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주인공도 무조건 남자 주인공, 서사도 남&남 서사 작품만 보고
여성 장르에는 전혀 관심 없었는데 빨간약 먹은 4년정도 전부터 여성서사, 여여 관계에 엄청난 관심이 생겼어.
전에는 재미 없던 작품들 이제는 다 재미있고 소년만화에서 이유없이 미워했던 여캐들도 이제 다 좋아 ㅠㅠㅠ
비단 만화뿐 아니라 책,영화도 그래.
내 안의 세계가 넓어진 느낌이라 참 행복해 ㅎㅎㅎ 그리고 참 노다지가 많구나 싶었어.
재미있는 작품들 너무 많아서 봐도봐도 끝이없다.
빨간약 먹고 이성애 로맨스를 오히려 안보게 된 사람들도 있다는데 난 bl만 좋아하다가 GL, HL도 좋아하게 되었어. 내가 살다살다 BL아닌 작품 보고 설레는 감정 느끼다니...하면서 스스로에게 너무 신기해 하는중.
여성캐릭터 다양하고 잘 그려낸 작품 더더많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