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안뇽 톨들아? 

별안간 순정만화를 추천해보고 싶어서 글 쪄봐

자칭 순정만화 오타쿠라고 하지만 2010년대 이후에는 신작을 잘 안봐서 대부분 구작임을 감안해줘

이 목록은 지극히 순정만화 입문톨들을 위한 목록이라 유명작이 대부분이야~


가끔 만화방에 순정만화 추천해달라는 글들이 보였던게 생각나서 한 번 내 추천작품 쭉 정리해봤어 ㅋㅋ


** 단행본 완결작품 위주

** 애니화 된 것도 있지만 순전히 단행본 기준의 설명

** 거의 일본작품

** 책소개는 알라딘, 네이버, 리디북스 등에서 가져옴
** 거의 다 로맨스 중심 작품







1. 장르 불문, 입문자들을 위한 추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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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부터 신령님 - 여우요괴x인간여자 / 판타지 / 일상+모험?

책소개 : 아빠가 가출하고 살 집마저 잃은 여고생 모모조노 나나미 앞에 나타난 수상한 남자.

“네게 집을 넘기지”라는 남자의 말을 믿고 그의 집에 찾아가 보니, 그곳은 폐가가 된 허름한 신사였다!
수상한 남자의 정체는 알고 보니 바로 토지신 미카게였던 것!!
나나미는 집(=신사)을 갖게 되는 대신 토지신의 일을 떠맡게 되는데?!


- 보통은 추천작품으로 일상물을 꼽지만 난 단연코 이 작품을 첫번째로 꼽곤 해 ㅋㅋ

왜냐면 내가 생각하는 무해하고 편안한 순정만화의 요소를 모두 갖춘 정석적인 작품이거든!

안정적이고 예쁜 그림과 탄탄한 스토리, 캐릭터들의 개성까지 두루 다 갖춘 작품이야~


나나미가 토모에를 만나고 다른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인연을 맺고,

토모에와 사랑에 빠지고 역경을 헤쳐나가는 전형적인 순정만화 스토리라인을 따르고 있어.


일단 등장인물 대부분이 나나미를 사랑하는 일종의 역하렘 구도인데, 

그게 억지스럽지 않고 납득될 정도로 나나미는 멋지고 사랑스러운 캐이기도 함ㅋㅋ

나나미랑 토모에 외의 다른 조연 인물들도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주인공의 매력이 확고해서 좋은 작품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이 작품의 핵심 포인트는 두 주인공이 서로만 바라보고 절대 흔들리지 않는 관계라는 점

이 부분에서 작가의 훌륭한 떡밥 회수 능력이 돋보이기도 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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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옆자리 괴물군 - 일상학원물, 문제아남주x모범생여주, 성장물

책소개 :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공부에만 매진하며 스스로 외톨이가 된 여고생과 

사람을 믿지 못하며 평범한 사람과는 사고 체계가 다른 난폭한 문제아가 얽히며, 사랑과 우정을 얻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


이번엔 100퍼센트 일상학원물이야. 깔끔하고 안정적인 그림과 연출에서 일단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작품이지ㅋㅋ

문제아x모범생이라는 인기 도식을 따르고 있기도 한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전형적인 도식에서 상당히 벗어난 작품이기도 해.


남주 하루는 단순한 양아치가 아니라 그저 사람 대하는 법을 익히지 못해 자기방어적으로 구는 애이고

여주 시즈쿠도 친구가 없는 외톨이라는 점에서 둘이 상당히 닮아있고,

그런 공통점 속에서 서로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야.

여기에 매우 예쁘지만 사회성이 부족한 아사코라는 여자아이와,

엄청난 인싸 사사얀이라는 남자애까지 함께하면서 우정을 쌓아가게 돼.


이 작품은 전형적인 순정만화 도식에서 좀 벗어나있는 작품이지만

두 주인공이 서로 좋아하는 과정과 성장하는 모습이 고르게 담겨있어서 꼭 추천하는 작품.

연애물로서도 훌륭하지만, 주인공들이 세계를 넓혀나가는 성장물로서도 더할나위없이 훌륭해.


한가지 호불호가 갈리는 점은 초반 하루의 난폭한 성격인데, 이 부분이 불편하다면 이 작품은 재고해주길 바라 ㅠㅠ

추가로, 서브남주가 정말로 순정만화 서브남주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멋진 캐릭터기도 해! 


+) 만약 이 작품을 잘 읽었다면 -> 작가의 차기작 "나와 너의 소중한 이야기"도 매우 추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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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동네에서 소문난 텐구의 아이 - 일상>판타지 학원물, 요괴의딸x요괴견습생, 소꿉친구

책소개 : 텐구의 딸 아키히메는 인간세상에서 엄마와 단둘이 살며 중학교에 다니고 있다.

산에서 수행에 빠져 있는 소꿉친구 슈운은 아키히메에게

텐구가 되기 위한 수행을 시작하라고 설득하지만, 아키히메는 끊임없이 거절 중이다.
그런 아키히메의 마음속에는 동급생인 ‘타케루 군’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차고….


- 이번에도 판타지가 섞인 학원물인데, 전체 구성은 일상학원물을 따라가고 있어서 판타지가 섞였어도 부담없을것!

개인적으로 이 작품은 드라마 응답하라1997의 소꿉친구 관계를 좋아했다면 꼭! 보라고 하고 싶어 ㅋㅋ

그림은 상당히 깔끔하지만 인물작화가 개성있어서 다소 취향을 탈 수 있음 ㅠㅠ 하지만 배경이나 연출이 되게 괜찮아


까마귀 요괴 텐구의 딸인 아키히메와 텐구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소년 슈운은 소꿉친구로

두 사람이 오랜만에 같은 반이 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돼.

이 세상은 이런 요괴들이 매우 익숙하게 받아들여지는 곳이라 아키히메도 이런 점을 숨기진 않아!

아늑한 시골마을같은 분위기를 풍겨서 전원적인 느낌도 드는 작품.


일상학원물의 대표적인 에피소드들을 착실하게 따라가면서 (축제, 수학여행 등)

요괴라는 판타지 요소를 적절하게 버무린 작품.


주인공 아키히메와 친구들의 이야기가 주로 흘러가기때문에 연애 측면은 약간 약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데

중요한 장면마다 연출이 좋아서 밸런스가 잘 맞아!

무심한 듯 항상 여주를 챙겨주는 소꿉친구 남주와 성장하는 여주가 보고 싶다면 추천해













2. 전생과 현생을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

전생물 중에서 괜찮은 작품 두 개를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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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NG 라이프 - 개그x일상x판타지, 학원물, 소꿉친구, 남주시점

책소개 : 사에키 케이다이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고교생.

서기 79년 이탈리아의 폼페이에서 사별한 사랑하는 아내가 남자(유우마)로 환생하여 옆집으로 이사를 온다! 

게다가 전생에 친구였던 남자는 여자(세리자와 미이)로 환생하는데…. 

케이다이의 연애는 어떻게 될 것인가?! 전생or현생? 러브패닉 코미디 등장☆


순정만화 중 드물게 남주인공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 남주인공 케이다이가 상당히 주접맨이라 유쾌하게 볼 수 있어

전생을 기억하고 있는 케이다이는 사실 먼 옛날 화산폭발로 사라진 도시 폼페이에 살았었어.

그리고 놀랍게도 그시절의 친우가 현재 자신의 소꿉친구인 미이.

그러던 어느날 옆집으로 이사온 소년이 전생의 자신의 아내였던 걸 알게돼!

전생의 아내가 현생에서는 소년이라니 생각만해도 벌써 코믹하고?ㅋㅋ

이러던 중 전생의 인연들을 하나씩 만나가면서, 전생과 현생의 얽힌 관계를 풀어나가는 이야기야.


전형적인 반짝반짝한 순정만화 그림체라서 대부분 무난하게 볼 수 있을거야~

코믹한 전개 사이사이 전생과 현생의 관계에 대한 고뇌를 엿볼 수 있어서 진지함과 유쾌함이 밸런스있게 유지돼

만약 이런 전생물에 관심이 있다면 입문용으로 추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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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의 지구를 지켜줘 - SF, 판타지, 나이차이, 연상여주x연하남주, 방대한 스케일

책소개 : 공존하는 전생과 현세의 기억―복수는 시작되었다! 

앨리스는 긴 생머리에 식물을 좋아하는 평범한 소녀. 

유난히 앨리스를 잘 따르는 옆집 소년 링을 사고로 고층 아파트에서 떨어뜨리고, 링은 그 사고를 통해 전생을 각성하기에 이른다. 

잔혹할 정도로 괴로운 전생의 기억으로 복수를 다짐하는 링. 

링이 치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할 때 링과 앨리스를 비롯한 7명의 소년 소녀들은 조금씩 전생을 각성,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데….


위 작품이 입문용으로 가볍게 다루고 있다면 이 작품은 전생물에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읽어봐야하는 전생물의 바이블.

당대 일본 최대 히트작이자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작품.


1980년대 작품이라 그림체부터 내용까지 그시절 요소가 상당히 많긴 하지만, 스토리는 시대를 타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만큼 독보적이고 대체불가인 작품이고, 명작을 이야기 할때면 항상 꼽히는 작품이기도 해.


전생에서는 달을 탐사하러 온 외계인이었고, 현생에서는 지구를 살아가는 주인공들이

전생과 현생에 얽혀있는 복잡한 관계 속에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이야기.

이 복잡한 관계가 사랑이기도 하고, 우정이기도 하고, 열등과 복수, 죄책감으로도 얽혀있기 때문에

상당히 치밀하고 어디로 흘러갈 지 예상할 수 없는 스토리 전개를 보여줘


하지만 강압적 관계를 비롯한 트리거 요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읽어보기 전 이 부분을 미리 알아보는 걸 추천할게.










3. 다인원이 등장하는 수작

이번에는 많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작품들 중에 수작으로 꼽히는 작품 두 작품을 소개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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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후르츠 바스켓 - 십이지혼령, 평범여주, 학원물, 힐링물

책소개 : 텐트에서 생활하던 여고생 토오루. 살림을 돌보며 같은 반 친구인 소마 유키의 집에서 살게 된다. 그

러던 중 이성에게 안기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소마 가문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된다. 

신비로운 일족과 함께 생활하게 된 새로운 날들은 어떻게 펼쳐질지...


아마 어렸을 때 투니버스에서 방영했기 때문에 더 익숙할 수 있는 작품이야.

힐링물 추천 목록에 항상 등장하는 작품인데, 왜냐면 여주인공 토오루가 소마 가 사람들을 만나면서 그들의 상처를 끌어안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지.

십이지의 혼령이 쓰인 소마 가의 사람들과 토오루가 얽히게 되면서 그들의 이야기를 알게되고 인연을 맺는게 주된 전개.


사람에 따라 명작으로 생각할수도, 그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초중반까지는 힐링물로서 충실하지만, 후반의 전개가 다소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이야.

특히 악역 캐릭터의 취급에 대해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부분도 걸린다면 미리 알아보고 읽는 것도 좋을듯.

하지만 한 번 쯤은 꼭 읽어봐도 괜찮은 작품이야~

토오루 덕분에 내 마음도 따뜻해지고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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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남자 그여자 - 모범생남주x모범생여주, 학원물, 성장물, 트라우마

책소개 : 성적우수, 성격굿굿, 외모수려, 그야말로 완벽한 우등생, 미야자와 유키노. 

하지만 그녀의 실체는 다른 사람에게 칭찬받는 것을 너무도 사랑한 나머지, 

최고가 되기 위해 피땀 흘려 노력하는 <허영의 여왕>이었다.

그런 유키노가 고등학교에 진학하자마자 강력한 라이벌 등장!! 

유키노는 자신을 능가하는 아리마 소이치로에게 투지를 불태우지만…

그만 감춰왔던 본성을 아리마에게 들켜버린다!!


치인트 유정같은 남주 추천해줘! 하면 종종 등장하는 그 남주 아리마가 바로 이 작품에서 등장해

쎄한 분위기의 모범생 아리마와 사실 죄다 허영과 가식이었던 모범생 유키노가 만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단순히 둘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주변 친구들의 이야기도 많이 보여주면서

약간 군상극의 느낌도 주는 작품이야.


초반에 학교라는 공간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간의 관계와 심리묘사를 보여주는 부분이 좋더라

후반에는 갑자기? 트라우마와 관련된 다크한 분위기로 이야기가 흘러가서 이 부분의 호불호가 갈리는 편.

이 작품도 후르츠 바스켓이랑 비슷한 이유에서 완전한 명작으로 불리기에는 애매한 느낌이 있어.


특히 결말부의 전개는 초중반부에 비해 상당히 아쉽다는 평을 많이 듣지만,

그래도 이 작품도 역시 흔하지 않고 대체불가한 개성을 갖고 있는 작품이야!

옛날 일본 작품이 가질 수 밖에 없는 여러 한계와 불호 포인트가 있기 때문에 유의해서 읽어줘









4. 서정적이고 감성적인 독백이 인상적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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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들이 있었다 - 학원물, 트라우마, 남주성장물

책소개 : 고교생활의 시작. 그건 여자에게 있어 사랑의 시작이기도 하죠. 

파릇파릇한 1학년, 타카하시 나나미. 통칭 나나에게도 그건 예외가 아니었답니다. 

나나와 우연히 같은 반이 된 인기남 야노 모토하루. 여자애들의 3분의 2는 반드시 사랑에 빠뜨린다는 그를 나나는 글쎄요. 싫어한다는데요?!


이 작품이 어떤 분위기의 작품인지 궁금하다면 딤토 어떤 토리가 써준 이 글을 한 번 읽어보면 좋을거야

https://www.dmitory.com/comic/112512835

이 작품의 여러 일러스트와 독백을 나열한 글인데, 이것만 봐도 어떤 분위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을 듯.


지극히 평범한 여주인공 나나미가 인기남 야노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돼.

여기까지만 보면 흔한 순정만화의 도입부이지만, 사실 이 작품의 진가는 중반부부터 드러나지.

트라우마를 안고있는 야노가 어떤 식으로 트라우마를 이겨내 나가는지, 그런 과정에서 나나미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되는 작품이야.


위에서 소개한 학원물들은 다 주인공들 뿐 아니라 다른 조연 캐릭터들과 여러 관계를 맺으며 진행되었다면

이 작품은 철저히 주인공들, 특히 남주인공 야노의 서사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돼.

작품의 화자는 여주인공 나나미이지만, 주된 서사는 야노의 트라우마 극복기라고 할 수 있어.


상당히 매니아층이 많은 수작이지만, 동시에 야노라는 캐릭터가 남주인공으로서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

하지만 가슴을 울리는 독백과 대사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기 때문에 꼭 추천하는 작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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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래시계 - 소꿉친구, 트라우마, 여주성장물

책소개 : 서툴지만 순수한 사랑을 하는 안과 다이고. 그러나 안과 아빠의 재회로 인해 두 사람 사이는 일변한다. 

안은 비록 형태는 달라도 죽은 엄마를 생각하는 아빠와 도쿄에서의 생활을 선택하고 다이고와의 원거리 연애가 시작된다. 

한편, 명문 츠키시마 가의 후계자로서 마찬가지로 도쿄에서 살기 시작한 후지는...현재, 과거, 미래를 이어주는 사랑 이야기


우리들이 있었다와 항상 같이 언급되는 작품. 분위기나 서사가 되게 닮아있기 때문인데

우리들이 있었다가 남주인공 야노의 트라우마 극복기라면, 이 작품은 여주인공 안의 트라우마 극복기라고 할 수 있어.


이혼한 엄마와 함께 시골로 내려간 안은 그곳에서 다이고와 후지, 마이카를 만나고,

그곳에서 평화로운 삶을 살 줄 알았지만...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상황은 뒤바뀌게 돼.

어머니의 죽음이 안에게 굉장히 큰 영향을 미치게 되고, 안이 이걸 극복해나가는 게 주된 스토리.


주인공 안의 어렸을 때부터 학창시절, 성인이 되어 자리잡기까지 안의 일대기를 보여주기 때문에

안에게 이입한다면 더할나위 없는 수작으로 남을거라 생각돼.

개인적으로 처음 봤을 땐 쏘쏘했는데 재탕하면서부터 눈물 줄줄 흘리게 되는 작품...

호불호 갈리는 포인트는 별로 없는 편이고, 연애보다 안의 성장에 오롯이 초점을 맞추고 있어.

마지막화에 나오는 남주인공 다이고의 대사가 이 작품의 주제를 관통한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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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정다감 - 학원물, 한국만화, 까칠남주x평범여주

책소개 : 평범한 외모에 특별히 잘난 구석 없는 ‘다정다감한’ 성격의 주인공 배이지는 

위로 오빠가 세 명이나 있지만 딱히 막내딸이라고 예쁨도 받지 못한 채 부엌데기 신세로 지낸다. 

고등학교 1학년이 되면서 같은 중학교 출신이었던 도경과 절친이 되고, 초등학교 때 첫사랑이었던 한결이와 다시 재회한다. 

그러던 어느 날 까칠한 꽃미모의 신새륜과 엮이게 되면서 이지의 학교 생활은 위기를 맞이하는데...


처음으로 추천하는 한국 작품! 국내 학원물 순정만화중엔 가히 원톱일거라 생각하는 다정다감.

초반에는 전형적인 명랑 학원물 순정만화 스토리를 따라가고 있지만, 후반부터 급변하는 스토리 때문에 

취향에 따라 앞부분을 선호하는 사람과 뒷부분을 선호하는 사람으로 극명하게 갈려.

이 글에서는 후반부에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다정다감의 아이덴티티는 후반부라고 생각해서!


레귤러 캐릭터가 남자 둘, 여자 둘이지만 이야기는 확고하게 주인공 이지가 중심이 돼.

말 그대로 모난 곳 없이 평범한 이지가 예쁜 여자아이 도경이와 친해지면서 느끼는 감정이나

어렸을 때 첫사랑이었던 한결이에게 느끼는 감정, 잘생기고 까칠한 새륜이를 만나며 느끼는 감정들이

정말 현실적이고 공감을 많이 사기 때문에 호평을 얻고 있어.


초반에는 명랑만화같지만 그 사이사이 이런 현실적인 독백이 녹아들어있고, 갈수록 감성적이고 진지한 분위기로 흘러가는데

작품의 결말이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야. 이게 다정다감의 아이덴티티이기도 하지만, 만화인데 꼭 그랬어야했냐... 하는 반응.

전반적으로 현실적이고 공감되는 부분이 많이 있는 그런 작품.

전권 절판되고 이북까지 내려갔지만 현재 다시 앞권부터 하나씩 재발간되고 있어~











5. 국내 순정만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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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지운 작가 작품들 - 눈부시도록, 파한집, 시니컬 오렌지 등

국내 순정만화 작가들 중 오랜 시간 활동하며 많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현역으로도 작품활동중인 윤지운 작가!

이 작가의 작품은 사실 전부 다 추천해.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 ㅋㅋ

작품 분위기는 연재 시기별로 갈리지만 근본적인 작가의 아이덴티티는 첫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다 녹아들어있음.


초기 - 허쉬, 엑셀, 시니컬오렌지 

중기 - 디어왈츠, 파한집, 마리히엔 크로니클

후기 - 눈부시도록, 안티레이디, 달이 움직이는 소리, 무명기 


지극히 내 기준에서 나눴지만 초기는 전형적인 00년대 초반 가벼운 순정만화 느낌이고, 후기는 차분하고 덤덤한 편. 중기는 그 중간 느낌?

이 작가는 현대물/동양물을 주로 쓰고 판타지는 거의 없는 편. 담담하고 현실적인 독백이 특징이야.


개인적으로는 시기별로 시니컬오렌지, 파한집, 눈부시도록을 추천해.


시니컬오렌지 : 현대물, 학원물

- 예쁘다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돌림 받는 성격나쁜 여주 혜민과 날티나는 바람둥이 마하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시작은 밝은 듯 하지만 실제론 상당히 앵스트한 분위기에 파격적인 결말로 깊은 인상을 남김.


파한집 : 동양물, 퇴마물

- 퇴마사 주백언과 호연이 여러 사람들의 의뢰를 받는 옴니버스 식 이야기. 

한국적 한의 정서를 그대로 녹여낸 작품.


눈부시도록 : 현대물, 캠퍼스물

- 항상 참고 아끼는 것이 몸에 배어버린 주인공 석린이 높은 등록금에 아르바이트 생활을 시작하고 그곳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난다.

위에 소개했던 그남자그여자와 비슷하게 여러 조연들의 이야기에도 주목하는 군상극적 요소가 있는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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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연주 작가 작품들 - 소녀왕, 플라티나, 나비 등

윤지운 작가와 동시대에 활동하며 마찬가지로 현역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는 작가.

서정적이고 동화적인 독백과 분위기로 상당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어.

윤지운 작가와는 반대로 서양풍/판타지 작품들이 많고 현대물은 거의 없음.

윤지운 작가에 비해 장편 작품이 많아서 작품 종 수는 비교적 적은 편.

완결 작품으로는 소녀왕, 플라티나, 나비가 있고, 현재는 펠루아 이야기와 회랑식 중정을 연재중이야.

단편집 성 도체스터 학원 살인사건과 Fly, 나비 프로토타입도 인기가 있어.

서브여주 캐릭터를 전형적이지 않게 잘 활용하는 작가이기도 함.


개인적으로는 소녀왕과 플라티나를 추천해. 


소녀왕 : 서양 판타지 아카데미물, 먼치킨 여주

- 무서울 것이 없는 강한 여주 쥰이 빛의 여왕 후보로 선정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세즈루와 쥰의 소울메이트적 관계, 서브여주 루시아와 쥰의 라이벌적 관계가 돋보여.

서양풍 + 마법판타지 + 아카데미 + 마족 + 여왕 등등 요즘 유행하는 로판적 요소들도 많이 섞여 있음


플라티나 : 서양판타지, 차분여주x시종남주

- 반역으로 가문이 몰락하지만 공주의 자비로 겨우 목숨을 건진 아우나는 공주에게서 여우로 변하는 시종 제닌을 하사받게 된다.

아우나와 제닌, 그리고 저주받은 마법사 나오가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동화적이라고 평할 정도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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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천계영 작가 작품들 - 언플러그드 보이, 오디션 등

살아있는 국내 만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천계영 작가. 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항상 시대를 앞서가는 작품활동을 하고 있어.

가장 최근 작품인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 때문에 국내 순정만화에 관심이 없더라도 이름은 들어봤을 듯.

모두가 종이와 펜으로 작품활동을 할 때 컴퓨터로 작품활동을 했으며 (무려 90년대부터)

00년대에는 완전 3d로 작품을 만들기 시작하는가 하면, 현재는 무려 목소리로 작품을 만들고 있는...(건강 악화로 인한 선택이지만)

그야말로 선구자이고, 국내 만화계의 역사 그 자체.

장편 데뷔작인 언플러그드보이부터 초히트를 치고 차기작 오디션까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인지도까지 확보한 작가야.

상당히 작가의 개성이 확고한 편인데 뭐라고 해야할까... 차마 한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그런 개성이 있어 ㅋㅋ 


대부분 천작가 작품 하면 오디션을 많이 추천하지만, 개인적으로는 DVD를 추천하고 싶음

일단 오디션은 시대를 타지 않는 명작이기 때문에 정말로 반드시 꼭 읽어봤음 좋겠지만

여기서는 DVD에 대해 이야기할게


DVD : 환상동화풍 판타지 일상물.

남자친구에게 배신당하고 자살을 생각하던 여주인공 땀의 앞에 나타난 두 꽃미남 비누와 디디.

두 사람은 인생 한 번 한심하게 살아보자! 라는게 모토. 한편 땀은 환상을 볼 수 있는 특이한 능력이 있다.

그들이 환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얽히는 몽환적인 이야기.

직관적이지 않고 상당히 모호한 이야기지만 개인적으로는 한편의 환상동화를 보는 기분이었어.

이 작가 작품들 중 가장 덜 히트한 편이지만 ㅠㅠ 나에게는 최고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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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 wish - 옴니버스물, 소원을 들어주는 마법사, 싸가지없는 남주

책소개 :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시간! 아이 위시…. 내가 원하는 것! 

소원을 이뤄주는 마법의 시간에선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뭐든지 들어준다. 가만히 소리내어 입술로 읊어 보라… 

아이 위시 내가 원하는 것… 어느덧 당신도 마법의 시간에 사로잡힌 채 소원을 빌게 된다.


비행기 사고로 모든 가족을 잃은 여주인공 류진이 가족을 다시 살려달란 소원을 빌기 위해 마법사 케이를 찾아가지만

사람의 생명에 관한 소원은 들어줄 수 없다는 이유로 류진의 소원은 반려되고,

어쩌다보니 류진이 케이의 마법사 조수 일을 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야.


소원을 들어주는 대신 당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받아가겠습니다, 이게 마법사 케이의 업무 방식이고

케이를 찾아오는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풀어가고 있어.

유쾌하면서도 현실적인 스토리도 있고, 짠한 사랑 이야기도 있고, 동화풍의 이야기도 있는 복합적인 작품이야

싸가지도 없고 감정도 없는 마법사 케이가 류진을 만나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가 포인트.









6. 기타 


슬슬 힘이 빠져서 여기서부터는 간략하게 키워드와 특징 위주로 소개할게... ㅎㅎ


섹텐이 넘치는 순정만화가 보고 싶다 -> 블랙버드, 청루오페라

: 같은 작가 작품인데 진짜 섹텐하면 이 작가가 최고인듯...

블랙버드는 텐구남주x평범여주 / 청루오페라는 에도 시대 배경, 유곽기녀x고리대금업자

작가 취향이 일관적인듯 해. 남주는 항상 능글거리는 꽃미남이고 여주는 작고 소중한 소동물 스타일

남주들이 다 여주 처돌이인 점이 좋음ㅎㅎ

그림도 예쁜데 여주들이 정말 사랑스럽게 그려져서 남주들이 왜 그렇게 처도는지 느껴짐ㅋㅋ


음악과 찐하게 접목시킨 '노다메 칸타빌레'

: 워낙 유명하고 드라마, 애니로도 만들어져서 알고 있는 사람이 많겠지?

음대생 엘리트인 치아키와 괴짜 주접 소녀 노다메의 이야기. 

처음엔 노다메가 진절머리난다는 듯 굴던 치아키가 어느샌가 노다메한테 칭칭 감겨있는 걸 볼 수 있음ㅋㅋ

연출 스토리 캐릭터 어느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수작. 장편인데도 전혀 지루하지가 않음!


술술 읽히는 막장드라마 감성이 보고 싶다면 '우리들은 미쳤다.'

: 아마 내 추천작 중 가장 최신작인 거 같은데 ㅋㅋ 현재도 연재중인 작품.

화과자 명가의 후계자인 남주 츠바키와 그 가게 직원의 딸 여주 나오. 

하지만 직원이었던 나오의 엄마가 억울하게 츠바키 아버지 살인사건의 누명을 쓰면서 체포되고,

쫓겨났던 나오는 츠바키를 다시 만나지만 츠바키는 나오를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데

이 두사람이 결혼(!)을 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 스토리만 들어도 막장의 냄새가 솔솔 나지 않니?ㅋㅋ

예쁜 그림과 적절한 섹텐, 그리고 술술 넘어가는 막장 드라마 재질 스토리 덕분에 상당한 인기를 끄는 작품이야


치명적이고 종잡을 수 없는 위태로운 주인공들을 보고 싶다면 '물에빠진 나이프'

: 이 작품은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각잡고 추천하고 싶은데... 입문용으론 버거울 거 같아서 간략하게 추천해봄

성폭행 사건에 얽힌 두 주인공 나츠메와 코우가 위태로운 사춘기를 보내며 겪는 이야기인데

전반적인 분위기가 굉장히 치명적이지만 그 분위기만 맞으면 이것만한 작품이 없지

호불호 쎄게 갈리는 요소들이 많은데 (강압적 관계 등) 워낙 유일무이하고 독보적인 작품이기도 해

연출과 독백이 상당히 인상적인 작품.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고 또 생각보다 훨씬 더 열심히 썼다ㅠㅠ 

요새는 웹툰이 워낙 유행이라 단행본 순정만화 보는 사람들이 많이 줄고 만화방도 웹툰이 대세인 거 같은데

단행본 순정만화에도 괜찮은 작품이 많으니까 관심이 생긴 톨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


  • tory_1 2020.10.26 00:58
    정성글 고마워♡
    그남그여는 사랑이야
  • W 2020.10.26 01:10
    맞아ㅠㅠ 나도 자주 복습하는 작품 ㅠㅠ
  • tory_2 2020.10.26 01:01
    정성글은 추천이얌!!!! 순정 꽤 봤다고 생각했는데 ng라이프 아직 안 봤네ㅠㅜ 이번주는 저거 봐야짘ㅋㅋㅋㅋ 신난닼ㅋㅋㅋ
  • W 2020.10.26 01:11
    저거 진짜 잼써!! 새벽의연화 작가 전작인데 난 이게 연화보다 훨 낫더라 ㅋㅋ
  • tory_3 2020.10.26 01:05
    여기 추천된 작품들이 거의 다 이북이 있는데
    NG라이프는 아직은 시리즈에 화별회차(1권 1화, 2화, 2권 1화, 2화 이렇게)로만 나와 있어. 근데 내가 문의해보니 10월 말에 단행본 서비스도 예정 중이랬으니까, 이후에 곧 다른 플랫폼에도 단행본 이북이 다 나올 것 같아!(아직 리디 10월 캘린더에는 없었음ㅠㅠ) 급한 토리들은 시리즈에서 매열무로 먼저 조금씩 보다가 단행본 나오면 꼭 꼭 봐!!!! 진짜 재밌어!!!!!!
  • W 2020.10.26 01:10
    나도 엔지라이프 단행본 존버중ㅠㅠ 계속 기다렸는데 얼마전에 시리즈 뜬 거 보고 소리질렀다ㅠㅠ
  • tory_3 2020.10.26 01:14
    @W 나 단행본 나오면 소장하려고 기다리면서 요즘 매일 한 편씩 매열무로 보고 있거든? 너무 재미있잖아ㅠㅠㅠㅠㅠ 코믹함+전생 기억에 대한 찌통+전생과 현생 사이에서의 갈등+우정과 로맨스까지 너무 완벽해ㅠㅠㅠ
  • W 2020.10.26 01:29
    @3 맞아ㅠㅠㅠ 완전 개그물인거 같은데 스토리 너무 완벽해 조연캐릭터들 너무 잘 쓰고 ㅠㅠ 나 마지막에 레이나 전생 풀릴때 혼절했잖아 작가 진짜 천재만재ㅠㅠ,bbbb
  • tory_5 2020.10.26 01:13
    정성추ㅜ 난 다 받고 한국 순정만화 강경옥 작가님 작품들도 다 추천하고 싶어... 내 최애작은 노말시틴데 솔직히 만방 톨들은 다 읽어봤을 것 같긴 하지만ㅋㅋ 혹시라도 안 읽어본 사람 있으면 꼭 봤으면
  • W 2020.10.26 01:17
    맞아 강경옥작가님 작품들 다 너무 좋지ㅠㅠㅠ 입문용으로는 약간 무리이려나 싶어서 위엔 적진 않았는데 강경옥 작가님 작품들 하나같이 다 수작이야 정말 ㅠㅠ
  • tory_6 2020.10.26 01:31
    최근에 dvd봤었을때 조금 어수선하고 주연
    남캐둘이 지금보면 어메이징한 빻말많이하는게 정말장벽이었던기억이...내가 본 천계영작가님 작품들은 3d모델링 쓰는 하이힐을
    신은소녀 나 예쁜남자 그리고 좋알람같은 작품들만 보다가
    작가님 모델링아닌 (지금은보기힘든) 옛날그림볼수있어서 좋았어!! 작가님 남들보다 기술을 한두단계앞서서사용하시는게 신세대보다더신세대같으신분임, 진짜 천재적이야
    남들수작업할때 광마우스로 원고하시고 컴그림그릴때 3d작업하시고 지금은 목소리로 컨트롤해서 연재라니 스토리나소재도
    천재적인데 작품에 대한 열정이랑 계속배워나가시는거 진짜 존경스러운분이야!!
  • W 2020.10.26 01:47
    맞아 어쩔수 없는 구작의 한계지ㅠㅠ 천작가님 작품중에 오디션이 젤 무난하지만 로맨스 위주 작품중에 고민하다... 하신소는 너무 하드하고? 예쁜남자는 오히려 총체적 그시절 빻음... 이라 디비디로 꼽아봤어 ㅋㅋ 차라리 아예 몽환적인게 나을까 싶어서ㅋㅋ
    근데 정말 천작가님은 천재가 분명해... 혼자 몇발을 앞서서 작품활동 하신다는 점이 매번 감탄하게 만드는 ㅠㅠ 심지어 소재나 스토리도 다 개성넘치고 아이디어가 톡톡 튀시잖아 나 좋알람 소재 보고 깜짝 놀랐다 정말 ㅋㅋ 오래 작품활동 해주시면 좋을텐데 건강이 너무 안좋아지셔서 정말 아쉬워ㅠㅠ
  • tory_7 2020.10.26 01:4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10:07:42)
  • W 2020.10.26 01:51
    추천 고마워!! 입문용이라 유명작 위주로 쏙쏙 골라봤오 ㅋㅋ
  • tory_8 2020.10.26 01:56

    정성글 잘 봤어. 근데 윤지운 작가님 판타지가 거의 없다고 하기엔 대표작 파한집이랑 무명기 그리고 마리히엔 크로니클 셋 다 판타지잖아 파한집 무명기는 시대극이기도 하지만 요괴와 퇴마, 인외존재 등 주요 소재들이 전부 판타지 소재라서... 

    나도 천계영 작가님 작품은 대표작보다는 dvd를 더 좋아하긴 함 ㅋㅋㅋ 그림이 예뻐서...

  • W 2020.10.26 02:04
    아~ 윤지운작가는 현대물이 더 많다는 식으로 쓰고 싶었던건데 강조를 잘못했네 미안~ ㅋㅋ
  • tory_9 2020.10.26 02:40
    흑 선생님... 정말 참안목을 가지셨습니다.. 내가 좋아했던 작품들이 가득해 ㅠㅠㅠㅠ 텐구의 아이 이름만 들어봤는데 요참에 함 봐야겠다.. 소꿉친구 관계는 참 좋지 ㅠㅠㅠ
  • tory_10 2020.10.26 02:5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2/27 06:34:15)
  • tory_11 2020.10.26 03:02
    일본 작품은 진짜 순정계 휩쓸었던 것 같아... 허니와 클로버도 생각나네.. 윤지운 작가님은 진짜 감각이 좋으신 것 같고ㅜ 눈부시도록은 쓰는 핸드폰이나 mp3 이외에는 2020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아 독백이랑 대사도 그렇고 너무 좋음
  • tory_12 2020.10.26 04:10
    정성글 추!
    스크랩했어 나중에 꼭꼭 챙겨볼게!!
  • tory_13 2020.10.26 08: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0 01:18:28)
  • tory_14 2020.10.26 11:50
    I WISH 파한집 사랑한다 후
  • tory_15 2020.10.26 18:24
    이런 정성글은 무조건 추천이지~!잘 보고 가 고마워 토리야!
  • tory_16 2020.10.26 22:02
    진짜 내가 본것도 많다 ㅠㅠ 물빠나 진짜 최고였어
  • tory_17 2020.10.27 00:17
    옆자리 괴물군이 진짜... 나 순정 안좋아했는데 이거보고 순정에 빠졌음 성장물로서도 훌륭하고 그냥 너무 좋아
  • tory_18 2020.10.27 20:39

    정성글 ㅊㅊ 좋아하는 작품도 많고 아직 안 읽어본 것들도 있네 고마워!

  • tory_19 2022.06.04 23:07
    스크랩! 물에빠진 나이프 검색하다가 발견했어ㅎㅎ
  • tory_20 2024.03.14 11:17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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