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오랜시간 자취하면서 오트밀이 없었다면 정말 어땠을까 싶음 ㅎㅎㅎㅎ
내가 먹는 오트밀은 요 아래 사진에 있는 Quaker Instant Oatmeal (Original)!
오리지날이 중요해. 다른 맛, 예를 들면 Apples & Cinnamon, Strawberries & Cream 이런 건 디저트 느낌이 강해서 밥처럼 먹기 어려움.
(근데 내가 한국에 갔을 때 쿠팡에서 Quaker 오리지날을 시켰었는데 내가 원래 먹던 맛보다 좀 더 달다는 느낌이 있었어. (우유맛? 연유맛? 약간 이런 느낌?))
여튼 내가 먹는 방식은 좀 나열해보면
오트밀 한봉지 (28g)을 그릇에 넣고 (작은 밥그릇에 넣으면 넘칠 수 있으니 국그릇이나 좀 오목한 밥그릇이 좋은듯)
만약, 배부르게 먹고 싶다 그러면 두봉지도 괜찮음 근데 오트밀만 먹을거면 두봉지가 괜찮은데 아래 나열한 다른 부재료들을 넣을거면 많을 수 있음.
1) 두부 1/4 모 정도 잘라서 (된장찌개에 넣는 정도 사이즈로 잘라서) 위에 놓고 물 넣고 전자레인지에 2분정도 돌림. 참기를 넣어주면 맛있어!!!!! 다 되면 고추장 또는 간장 넣고 섞어서 먹어. 김에 싸먹으면 맛있음.
+ 치즈를 좋아하다면 두부위에 치즈 (슬라이스 치즈나 피자 치즈 (모짜렐라) 아무거나 상관없음) 적당량 올리고 돌리면 맛있어!!
2) 계란 한개를 풀어서 (계란 노란자 안 터트리고 전자레인지에 넣으면 아수라장 됌.) 넣고 물 더 넣고 돌림. 약간 계란찜과 밥? 느낌이 됌.
간장과 참기름을 적당략 넣고 먹음! 참치와 함께하면 맛있어.
3) 미역을 미리 불려 놓은 후, 가위로 잘게 잘라서 오트밀이 들어있는 (큰 그릇을 이용하길, 작은 그릇이면 전자레인지 안에서 미역과 오트밀이 다 탈출...) 그릇에 넣고 3분정도 돌린 뒤, 참기름을 넣고 간장 또는 고추장을 넣고 먹어. 미역죽 같은 맛이야!!
김치나 다른 밑반찬이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어도 괜찮아! 물론, 정말 맛있는 음식과 비교하기는 힘들겠지만, 자취생들이나 간편하게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사실 다양한 부재료들을 넣어서 먹을 수 있어서 그냥 밥대용인듯!
미역넣을 생각을 안해봤네! 씽크빅 토리야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