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의 냉장고 시작할때 하차했다가 만화룸 덴마스포보고 정주행했어ㅠ 너무 많아서 콴의 냉장고 초중반부는 위키로 대충 넘기고 이후부터 봤는데 역시 덴마는 덴마ㅠㅠㅠㅠ 몰아봐서 그런가 너무 재밌다ㅠㅠㅠ
1. 가야!!!!!!! 가야ㅠㅠㅠㅠ 목잡혔을때 시간 좀 끌지 그랬어ㅠㅠㅠㅠ 고산=마빈이나 덴마정체는 스포당하고 본거라 큰 임팩트는 없었는데 가야 죽을때 머리 날라가는 가야랑 롯 표정... 임신한게 떡밥이 아니라 그냥 개그컷이었나요 양작가..? 나중에 헤글러한테 롯이 복수할때도 솔직히 더 잔인하게 했으면 했다ㅎㅎ 가야가 좋아서 그런가 라미 동생이 라미가 자기 죽는거 기뻐한다고 오해하면서 죽었을때 처럼 슬펐어ㅠㅠㅠㅠ 근데 롯 설마 미즈레?랑 다시 엮이는거 아니지...?^^ 작가 순정남 좋아하잖아..
2. 가야가 롯 각성 때문에 허무하게 간 이후로 공자, 가우스, 가이린 등등 입체적이고 주체적인 여캐들 나와서 놀라면서도 좋았어 특히 공자-샵이랑 남남커플 나왔을때 놀랐음 정말 세월이 지나니 작가도 변하는구나 (감동)ㅠㅠ 가이린이 강제키스 싫다고 한거나 어떤 남자가 자신을 가꾸지도 않으면서 누가 다가와주길 바란다? 같은 대사도 예전에 이델과 고드의 스토킹 생각나면서 정주행한 보람을 느껴따... 근데 왜 가야 죽은 이후에야.... 롯 말고도 작가의 각성을 위한 죽음이었냐고ㅠㅠㅠㅠㅠ
3. 다이크의 뻔뻔함과 인성에 감명받았는데 그걸 넘는 정크 행크 아니 그냥 정크...
4. 이번 챕터를 볼수록 정말 나중에 가이린이 엘을 좋아하게 되는지 궁금하다 나이차이가 심해서 당연히 무슨 꿍꿍이를 가지고 옆에 있는줄 알았는데 엘이 시 읊어주고 잘 대해주니까 마음이 움직이는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상상이 잘 안됨ㅠ 아빠뻘인데ㅠㅠ 다이크하고는 남매처럼 친한건가?
5. 몇년 전에 봤을땐 롯이 어린 악동이미지였는데 만화 상으로 시간이 많이 흘러서 수염을 깎아도 나이가 있어보이더라고 첫등장 할때 다시봤는데 정말 어려보이더라ㅠㅠ 당연한건데 슬프기도 하고 예전과 큰 차이가 없으면서 자연스럽게 나이들게 그리는 작가의 그림실력에 감탄... 내가 봤던 다른 웹툰에선 몇년후 되면 얼굴이 확 바뀌거나 아님 똑같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