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이가 해수마음을 전혀몰랐을까? 자기맘만 갈았어? 해수한테도 상처준거 본인도 잘 앎. 그럼에도 안전하고 거절당하고 상처받기 싫어서 거기에 안주한게 사실임. 자기마음만 고집하는 이기적인 애맞음. 본인은 정작 그럴 의도가 없었어도 결과적으론 그래. 자기 생각, 자기가 설계한 인생회로에 그렇게 해수까지 억지로 끼어맞춘거임
먼저 체념하는건 해수가 태경일 좋아하니까잖아. 주원이가 태경이한테 가서 뭐라그랬어? 지금 만나도 결국엔 헤어지고 조금 오래만나도 결국엔 헤어질거라고.자긴 아니라고 평생 가족으로 곁에 있을 수 있다고 그렇게 얘기함. 사실 이게 체념이라는 말뜻이랑은 조금 거리가 먼 것 같긴함 지금은 한발 물러서 주지만 결국엔 자기가 승리자일거라고 확신하고 자만하는 것 같은데.
일방적인 가해자피해자는 아니라는건 공감하지만 누가 더 아팠고 을이었고 결국엔 주원이의 선택으로 좌지우지되어왔던건 사실이잖아. 해수도 이 관계를 끊으려고 노력했는데 잘 안됐다고 독백에도 나옴. 해수가 고백하려던때도 오디션 붙었고 자긴 배우하고 싶고. 너도 감당 못할거지? 그니까 나 좋아하지 말라면서 선 긋는데 어느 누가 불확실한 미래에 니 말 틀리고 우린 감당할 수 있고 네 꿈 포기하고 나만 사랑해줘 이러겠음? 최주원이 아깝다고 생각한다면 해수 그냥 놔주길..
추가로 해수 좋아하지도 않는데 왜 주해를 미는 건지 이해를 못하겠어.
난 참고로 주원이 싫어하지 않고 작품 속 주인공들 다 애정함
그냥 그 캐릭터가 좋으니까 이뤄지길 바라는 것보단 정확한 명분이 있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