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 11시에
자기 전에 좀만 보다 잘까 ㅋ
하고 시작해서 해떴잖아요....ㅜㅠㅠㅜㅠㅜㅜ
존나 인간적으로
애 딸린 유부남 와꾸 이렇게 그리기 있냐ㅠㅠ
딸이랑 붙어있을 때마다
가끔 피식피식 웃고 가끔 벙찐 표정 짓거나
딸 위험한 일 당하면 겁나 식겁하면서 눈깔 뒤집히는 거
대체 왜 텐션 넣어서 그리는 건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항상 무심함이 베이스인데 존나 나른하고
항상 눈 내리깔고 멜로눈깔하고 있는데
으른쎅씨가 여기 있잖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딸 둘 딸린 유부남 보고 설레는 나...잘못 없잖아...
딸 두고 로설남주처럼 행동하는 아버지 보고 가슴 부여잡는 나...잘못 없잖아...
난 잘못없어...내가 썩은 거 아니야...
내가 썩은 거 아니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
클로드 당신은 왜 아버님이죠
클로드 당신은 왜 유부남이죠
클로드 당신은 왜 존나섹시죠
클로드 당신은 왜 분량더없죠
시브알....돌아버리겠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지간한 남주들 보고도 이렇게 설렌 적 없는데
아버님 보고 설렐 줄이야 시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존나 자괴감 든다 이거에요ㅠㅠㅠㅠㅠㅠ
진짜 개쳐발리는 게
그 무신경하고 세상만사에 무관심이던 클로드를
아주 제대로 무너뜨리고 애걸복걸하게 만든 유일한 사람이
다이아나....ㅠㅠㅠㅠㅠㅠㅠ
방란으로 황제 된 사연 많은 남주 x 자유로운 영혼 조녜 무희 여주
무심하고 콧대 높은 사람일수록 꺾는 맛이 있다는데
클로드x다이아나 보면 그거 딱 알겠잖아ㅠㅠㅠㅠㅠㅠㅠ
그 클로드가 다이아나한테 달려들어서 애원라는데
내가 뭐라고 다이아나 대신 카타르시스 느낌 ㅠㅠㅠㅠㅠㅠㅠ
관계성 벌써 맛집인데 비주얼 합 존나 오지고요ㅠㅠㅠㅠㅠㅠㅠㅠ
클로드랑 다이아나 캐디 그냥 엄빠로만 나오기엔 너무 아쉽다 이거에요
아시겠어요?
작가님. 아시겠냐구요.
진짜 도랐멘....ㅠㅠㅠㅠㅠ
아 그리고 비주얼도 비주얼인데
그림작가가 진짜 각색 잘 살렸더라...
아티가 흰멍멍이 아저씨 멕이는 장면도
원작보다 더 긴장감 있게 잘 살린 거 나중에 알았어 ㅋㅋㅋㅋㅋ
글작가가 그림작가빨 받는 경우 거의 못 본 거 같은데
진짜 그림작가님 대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작 소설 내용 알려고 봤는데 고통스러웠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그림작가분이 살린 작품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클로드 진짜 넘나 섹시하구요... 웨 아티 아빠에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