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책이 나왔던 첫번째 행사 이후로 얼마 텀을 두고 판매하는게 좋은걸까...?
나는 최소한의 예의로 원 작가가 통판중일때는 피하고 행사 후 4개월에서 반년쯤은 지나 팔았는데 사실 이게 걍 동인 매너지 이러니 저러니 정해진게 없어서 애매하긴 해; 어떤 지인은 어차피 자기 돈 주고 산 소유물인데 언제 팔든 자기 마음아니냐고 하더라고. 우선 순위 문제가 있으니 통판중/행사기간만 피하면 되지 않느냐던데 또 다른 작가 지인은 아무리 그래도 동인서적이 작가들 일상중에 짬내서 그리는건데 한번 읽고 팔면 무매너라고 되게 싫어해.
그렇지만 당장 사고나서 보니 인포만으로는 몰랐던 트리거/불호요소가 존재한다거나 정~말 내 취향 아니었을땐 이대로 안고가기도 참 뭐한데... 가끔 행사 다녀왔는데 얼마 안 되서 탈덕할 때도 있잖아? 그럼 또 너무 애매해진다고...급하게 이사 할 때나...
가끔 행사 후 한두달 텀으로 책 파는 사람 나오면 종종 원 작가들이 화내는거 많이 봐서 조심스러워진다.
+아 나도 동인 만화 몇번 그려봤지만 어차피 팔 사람은 팔고 사는 사람은 사고 읽을 사람은 읽기 때문에 내 손 떠난 책 신경 안 씀ㅋㅋ (<-희귀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