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작품 내용 중에 하나 내용이
서로 사랑하지만 현실땜에 한쪽이 도망치고, 수년후 재회하고 아직 사랑하지만 또 현실땜에 여자랑 결혼하는걸 택하는 내용이야
근데 해피엔딩이여도 상관없어. 현실적이기만 하면! (뜬금없이 서로 마음 같다고 사귀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끝~ 이런거 말고, 현실풍파 다 겪고도 동성을 너무 사랑하니까 여자랑 이혼하고 친구 가족 다 잃을거 감수하고서도 커밍아웃해서 산다든지 이런거)
이런식으로 커밍아웃이나 아웃팅을 두려워하는 현실, 현실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고 상처받는거, 성지향성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는거 이런 류를 좋아해.
정말로 현실에서 일어날법하고 생각할법한 그런거 있잖아.
현실에선 마음이 같아도 동성끼리면 사귀기 힘들고, 자기 성지향성 인정하기 힘들어서 부정도 많이 하고 그렇잖아. 근데 비엘에선 그냥 손쉽게 사귀고 들이대고.. 현실에서 그럼 아웃팅당해 이미 매장됐는디요,,
물론 비엘이 판타지인건 나도 아는데ㅠㅠ 진짜 만화를 보고있다, 판타지를 보고있다 느낌 최대한 안 드는 극현실주의 작품이 보고싶어!
아는거 있음 추천부탁행
내가 일본책에선 좀 봤는데 원서라 제목은 기억이 안나고ㅜㅜ 한국작품에선 잘 못본거같아서.. 거의 흥미본위의 자극적인 소재나 현실고충은 쓰루한 작품이 대부분이라ㅜㅜ
안 봤다면 톨아 명불허전이야 이거
내가 벨 끈이 길진 않은데 오래 전 작품인데도 이만한 급을 별로 못 봄
+ 소설도 괜찮으면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원작. 한국에도 정발됨. 제목은 그 해 여름 손님. 퀴어문학 느낌 있지만 이거 보면 후유증 오래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