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호랑 설이가 잘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항상들어.
연재 당시엔 정설, 인설 다 좋다 설이가 다 해먹어! 였는데
지금은 어차피 정설 행쇼 땅땅땅! 인건 아는데
왜 난 설이가 편해보이지 않는지 모르겠어.
뭔가, 정주행 하면서 느끼는데 설이가 인호랑 있을때 좀 더 설이 자신다운 거 같아....서
인호를 먼저 만났다면 인호랑 잘되지 않았을까? 의미없는 가정만 하게된다ㅋㅋㅋ큐ㅠㅠㅠㅠ
정설이 사귀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도 정-설 둘 관계가 '동등하다'라고 느껴지진 않은거같아ㅠ
물론 정이가 선배고, 둘에게 처음만난 1년은 서로에 대한 안좋은 기억이 많은 시간들인 탓도 어느정도 있겠지만
설이가 좀 더 사회적인 설이의 모습인거 같고 설이 자신 다운 모습은 인호랑만 있을때 보여지는거 같아
뭐, 물론 정-설은 학교라는 사회에서 만났고, 인-설은 학교 밖에서 만나고 부딛쳐왔으니 그렇겠지....
정이가 설이한테 집착하고, 정이에게 설이가 없으면 안되는 것처럼 묘사가 되는것도
다시보는 지금은 설이한테 되게...뭔가 폭력적으로 느껴져서 보는게 힘들다ㅠㅠ
그치만 유정선배 우는건 조아ㅠㅠㅠ 이건뭐람ㅋㅋㅋㅋ
암튼.. 인호를 먼저 만났다면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정이랑 인호가 서로 오해풀고 웃으면서까진 아니더라도 한때 어울렸던 친구로 가끔 볼 수 있는 관계로 개선이 됐다면 좋았을텐데.
재우-인하 관계도 사실 뒷얘기 너무 궁금해
본의아니게 인하 멕이던 아영이랑 인하 통제하는 설이도 좋았어서
아영-인하-설이 관계도 보고싶어ㅠㅠㅠ
사실 설이 인생 성공 루트 보면 유정이 낫긴 나은데 톨 말 대로 설이가 성격 으꺄악! 하고 쏟아내는 건 인호 쪽이 맞지. 근데 치인트는 대학-취업 루트라 그런가 웹툰성 감안하고 보기 어렵더라 ㅠㅜ
아영이 되게 찰지구 귀여워서 아영-인하-설이도 보고 싶긴 하다. 인호랑 설이랑 잘 됐음 인하가 설이의 형님!!!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설이 혈압 오르는 거 눈에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