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 살고 싶어 태어났는데. 번식업자, 생체 전시 판매, 인수업자, 살처분……. 애완동물이 유통되는 과정에서 그 생명은 어떤 취급을 받고 있는가.소리 없는 목소리에 힘을 부여하는 존재도 죽이는 존재도 인간. 애니멀쉘터 소장을 맡고 있는 아마하라 시로와 수의사 시시가미 타이치. 두 사람은 엄연한 현실에 대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