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난 만화 세개 다 봤는데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캐릭터랑 관계성이 제일 마음에 들어ㅜㅠ
사실 난 등장인물이 많아서 복닥복닥한 느낌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
군상극도 별로 안 좋아함...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많지 않은 등장인물이 촘촘하게 엮이는걸 좋아한단 말여
그러다보니 305호는 개인적으로 너무 정신 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주인공 정현이의 존재감이나 취급도 별로인 것 같아 하차했고
하나는 설정이랑 스토리가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어서 흥미가 덜했음
(그래도 하나는 완결까지 꽤 재밌게 보긴 했지만ㅋㅋㅋㅋ)
사실 집이 없어도 초반은 별로 안 끌렸어
그래서 일단은 두고 볼까 싶어서 1화 보고 말았는데
초반 백은영 혐성이 듣기만 해도 너무너무 심한거야
그래서 그냥 이번 작품은 빠이인가 싶었는데
만화방에서 점점 호평이 늘어나길래ㅋㅋㅋ
초반 백은영 혐성 파트는 눈 반만 뜨고 봄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넘으니까 새로운 존잼의 세계가 펼쳐지잖아요...
사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특별할 것도 없는데 왤케 존잼이냐구요...
주인공부터 와난 만화 중 제일 마음에 듦
해준아ㅜㅠ내가 이 구역 해준이 처돌이+해준맘이야ㅜㅠ
해준이 인상 안 좋고 덩치도 커서 위압감 쩔지만
사실 선빵만 안 치면 착하고 순둥하고 무해하고 상냥한 그런 애에요ㅠㅜ
잘 보면 얼굴도 귀여움ㅠㅜ
어릴 때 귀신 때문에 무서워서 우는 표정이나 주완이한테 가끔 보이는 무해하고 부드럽고 걱정하는 표정
넘나 귀여운 순한 갱얼쥐를 보는 느낌이라 몽글몽글해지고 와랄랄라 해주고 싶어
해준이 진짜 너무 가엾고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고 그렇다...
해준아 제발 행복해...ㅠㅠ
백은영은 와 어떻게 저런 새끼가 다 있지 싶을 정도의 혐성이긴 한데
결과적으로 해준이와의 관계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맛집이라 품음!^^
세상 제멋대로 사는 새끼가 해준이 한정 안절부절 못하고 호의적인 감정 내비칠 때마다 처돌게 된다 이거에요!^^
진짜 백은영
왜 해준이한테 매일 자기는 안 먹는 아침밥 차려줘...?
왜 해준이가 차 마시자니까 빗금까지 띄우며 좋아해...??
왜 주완이 말은 무시하면서 해준이가 자기 부르니까 대답해...???
왜 방금전까지 다시는 상종하지 말자 그랬으면서 해준이가 사과하니까 바로 기분 풀어...????
왜 해준이가 주완이 마음에 든다니까 `어휴 그래 내가 참아준다` 느낌으로 넘어가...?????
이게 트루럽이 아니면 뭔데!!!!!!
현재는 누가 봐도 백은영이 감정적 을 같은데
앞으로도 더더욱 해준이 발닦개 하면서 안절부절 못해줬으면 좋겠다!^^
그러기만 해도 난 만족스러움
확실히 외모랑 덩치가 되는 캐릭터다 보니 그런 놈이 해준이한테 그럴 때마다 보는 맛이 있더라구 껄껄껄
한편 주완이랑 주완 어머니는 진짜 양가적인 감정 들게함
둘다 답답한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안타깝고 이해되고
결과적으로 둘다 품음ㅠㅜ
둘이 이번 기회를 빌미로 관계도 좀 더 회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특히 주완 어머니...ㅜㅠ
주완 어머니 스토리는 진짜 대한민국에 사는 여자, 딸로서 공감이 안갈 수가 없는 스토리였음
와난 클라스 어디 안가죠ㅠㅠ
주완 어머니가 딱 우리 엄마 모습이랑 비슷해서 찌통이었고
한편 그런 어머니에게 짜증내는 주완이는 나를 참 닮았더라구...
하지만 나도 해준이처럼 제대로 뭘 해보기 전에 엄마가 고 1 때 돌아가셔서...
만화로 나마 둘이 후회를 만들기 전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한편 주완 어머니랑 해준이 관계도 좋았어
주완 어머니가 해준이 아픔 어루만져주고 안아주실 때 내가 정말 다 고맙고 너무 따뜻했다ㅜㅜ
진짜 주완 어머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사람이란게 느껴짐
주완 어머니가 앞으로 가끔이라도 해준이랑 교류했으면 좋겠당...
해준이 진짜 트라우마 극복했으면...ㅜ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캐릭터도 아주 마음에 들고 서사도 제일 공감 가서 난 이번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든다
혹시 나같은 토리들 또 있니?
있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쉑쉑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들 행복하자...특히 해준이...
너 행복해지는 모습 볼 때까지 난 쿠키를 굽는다ㅜㅠ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이 캐릭터랑 관계성이 제일 마음에 들어ㅜㅠ
사실 난 등장인물이 많아서 복닥복닥한 느낌을 그렇게 좋아하진 않거든...
군상극도 별로 안 좋아함...
주인공 캐릭터를 중심으로 많지 않은 등장인물이 촘촘하게 엮이는걸 좋아한단 말여
그러다보니 305호는 개인적으로 너무 정신 없이 느껴지기도 하고
주인공 정현이의 존재감이나 취급도 별로인 것 같아 하차했고
하나는 설정이랑 스토리가 그렇게 내 취향은 아니어서 흥미가 덜했음
(그래도 하나는 완결까지 꽤 재밌게 보긴 했지만ㅋㅋㅋㅋ)
사실 집이 없어도 초반은 별로 안 끌렸어
그래서 일단은 두고 볼까 싶어서 1화 보고 말았는데
초반 백은영 혐성이 듣기만 해도 너무너무 심한거야
그래서 그냥 이번 작품은 빠이인가 싶었는데
만화방에서 점점 호평이 늘어나길래ㅋㅋㅋ
초반 백은영 혐성 파트는 눈 반만 뜨고 봄ㅋㅋㅋㅋㅋ
근데 그걸 넘으니까 새로운 존잼의 세계가 펼쳐지잖아요...
사실 스토리 자체는 단순하고 특별할 것도 없는데 왤케 존잼이냐구요...
주인공부터 와난 만화 중 제일 마음에 듦
해준아ㅜㅠ내가 이 구역 해준이 처돌이+해준맘이야ㅜㅠ
해준이 인상 안 좋고 덩치도 커서 위압감 쩔지만
사실 선빵만 안 치면 착하고 순둥하고 무해하고 상냥한 그런 애에요ㅠㅜ
잘 보면 얼굴도 귀여움ㅠㅜ
어릴 때 귀신 때문에 무서워서 우는 표정이나 주완이한테 가끔 보이는 무해하고 부드럽고 걱정하는 표정
넘나 귀여운 순한 갱얼쥐를 보는 느낌이라 몽글몽글해지고 와랄랄라 해주고 싶어
해준이 진짜 너무 가엾고 안타깝고 안아주고 싶고 그렇다...
해준아 제발 행복해...ㅠㅠ
백은영은 와 어떻게 저런 새끼가 다 있지 싶을 정도의 혐성이긴 한데
결과적으로 해준이와의 관계가 너무 흥미진진하고 맛집이라 품음!^^
세상 제멋대로 사는 새끼가 해준이 한정 안절부절 못하고 호의적인 감정 내비칠 때마다 처돌게 된다 이거에요!^^
진짜 백은영
왜 해준이한테 매일 자기는 안 먹는 아침밥 차려줘...?
왜 해준이가 차 마시자니까 빗금까지 띄우며 좋아해...??
왜 주완이 말은 무시하면서 해준이가 자기 부르니까 대답해...???
왜 방금전까지 다시는 상종하지 말자 그랬으면서 해준이가 사과하니까 바로 기분 풀어...????
왜 해준이가 주완이 마음에 든다니까 `어휴 그래 내가 참아준다` 느낌으로 넘어가...?????
이게 트루럽이 아니면 뭔데!!!!!!
현재는 누가 봐도 백은영이 감정적 을 같은데
앞으로도 더더욱 해준이 발닦개 하면서 안절부절 못해줬으면 좋겠다!^^
그러기만 해도 난 만족스러움
확실히 외모랑 덩치가 되는 캐릭터다 보니 그런 놈이 해준이한테 그럴 때마다 보는 맛이 있더라구 껄껄껄
한편 주완이랑 주완 어머니는 진짜 양가적인 감정 들게함
둘다 답답한 면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안타깝고 이해되고
결과적으로 둘다 품음ㅠㅜ
둘이 이번 기회를 빌미로 관계도 좀 더 회복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어...
특히 주완 어머니...ㅜㅠ
주완 어머니 스토리는 진짜 대한민국에 사는 여자, 딸로서 공감이 안갈 수가 없는 스토리였음
와난 클라스 어디 안가죠ㅠㅠ
주완 어머니가 딱 우리 엄마 모습이랑 비슷해서 찌통이었고
한편 그런 어머니에게 짜증내는 주완이는 나를 참 닮았더라구...
하지만 나도 해준이처럼 제대로 뭘 해보기 전에 엄마가 고 1 때 돌아가셔서...
만화로 나마 둘이 후회를 만들기 전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한다...
한편 주완 어머니랑 해준이 관계도 좋았어
주완 어머니가 해준이 아픔 어루만져주고 안아주실 때 내가 정말 다 고맙고 너무 따뜻했다ㅜㅜ
진짜 주완 어머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좋은 사람이란게 느껴짐
주완 어머니가 앞으로 가끔이라도 해준이랑 교류했으면 좋겠당...
해준이 진짜 트라우마 극복했으면...ㅜ
암튼 말이 길어졌는데 캐릭터도 아주 마음에 들고 서사도 제일 공감 가서 난 이번 작품이 제일 마음에 든다
혹시 나같은 토리들 또 있니?
있다면 당근을 흔들어주세요 쉑쉑
마지막으로 한번 더 다들 행복하자...특히 해준이...
너 행복해지는 모습 볼 때까지 난 쿠키를 굽는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