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올라온 동인 판매텀글 논란글 아니라 파생...?함
나는 동인에서 지켜야 할거 그레이존이랑 셀털지양? + 취존이랑 트리거 명시(원쿠션) 정도밖에 없다고 생각함. (물론 페도는 취향이 아닙니다.)
아까 동인만화 판매 텀 글도 봤는데 예의보단 호의 문제같달까...솔직히 내가 서점에 상시 판매중인 일반 서적도 내 취향 아니면 당일에 갖다 파는데 한번 읽어보고 별 가치 없다 싶으면 동인서적도 근 시일 내에 팔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왜냐면 작가가 인포메이션으로 올려준 분량만 가지곤 전체내용이 내 취향인지 잘 모르는거고 병크 터져서 행사 다음날 탈덕할수도 있거든. 그림이 마음에 들든 스토리가 명작이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이든 가지고 있을만 하면 소장하는거고 아니면 버리든 말든 팔든 내 마음이지. 야박해보여도 내가 내 돈 주고 산 물건이니까.
통판이나 행사중엔 책 판매 안 하는것도 원가보다 낮으면 작가가 손해를 보는데 이건 ㄹㅇ 내 알 바 아니지만 순전히 동인러의 호의로 기간 피하는거고...팬덤 문화 상 조리돌림/비방하는 게 무서워 피하는것도 있겠지.
그게 정 싫으면 책 뒤에 재판매금지/가격 하(상)향 금지 등등 적어두면 되잖아? ->이렇게 적힌 책은 판매해도 비방당하거나 배척당하기 마련이고 뒤에 말 덧붙이는것보다 선경고가 낫다고 생각함. 팔거면 차라리 자기한테 팔라는 작가도 있어서 탈덕한 장르 책 보내도 봤고 판매 금지라 나눔도 여러번 했음. 꼭 이렇게 얘기 안 해놓고 상대적 동인예의 운운하며 따지고 드는 동인작가 여럿 봤는데 좀 그렇더라...화는 날 수 있는데 그걸 판매자한테 직접 말하는건 얘기가 다르잖아.(부스러는 팔로수가 많고 편들어줄 사람도 많아서 잘잘못을 떠나 항상 판매자가 힘들어짐)
나도 부스 열어 봤고 책 수십권 내 봤는데 어차피 동인판이 돌고 도는거라 10년도에 나온책을 20년에 거래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임. 사람 취향 참 다양해서 누구는 하루만에 팔아도 다른 누군가의 평생소장본이 될 수도 있는거잖아. 내가 그렸지만 내 손 떠난 이상 내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해. 하물며 돈 받고 판 책은 소유권 주장하기도 그렇고 판매자가 삶아먹든 구워먹든 ㄴ상관이야.
근데 요새는 어느 판을 가든 팬덤 분위기가 호의를 당연한 예의 취급하는 것 같아서 좀 띠용이다. 암묵적인 룰이 다 뭐야 사람마다 생각하는게 전부 다른데...내 재화도 한정적이고 돈값 못하는 책 살 바엔 그거 팔고 내 취향인 책 더 사고 싶은거지. 나도 말은 이렇게 하지만 나름 판매텀 신경쓰기는 하는데 이게 당연해지면 안되는 문제라고 생각함 ㅋㅋㅋㅋㅋ
당장 별로라 1일에 산 책을 2일에 팜->그럴수있음
당장 별로고 아직 판매중인 책이지만 중고로 팔거임->그럴수있음
당장 별로였지만 1일에 산 책을 3~4개월 후에 팜->판매자의 호의
당장 별로였지만 판매 안하고 버림/나눔함->그럴 수 있음.
(아 근데 플미는 좀 도의 쪽에 들어가는게... 희귀템이 되면 가격 오르고 사겠다는 사람 많아지는거고 이렇게 되면 매매로 이득 챙기는 사람이 백퍼 나옴. 근데 우리 알다시피 동인으로 돈버는건 그레이존이잖아...? 잘못하다간 동인 전체 금지먹음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