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검은 교단에 오신걸 환영해요, 토리.
저는 알렌 워커.
같은 신의 사도로써 우리 함께 이 전쟁에서 이겨나가요."
백발의 머리카락을 후드로 가린 소년이 온화한 미소를 지어주며 맞이했다.
"아참. 제 이노센스는 기생형인데, 토리의 이노센스는 어떤 타입인가요?"
알렌이 묻는다.
토리의 이노센스는?
1-A : 장비형
1-B : 기생형
1-C : 결정형
http://img.dmitory.com/img/201809/11G/i4H/11Gi4HUfEiqWSO8y2Ugeu4.gif
알렌은 이노센스를 보고 고개를 끄덕이더니 이윽고 질문 하나를 더 물었다.
"토리의 원수님은 누구신가요?"
토리의 원수님은...
1-a : 크로스 마리안
(알렌이 움찔거렸다. 얼굴을 보니 굉장히 굳은 표정을 짓고있다.)
크로스는 행적을 종잡을 수 없는데다,
어느날 하루 아침에 토리는 빚더미에 앉아있을 수도 있다.
물론 그는 매우 매력적인 남성이다.
1-b : 플로와 티에도르
제자 바보 원수님
감수성이 풍부하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녔다
제자를 상당히 아껴 자식처럼 여기는 분이지만
위의 짤처럼 가끔 도가 지나쳐 짜증을 유발할 수도 있는 분이다
1-c : 크라우드 나인
이노센스가 몸에 깃든 애완 원숭이 '라우 시밍'을 다루는,
전직 조련사이자 검은 교단의 원수.
위의 티에도르처럼은 아니지만 나름 제자를 아끼는 편이다.
1-d : 윈터즈 소카로
전직 사형수 출신 원수로 온정 따위 없다.
피와 살육을 즐기며 제자나 동료 또한 서슴없이 버릴 사람.
다만, 크로스와는 다르게 정기보고는 꼬박꼬박 한다고 한다.
1-e : 딱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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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은 검은 교단 내부를 짤막하게 소개해준 후,
토리를 무사히 코무이에게 데려다주었다.
"그럼 나중에 봐요, 토리씨!"
알렌은 주섬주섬 사탕을 꺼내 손에 쥐어주곤 유유히 복도를 걸어나갔다.
2.
"쯧, 코무이가 말한 얼간이가 너로군.
어디 소속이지?"
길을 잃어 우왕자왕 하고 있는데 저 복도 끝에서 훤칠한 모습의 청년이 토리쪽으로 걸어왔다.
몇발자국 떨어져 있는데도 잠깐 넋을 놓고 쳐다볼만큼 매우 잘생긴 청년이였다.
매서운 눈매와 긴 검은 머리카락을 보아니 칸다 유우라는 엑소시스트인 것 같다.
대답을 바라는 듯한 날카로운 눈빛에 토리는 정신을 차렸다.
토리는...
2-A : 과학반 소속
검은 교단에선 코무이가 실장으로 있으며
교단의 설비와 장치 그리고 모든 실무를 담당하고 있어 매우 바쁘지만,
그만큼 유능하고 실력도 출중하다.
그리고 원한다면 다른 지부로 발령갈 수도 있다.
2-B : 파인더
엑소시스트를 제외하면 제일 최전선에서 AKUMA와 대치한다.
다만, 이노센스가 없기 때문에 대치할뿐 직접적으로 싸우지 못하며,
각 지부에 파견되어 있고 엑소시스트를 보좌한다.
그렇기에 그만큼 마음이 굳건하고 용감한 사람들.
2-C : 중앙청 소속
칸다는 곧바로 표정을 구기더니 아무말 없이 먼저 떠나갔다.
또 다시 혼자가 되어 넓은 교단을 헤멜거란 막연한 생각에 주눅드던 그때,
"토리씨, 루베리에 장관님이 부르십니다. 이쪽으로."
아는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자 링크가 보였다.
링크는 따라오란 의미에서 고개를 끄덕이곤 앞장서서 걸어가기 시작헀다.
2- D : 요리사
(이미지 속 내용은 요리사와 관련없음. 그나마 이게 가장 디그레이맨 요리사 짤에 가까웠다.)
검은 교단의 요리사.
대체로 엑소시스트나 본부 사람들이 리퀘스트한 음식을 대령해주기 때문에,
알고 있는 레시피가 굉장히 다양하며 디저트도 만들 줄 알아야 한다.
맛 뿐만이 아니라 영양가도 책임져서 더욱, 믿임직스러운 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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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다는 고갯짓으로 따라오라며 앞장서서 걸어 토리가 찾던 사무실에 데려다 주었다.
길을 헤멘지 좀 오래되었던터라 그에게 연신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칸다는 다음부터 잘하라며 먼저 자리를 떴지만,
사나운 성격이라 들었던 것 같과는 다르게 나름 좋은 구석이 있는 사람같다.
3.
"저, 저기! 미안한데 잠시만 뭐 좀 물어봐도 될까?"
길을 걷는 도중에 조금은 남루한 행색의 붉은 머리의 청년이 말을 걸었다.
제일 먼저 시선을 자로잡은건 청년의 안대.
하룻동안 제워줄 수 있냐며 청년이 묻는다.
토리는...
3-A: 민간인
(하지만 이웃사람 또는 가족이 악마가 아니라는 보장은 없으며,
데자이어스나 로드, 조이드처럼 노아가 주변사람들 중 하나일 가능성도 있음을 주의.)
토리는 오랫동안 몰골히 생각하다 마지못해 집안으로 청년을 들여보내줬다.
"정말이야?! 우와, 고마워라~ 아참, 나는 라비라고해. 오늘 하루 신세 좀 질께."
쳥년의 처진 눈매가 접혔다.
자기를 라비라 소개한 청년은 집안으로 들어서며 커다란 웃음을 지어보였다.
3-B: 서포터
(검은 교단을 도우는 사람들.
엑소시스트나 파인더에게 숙식을 제공하거나 길을 안내한다.
다만, 그 과정에서 AKUMA에게 습격당하거나 노아에게 습격당해
중상 혹은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검은교단의 서포터임을 밝히며 곧바로 청년을 집안으로 들여보내 식사를 대접했다.
청년은 눈에 띄게 기뻐하며 차려진 음식을 맛나게 먹었다.
"이야~ 살았다. 고마워. 덕분에 쉬어갈 수 있게 됬네."
붉은 머리의 청년은 자신을 라비라고 소개했다.
오랜만의 따뜻한 밥을 먹었다며 고맙다고 인사한 라비는
이윽고 샤워를 하러 윗층으로 올라갔다.
BONUS
보고 있자니 위압감에, 분위기에 억눌리는 느낌에
토리는 무릎을 꿇고 바닥을 내려다보았다.
토리는....
BONUS-A. AKUMA
토리지만 토리가 아니게 된다
노아일족의 살인병기지만 그들에게 파괴 당하지 않을거란 보장은 없으며,
이노센스를 통한 '파괴'로 온전한 평화를 맞이할 수 있다.
다만 이노센스가 아닌 다른 무언가에 의한 파괴라면....
BONUS-B. 서드 엑소시스트
자의인지 타의인지 판단은 토리의 몫
요새 디그레이맨 뽕차서 정주행하다가 만들었따....!
암울하고 또 암울한데다 판단하기 애매한 세컨드 엑소시스트는 제외했고,
북맨/북맨 주니어 또한 이미 존재하고 있으니까 제외.
케빈 예이거 원수님 또한 제외.
라비는 본편 출현이 적어서 특별히 짤 더 많이 넣었어...
복수선택 가능하고,
하나만 선택해도 괜찮음ㅇㅇ
그래서 토리의 선택은?
출처: 나무위키, 구글, 텀블러,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