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부는 다시봐도 재미져
애가 성격도 엽기발랄하고 자기캐릭터도 확고해서 좋음. 얘때문에 거의 빵빵터졌고 집중도잘됨
근데 유정이랑 엮이면 세상찌질해짐..왤케 쩔쩔매고 나이차가 많은것도아닌데 묘하게 굽신대니; 아니 암만 어려운 선배여도 같은 학생인데? 김상철한테 그러는건 이해나가지..
근데 이 굽신쩔쩔모드가 살짝 옅어지고나니 어버버헤벌레모드가 찾아오더라; 왜이렇게 중간이없어ㅋㅋㅋ
둘이 사귀고 참았던거 막 털어놓는씬도 여럿 스쳐지나가는데 그것조차 을이 갑한테 하는 행동하는것처럼 굴고.
(+내내 존댓말에 선배선배 하는것때문에 더 효과가 업그레이드됨)
막 중간중간에 억지사이다 주면서 주체적인!똑부러지는! 이런느낌 줄려고 하는데 전혀 그렇게안보이고... 오히려 줏대없이 유정한테 감정적으로 너무 끌려다님
갈수록 ~여친바보 사랑꾼유정과 그런 그를 들었다놨다하는 마성의매력 홍설~이런느낌으로 진행이되니까 몰입안되서 후반부에 놨던거였는데 다시봐도 그냥 도움많이받은홍설이 굉장히 좋아하고있고 유정은 그냥 아끼는 펫다루듯이 즐기는걸로밖엔 안보여.
하여튼 로맨스여주가 이렇게 찌질남st인건 못봐주겠어서 점점 흥미 잃고있다는 결론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