나서 집에 발뮤다 토스터가 있어서 거기에 반 나눠서 구우면서
이게 제대로 구워지려나 싶었는데
의외로 멀쩡하게 구워지더라고.
겉은 바삭하고
밑면도 나름 노릇
속은 촉촉한 소금빵이 완성되었어.
따뜻할 때 먹었더니 맛있더라.
굽는 시간도 딱 10분이면 되고 집에서 해먹기에 간편하니 참 좋아.
그 뒤에 또 토스터에다가 구워봤는데
(에어프라이어도 있긴 한데 혹시 바람에 작은 빵이 날아갈까봐 ㅋ)
좀 오래 굽고 판을 돌리지도 않아서 한쪽만 색이 진하긴 하지만
바닥면 색은 연해도 그럭저럭 잘 익었고
버터향 진한 속도 맛있어!
소금빵은 갓 구운 게 단연 맛있으니까 집에서 구워서 바로 먹으면 개이득!
크루아상 같은 것처럼 손이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갓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으니까 도전해보자.
토스터로도 가능!
우왕 토스터로도 가능하구나 소금빵에 미쳐있는데 시도해봐야겠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