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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1 2019.05.31 13:14
    난 수원이 악역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아서..ㅋㅋㅋ 너무 애매해 수원으로 인해 연화가 성 밖으로 쫒겨나고 둘이 사이가 험악해졌는데 그렇다고 수원이 마냥 나쁜캐릭터인 것도 아니고 연화를 잡아들이려고 하지도 않으니까 주인공일행의 포지션이 어중간한 것 같아
  • tory_2 2019.05.31 13:1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6 19:44:18)
  • tory_2 2019.05.31 13:1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6 19:44:18)
  • tory_13 2019.05.31 15:11
    222 다 받음 ㅇㅇ 왜 수원이 악역이지... 작가가 그렇게 일관적으로 악역 아닌 주요인물의 서사를 주고 있는데... 그냥 주인공 아빠 죽여서 악역이라고 생각한다면... 독해를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함

    연화는 과거에 암것도 모르고 머리 꽃밭이던 이름뿐인 공주였다가 정작 쫓겨난 지금 오히려 표면적 왕족이 아니더라도 뒤에서 나라 속속 돌아다니면서 공주 책무 다하며 살고있는 게 이 만화 내용이고
  • tory_3 2019.05.31 13:24
    이거 만화방에서 몰아봤는데....
    수원 백성여론이 좋고 연화쪽 여론도 좋고...^_^
    다좋내...? 꽃밭이내?

    수원이 왕하고 나중에 연화쪽이 돕고 사는완결이냐
    라는 생각도 들고... 관계성에 치이라는 것 같기도 하고...

    책방에서 보지만 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음... ㅠㅠ
  • tory_4 2019.05.31 13:28

    난 그냥 수원 싫음 ,,, 뭔가 통수 치고 혼자 아픈척하는 스타일 그냥 싫더라,, 그래서 안보는중

  • tory_5 2019.05.31 13:34
    난 수원이 악역 아니라고 생각해 ㅋㅋ 이 만화에서 악역은 쿠시비나 양금지같이 자국 또는 타국 백성들 고혈 빨아먹는 사람들이고... 수원은 정당하게 연화랑 갈등하고있다고 보여
  • tory_6 2019.05.31 1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5/16 20:26:42)
  • tory_7 2019.05.31 13:44

    정당성이야 차고 넘치게 줬지, 작가가. 이미 연화가 "그래서 당신은 왕이 되었구나" 한 데서 끝 아냐? 나중에 나와 봐야 알겠지만 난 최고의 악역은 유헌이 될 거라고 생각해. 유헌이 신관들 다 몰아낸 것도 신관 자체를 견제해서가 아니라 일왕이나 연화가 "비룡왕"이라는 왕으로서 최고의 정당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어떤 식으로든 알고 있어서일 거 같거든. 다들 예상하고 있는 일이지만 일왕이 유헌을 죽여야만 하는 합당한 이유도 분명히 있었을 거고. 거기에서 파생되는 고민이 수원에게 생기긴 하겠지. 근데 그뿐일 듯. 뭔가 큰 사건으로 이어지거나 하진 않을 거 같아. 나도 수원 아련아련한 척하는 거 싫어서 별로긴 한데 수원이 죽진 않을 듯. 왕좌에 계속 있고 연화네가 계속 떠돌아다닐 거 같음. ㅇㅇ 

  • tory_8 2019.05.31 13:46
    이 애매함으로 인해 언젠가 큰 사단 날것 같은 느낌이야. 백성의 시선이 왕이 아닌 사람에게로 갈리기 시작한다면 나중에 국가적 위기가 닥치거나 할때 누구 말을 신뢰해야하는데? 이럴때 수원과 연화의 의견이 갈리기라도 한다면 타국이 이거 틈타서 쳐들어오는건 일도 아닐걸...
    난 계숙이 연화일행 경계하는게 지극히 타당하다고 느끼는 입장이라 만약 작가가 계숙을 큰그림 이해 못하고 눈앞의 위기에 매달리다가 실패하는 캐릭터로 묘사하면 그건 그것대로 실망할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
  • tory_9 2019.05.31 13:54

    이 만화의 정체성인듯... 작가의 머리가 꽃밭이다 보니까 다 애매해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정치물이라는 생각도 전혀 안들고 그냥 순정만화에 역경을 끼얹은거 같은 느낌이야....

  • tory_10 2019.05.31 14:23

    이 만화는 주인공인 연화가 겪는 여정의 큰 축이 전혀 안보여 그게 젤 문제임

    주인공은 아직 자각이 없어도 독자에게는 기승전결이 유기적으로 전달이 돼야 하는데 30권 가까이 진행된 시점에서도 주인공이 대체 어디로 향하는 길을 걷고 있는지조차 모르겠음. 연화가 작중에서 왕위찬탈을 노린 적이 없는데도 많은 독자들이 그렇게 읽는 건 궁에서 억울하게 쫓겨난 초반 상황이나 사룡을 모으고 비룡왕의 환생이란 게 밝혀지고 나라 안팎에서 입지가 커지는 현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는 결말이 복권 루트이기때문이거든. 저런 상황을 만들어놓고 클리쉐 깨서 입체적으로 다른 전개를 하고 싶으면 그만큼 그 달라지는 전개 방향과 전체 구도에 대해 독자에게 납득할 만한 키를 제시해 줘야 하는데 그게 전혀 안 보이니까. 

  • tory_11 2019.05.31 14:5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28 12:01:16)
  • tory_12 2019.05.31 15:0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2/23 02:07:27)
  • tory_14 2019.05.31 15:26
    222 나톨이랑 똑같다 ㅠ 나도 작가 전작이 취향이고 연재 때부터 봐서 애정도 많은데 새연은 너무 장기화 된 게 문젠지 이 작품의 뚜렷한 줄기? 같은 게 뭔지 모르겠어... 캐릭터들은 매력 있는데 스토리가 내 기준 음오아예로 흘러가고 있어서 나도 놓았음 ㅠㅠ
  • tory_15 2019.05.31 17:59

    수원한테 정당성 이미 줬지... 난 수원 악역이라고 보는 건 그저 연화입장인듯ㅋㅋㅋ 연화도 나중에 백성들이 수원 좋아하는 거 보고 수원이 왕의 재목이란 거 눈치채잖아... 그래서 왕이 되었구나... 이런 속마음도 흘리고... 근데 문제는 수원이 미적지근한 인물이 된 게 문제야... 스토리가 재밌으려면 연화는 왕위찬탈을 해야하잖아? 근데 수원이 악역이 아니라서 정당성 애매해... 연화가 왕이 된다고 수원처럼 잘 이끌리도 없고ㅋㅋㅋ 수원이 완전 악역으로 나오면 뺏는 재미라도 있는데 이건 뭐 연화가 인정을 해버리니까.... 왕의 재목에 관한 라이벌 포지션? 이라고 치기에도 수원이 너무 앞섬...ㅋㅋㅋ

  • tory_16 2019.05.31 18:21
    이미 내게있어서 새연은 학연화 결혼엔딩 보려고 보는 만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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