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쳐돌이인데 우리집 주변엔 제대로 된 버블티 집이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어 근데 마침 요즘 흑당버블티가 유행이잖아? 선구자들이 많더라고 그래서 후기 몇개 보다가 지름 ㅎ 난 분별있는 돼지라 1kg만 질렀어 근데 1kg만 했는데 28짜리 냄비 넘칠뻔했어 엄청나더라
어쨌든 레시피는 업체에서 같이준 설명서 대로 했는데 다른 블로그들도 비슷하더라 엄청간단해
난 젤 유명한 대어쩌구상사에서 샀어 뒷글자가 기억안나.. 배송비 따로 해서 만원정도
이렇게 끓이면 공차냄새가 나 ㅎ
설명서는 20분이었는데 난 쫄깃한거 좋아서 17분 끓이고 크기가 공차랑 비슷하게 뿔었다 싶어서 불끄고 뜸들임
뜸도 17분 했어 17분 뜸들이고 먹어봤는데 내가 원하던 쫄깃함이길래 건졌어
그리고 전분을 제거 하라 그래서 박박 씼음
씼으면 우리가 아는 그 타피오카펄 비쥬얼이 나와
몹시 기대됨
씻어도 씻어도 전분이 묻어나오는거 같은데 원래 전분이니까 지들끼리 붙는거 아냐? 적당히 넘어감
그리고 설탕을 100g정도 쳐서 10분간 재워둔다
흑당시럽도 만들었어 요새 버블티 하면 흑당버블티 자나?
약간 설탕이 튀어서 팬이 지저분하지만 나름 농도는 괜찮았어
그리고 대망에 흑당버블티
타피오카펄을 욕심껏 넣고
우유+홍차로 밀크티 만들어서 먹었어
버블을 너무 욕심껏 쳐넣었더니 넘달더라고 덕분에 우유로 배불렀다;;
그리고 먹으면서 버블티에 생명은 그 큰 빨대라는걸 깨달았지 숟가락으로 퍼먹으니까 음료랑 버블이랑 좀 따로 놀아 미묘해..
어쨌든 만원으로 공차같은 쫄깃한 버블티 먹을 수 있으니까 괜찮은것같아
특히 집 주변에 버블티가 다 시원찮으면 추천해
남은건 소분해서 냉동했는데 혹시나 하고 오늘 전자렌지로 해동해보니 쫄깃함 그대로야
그럼 안녕!
(펭수 짤이 많은것 같은건 기분탓이야)
(펭수 너무 귀여우니까 한번씩 보고가)
https://youtu.be/gI2asBkNVP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