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페에서 무료로 풀어줘서 완결까지 쭉 달렸는데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어서... 내가 빨리보다보니 놓친 건지 원작에는 다 나오는 얘기인지 궁금해
1. 소소하지만... 아스 월급은 다 어디로 들어가고 있는거야?ㅋㅋㅋ 아스가 돈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돈 빌리는 장면까지 나오는데... 황자의 유모로 월급도 많이 받는 편이라고 했는데 끝까지 월급을 못 찾네ㅎㅎ
2.세사르는 마법진이 어디있는지 알아내서 뭘 하려고 한거야? 왕비 엿 먹이려고 한 건 알겠는데 그게 마법진의 행방을 알아내는거랑 뭔 관계인지 모르겠는... 후계자의 정통성을 문제삼을 거였다면 이미 미카엘의 외형도 문제고 왕비의 동생인 본인 아내의 출산 집착 등등 꼬투리 잡을 게 한두개가 아니었을텐데
애초에 마법진이 있다는 걸 세사르가 어떻게 알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ㅎㅎ 왕비의 여동생도 언니의 잉태가 마법을 사용한 거라는 걸 알고 방법을 알려달라고 왕비 맨날 찾아온 거 맞지?
잡 소리지만 세사르는 그렇게 증오하는 가문의 여자랑 어케 결혼하게 됐는지ㅜㅜㅋㅋㅋ 왕비는 그렇게 죽일 듯 미워하면서 왕비의 동생인 아내랑 애기 만들 짓을 하기는 했냐...ㅜㅜ
3.중간중간 미카엘의 눈 색이 바뀌는데 이것도 얘기가 더 풀린 게 있어? 원래 유르겔의 새 몸의 용도로 태어난 아이라 그런건가 했는데 시엘이 눈 색을 다시 금색으로 바꿔주는 장면이 있었잖아 원래대로라면 미카엘의 영혼이 소멸하고 거기에 유르겔의 영혼이 들어갈 예정이었던 걸 보면 둘은 닮았어도 영혼이 다른 개체가 맞는건데 눈 색이 왔다갔다 한 건 그냥 미카엘의 탄생 비화에 대한 힌트를 주고 싶었던 것 뿐일까?
4.아스트리드는 왜 유품을 하나 더 갖고싶었던 거야? 사실 오르골을 이미 갖고 있었잖아 뭐 유품 여러개 갖고 싶었다 이러면 할 말은 없긴한디...
5.유르겔은 심장이 없는데도 어떻게 계속 살아있었어? 흑마법으로 산 건가
6. 아스가 빈 껍데기만 남은 후에 다른 시녀들 얘기도 원작에서 언급된 게 있어?ㅜㅜ 특히 안나가 넘 걱정되더라구... 엘리도 그렇게 허무하게 보냈는데ㅜㅜ 시녀장이 된 페페 얘기는 외전에 잠깐 나왔는데 다른 친구도 좋은 남자 만나서 결혼하기도 했구... 근데 안나...ㅜㅜ 가여운 안나 얘기만 안나왔어ㅜㅜㅜ
하나하나 따져보면 좀 허술한가? 싶기도 한데 전체적으로는 재밌게 읽었어
캐릭터들도 좋고 특유의 잔잔한 분위기도 좋았다
세같살 엔딩...에는 좀 충격먹었지만 아니... 네같살인가?ㅎㅎ 셋이나 넷이나~
기왕 이렇게 된거 미오도 잘 건너가서 넷이 계속 행복하게 살았으면 싶음ㅜㅜㅋㅋㅋㅋ
대부분 다 추측성으로 열린결말일걸
2. 마법진으로 왕비 멘탈을 뿌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찾으려 애썼다고 생각했음
왕비 여동생이랑 결혼하고 애 안 주는 것도 보복성으로 말려죽이고 ...라고 생각했음
3. 없음 비화에 대한 힌트 맞을걸, 피 섞인 게 어떠한 원리로든 남아서라고도 추측...
1, 4. 오르골이 유품이란 얘기가 있었나? 비슷한 거 산 거 아녔나? 아마 이때 월급 탕진했던듯
이티카 유품은 세사르가 손수건 한장 남기지 않고 다 태워서 기억할 만한 유품이 필요하다고 나옴
5. 흑마법으로 점점 쇠약해지면서ㅇㅇ... 그래서 막판에 시간 없다고 그 난리친 거였던듯
6. 딱히 없음 이후 외전들은 웹툰에 나온 그대로고(생략된 건 현대 넘어간 이후 자잘한 일상 얘기), 추가 외전권도 다 현대 얘기 + 웹툰 맨마지막 환상 꿈꾸는 미오경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