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파디 정주행 끝낸 톨이야
사실 만화방에 거주하면서 디지몬 디시 정주행해야겠다 생각하고 ㅋㅋㅋ 무인편 보고 파디 복습했어
나한테 복습전 디지몬, 복습후 디지몬은 상당히 달랐어
파워디지몬은 복습 전에 리키나리 산해정우만 몰빵이고 나머지는 들러리라는 생각이 컸어
특히 재하... 가장 어리고 전작 리키나리랑 동갑인데 한 게 없다고 기억에 남았거든
예지는 철없다고 생각했고 전작 석이랑 같은 위치 포지션인데도 산해보다 철없다고 기억했었어
산해는 너무 열혈인 줄 알았고
근데 복습후에 신캐들 서사,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1. 예지
예지는 속에서 생각하는 거랑 겉으로 표현하는 게 정말 똑같아
가식이 없는 순수함이고, 이 순수함으로 어둠에 잠식되려 하는 나리와 정우를 깨워줬어
사실상 정우를 친구로 인정한 건 산해 다음이 예지거든! 산해는 친절의 문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우에게 마음을 열었다면, 예지는 정우에 대해 잠시 고민하다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내 ㅋㅋㅋ (정우가 친구들을 떠나 단독으로 행동할 때 일침 날린 것도 예지)
그리고 팀내 맏이라고 해도, 사실 속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야
그래서 디지몬카이저 기지에 쳐들어 갈 때 과도하게 긴장하고, 더 행동을 오바해서 호크몬이 다치게 돼
민폐라면 민폐라고 보겠지만 나는 그저 예지의 솔직함이 보이더라. 얘도 초6밖에 안 된 애니까
디지몬 세계의 문을 앞장서서 열고, 똑똑한 머리로 문제 해결도 제시하고, 한솔이와 혹은 팀원들과의 연락을 자주 해서 소통도 잘하는 똑순이의 모습도 강해!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라서 '디지몬을 죽였다' 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레이디데블몬에게 인질잡힌 인간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기도 해! 그리고 본인이 그러지 않았으면 그 사람은 위험했을 거라는 나리의 위로에 용기를 내는 아이야
그저 철없고 제멋대로인 줄 알았던 아이가 사실은 똑똑하게 문제도 해결하고, 가식 없이 사람을 대하고, 그 순수함으로 힘든 친구들을 잡아준 사랑스러운 아이가 예지야!
그리고 예지에게는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파트너 디지몬 호크몬이 있어 ㅋㅋㅋ 얘네 조합도 좋아 ㅎㅎ
2. 산해
산해는 전작 주인공들이 너무 서사가 좋아서 묻힌 감이 있지만, 얘도 정말 깨끗하고 용기있는 애야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에 잠입하고, 모두가 키메라몬 앞에서 도망가려고 할 때 혼자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고 해
그리고 먼저 용기를 내서 나아간 산해 앞에 추추몬이 나타나
추추몬은 본인을 믿어달라고 하는데 산해는 망설임 없이 추추몬을 믿어줘... 난 이 점이 너무 좋더라
전작 태일이나 매튜는 이성적인 모습이 있고 경계하는 모습이 있는 반면에 산해는 그런 계산적인 모습이 없잖아? 그저 현실에 만족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애야
그래서 친절의 문장의 도움으로 정우를 구원하고, 정우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 ㅋㅋㅋㅋ 그 다음은 정우바라기가 되버렸지만 산해는 끝까지 낙천적인 모습을 지켜
동갑인 리키와 나리에 비해, 전작 주인공들에 비해 철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산해의 모습은 '꿈'을 말하는 파디의 주인공으로서 가장 좋다고 생각해
3. 재하
사실상 재하가 정우만큼 서사&떡밥이 많은 앤데 묻혀서 너무 아쉬워ㅠㅜ
재하는 가장 어리지만, 팀내 신캐들 중 가장 성숙한 애야
그래서 어떻게 보면 융통성이 없고, 답답하게 느껴질 성격이지
그런 재하는 에피소드마다 늘 고민과 의문을 갖게 돼
디지몬카이저는 저러는 이유가 뭘까, 리키는 왜 어둠을 싫어할까, 서정우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까, 거짓말을 해도 되는 걸까... 같은 고민들을 늘 가지게 돼
그리고 재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가장 알고 있는 캐릭터야
그래서 서정우에 대한 믿음도 가장 늦게 갖게 되고, 아이들을 이용하는 마일도 앞을 가로막기도 해
디지몬을 죽이는 것도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되고...
끝없이 고민을 하고 의문을 갖는 재하는 재하의 아버지가 마일도의 친구고, 마일도와 함께 디지몬 세계를 가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래서 묘티스 네오몬에게 기운을 다 뺏긴 마일도를
부축하고, 디지몬 세계로 같이 가자며 위로를 하는 유일한 캐릭터가 재하야...
재하의 고민이 풀리고 용서하는 마음과 성장이 마지막화에서 이루어져
그리고 재하는 변호사가 되어서,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쓰지
어둠에 이용당한 서정우를, 마일도를 용서하지 못 한 아이가 이제는 변호사가 된 거야!
난 그래서 신캐들이 다 좋아졌어ㅠㅠ 애들 다 나름대로의 성장 서사가 있는데 후려침 받는 거 너무 슬프다
사실 만화방에 거주하면서 디지몬 디시 정주행해야겠다 생각하고 ㅋㅋㅋ 무인편 보고 파디 복습했어
나한테 복습전 디지몬, 복습후 디지몬은 상당히 달랐어
파워디지몬은 복습 전에 리키나리 산해정우만 몰빵이고 나머지는 들러리라는 생각이 컸어
특히 재하... 가장 어리고 전작 리키나리랑 동갑인데 한 게 없다고 기억에 남았거든
예지는 철없다고 생각했고 전작 석이랑 같은 위치 포지션인데도 산해보다 철없다고 기억했었어
산해는 너무 열혈인 줄 알았고
근데 복습후에 신캐들 서사,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1. 예지
예지는 속에서 생각하는 거랑 겉으로 표현하는 게 정말 똑같아
가식이 없는 순수함이고, 이 순수함으로 어둠에 잠식되려 하는 나리와 정우를 깨워줬어
사실상 정우를 친구로 인정한 건 산해 다음이 예지거든! 산해는 친절의 문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우에게 마음을 열었다면, 예지는 정우에 대해 잠시 고민하다가 친구가 되고 싶다고 메세지를 보내 ㅋㅋㅋ (정우가 친구들을 떠나 단독으로 행동할 때 일침 날린 것도 예지)
그리고 팀내 맏이라고 해도, 사실 속은 여리고 걱정이 많은 타입이야
그래서 디지몬카이저 기지에 쳐들어 갈 때 과도하게 긴장하고, 더 행동을 오바해서 호크몬이 다치게 돼
민폐라면 민폐라고 보겠지만 나는 그저 예지의 솔직함이 보이더라. 얘도 초6밖에 안 된 애니까
디지몬 세계의 문을 앞장서서 열고, 똑똑한 머리로 문제 해결도 제시하고, 한솔이와 혹은 팀원들과의 연락을 자주 해서 소통도 잘하는 똑순이의 모습도 강해! 긍정적이고 밝은 아이라서 '디지몬을 죽였다' 라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레이디데블몬에게 인질잡힌 인간을 구하기 위해 몸을 던지기도 해! 그리고 본인이 그러지 않았으면 그 사람은 위험했을 거라는 나리의 위로에 용기를 내는 아이야
그저 철없고 제멋대로인 줄 알았던 아이가 사실은 똑똑하게 문제도 해결하고, 가식 없이 사람을 대하고, 그 순수함으로 힘든 친구들을 잡아준 사랑스러운 아이가 예지야!
그리고 예지에게는 차분하고 어른스러운 파트너 디지몬 호크몬이 있어 ㅋㅋㅋ 얘네 조합도 좋아 ㅎㅎ
2. 산해
산해는 전작 주인공들이 너무 서사가 좋아서 묻힌 감이 있지만, 얘도 정말 깨끗하고 용기있는 애야
디지몬 카이저의 기지에 잠입하고, 모두가 키메라몬 앞에서 도망가려고 할 때 혼자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려고 해
그리고 먼저 용기를 내서 나아간 산해 앞에 추추몬이 나타나
추추몬은 본인을 믿어달라고 하는데 산해는 망설임 없이 추추몬을 믿어줘... 난 이 점이 너무 좋더라
전작 태일이나 매튜는 이성적인 모습이 있고 경계하는 모습이 있는 반면에 산해는 그런 계산적인 모습이 없잖아? 그저 현실에 만족하는 아이이기도 하고 매사에 긍정적인 애야
그래서 친절의 문장의 도움으로 정우를 구원하고, 정우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어 ㅋㅋㅋㅋ 그 다음은 정우바라기가 되버렸지만 산해는 끝까지 낙천적인 모습을 지켜
동갑인 리키와 나리에 비해, 전작 주인공들에 비해 철없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런 산해의 모습은 '꿈'을 말하는 파디의 주인공으로서 가장 좋다고 생각해
3. 재하
사실상 재하가 정우만큼 서사&떡밥이 많은 앤데 묻혀서 너무 아쉬워ㅠㅜ
재하는 가장 어리지만, 팀내 신캐들 중 가장 성숙한 애야
그래서 어떻게 보면 융통성이 없고, 답답하게 느껴질 성격이지
그런 재하는 에피소드마다 늘 고민과 의문을 갖게 돼
디지몬카이저는 저러는 이유가 뭘까, 리키는 왜 어둠을 싫어할까, 서정우는 믿을 수 있는 사람인가,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수 있을까, 거짓말을 해도 되는 걸까... 같은 고민들을 늘 가지게 돼
그리고 재하는 생명의 소중함을 가장 알고 있는 캐릭터야
그래서 서정우에 대한 믿음도 가장 늦게 갖게 되고, 아이들을 이용하는 마일도 앞을 가로막기도 해
디지몬을 죽이는 것도 가장 마지막까지 고민을 하게 되고...
끝없이 고민을 하고 의문을 갖는 재하는 재하의 아버지가 마일도의 친구고, 마일도와 함께 디지몬 세계를 가고 싶어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그래서 묘티스 네오몬에게 기운을 다 뺏긴 마일도를
부축하고, 디지몬 세계로 같이 가자며 위로를 하는 유일한 캐릭터가 재하야...
재하의 고민이 풀리고 용서하는 마음과 성장이 마지막화에서 이루어져
그리고 재하는 변호사가 되어서, 잘못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힘을 쓰지
어둠에 이용당한 서정우를, 마일도를 용서하지 못 한 아이가 이제는 변호사가 된 거야!
난 그래서 신캐들이 다 좋아졌어ㅠㅠ 애들 다 나름대로의 성장 서사가 있는데 후려침 받는 거 너무 슬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