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료손질] 전복 손질하기 어렵지 않아!! (feat.움짤많음 데이터주의)

안녕 톨들아!
봄기운이 넘넘 좋다!
난 최근에 코로나에 걸렸고..일주일동안 본죽만 먹었는데...
전복이 너무 쥐꼬리마냥 있지뭐니?
화가나서 격리가 끝나면 전복을 한가득 넣은 전복밥을 해먹으리라 다짐했어
그동안 요리방 눈팅하면서 전복손질 어려워하는 톨들이 있길래
어제 수산시장에 들러 전복샀는데 나 따라서 한번 해볼래?

진짜 안어려워!!
해산물 중 난도가 젤 낮다궁 ㅋㅋ
(TMI. 어제 산낙지 손질하면서 미안해 미안해미안해 수도없이 외쳐봄...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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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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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진행을 위해 전복을 삶을 냄비나 전기포트에 물을 올려두자




물이 끓는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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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을 솔로 빡빡 닦기
이건 뭐 사람마다 닦는 정도가 다르던데
예전에 광수씨가 표백하는 수준으로 닦던데 난 그정도는 아니구 그냥 뭐 적당히!
중앙 부분과 가장자리에 돌기 부분을 꼼꼼히 닦아주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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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통째로 데칠거라서 전복 뒷면도 쓱쓱싹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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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숟가락 한스푼 소금 넣고 미리 끓여둔 물을 붓자!
또는

끓는 물에 소금을 한숟갈 넣자구
소금을 넣는 이유는 전복 자체가 가진 간이 있는데
맹물에 삶으면 이 간이 빠지면서 전복이 가진 맛성분도 빠져서
간간한 물에 삶으면 손실이 덜하다고 엄니한테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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끓는 물에 전복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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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간 데치기
전복 크기에 따라 시간 조정필요해~
난 3개 만원짜리하는거였고 5~6분정도하니까 내장이 다 익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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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익었으니 건져내고



음.. 전복을 껍데기에서 분리하는 것을 ㅋㅋㅋㅋ
제일 알려주고 싶었는데 ㅎㅎㅎㅎㅎ
아 내가 미쳤는지 이부분 촬영을 안함
녹화 중이라 생각하고 엄청 정성껏 찍었는데.. 폰녹화였으 ㅋㅋ


그래서 폰전복분리를 보여줄게
전복이 있었는데... 있었는데... 밥 다먹고 나서 찍은거라
빈 껍데기로 헛숟가락질 하는거지만 ㅋㅋㅋ
양해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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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을 저 방향에서 밀어넣어야해!

화면상 껍데기 왼쪽편에 내장이 붙어있고,
저부분은 껍데기 윗면이 살짝 덮혀 있어서 숟가락을 저쪽에서 찔러넣으면
내장이 터지기 쉬우니까
꼭 전복껍데기에서 가장 큰 구멍이 있는 방향에서 숟가락을 밀어넣자구~!


내가 왜 익혀서 분리하냐면
날거 분리할때랑 차원이 다르게 겁나 잘 떨어짐!
다시한번 폰전복 분리 미안..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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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렇게 몸통과 내장을 손으로 뜯어내면 됨
쉬어쉬워!!!
그리고 열에 아홉은 내장에 전복 이빨이 붙은채로 떨어져!
왜나면 이빨이랑 내장이 이어져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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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로 끊어내는 부분이 이빨부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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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 이빨 앞에 수염같은게 있나봐
요렇게 까만부분은 가위로 댕강~하고 버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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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짝짝 여러분은 전복 손질을 마쳤습니다!!



난 내장은 삶은날 바로 먹는 편이고(주로 전복밥할때 전복 손질하니까 싹다 밥에 올려먹음)
일부 몸통은 남겨두었다가 냉동실에 보관해두고
필요할때 꺼내먹어~!

이번엔 6마리라서 오늘 점심과 저녁으로 다 소비할 계획!
지난번에 작성했던 전복밥 레시피도 끌올하고 갈게!
다들 몸 보양 잘하는 4월되길!


전기밥솥으로 하는 전복밥~!
https://www.dmitory.com/cook/21441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