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면 내가 얘네를 이해 못해서 죽을것 같거든ㅠㅠㅠㅠㅠㅠ
사람들은 계숙을 욕한다지만 나는 계숙이 조오오온나게 이해가 가는 사람이라서ㅋㅋㅋㅋㅋㅋ
나같아도 죽은줄 알았던 선왕의 자식이 진실이든 뻥이든 나라의 뿌리인 '건국신화'에 충실한 컨셉으로 자신의 패거리를 만들어서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의적활동 하고 있다는거 알면 제일먼저 '어 쌔끼들 한번 우리랑 해보려고 그러나?'하는 생각이 먼저 들거고,
그렇지 않더라도 반란으로 왕이 된 이상 이 이상의 잡음은 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화일행을 경계하고 있어야한다는 생각이거든.
연화랑 친한 부족이 있다면 더더욱 그렇고. 지금 얘네도 본의는 아니겠지만 바람, 불, 물 부족 후계자들이랑 다 친분있지 않아?
이거 팩트만 놓고보면 되게 위험한건데??
왕조시대에서 왕위관심 없이 조용히 사는데도 휘하 사람들 때문에 정쟁휘말려서 죽는 사람 한둘이 아닌데
솔직히 연화네 일행은 튀어도 너무 튀지 않냐고!!!!!!!
거기다 저 건국신화!!!! 우리나라의 가야연맹체도 대가야가 금관가야의 뒤를 이으면서 만든게 금관가야의 김수로신화에 대응할 이진아신왕 신화 아니었습니까......?
수원님.... 지금 즉위식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신은 필요없다 하실때가 아니에요ㅠㅠㅠㅜㅠㅜㅠㅜㅠㅜㅠ
농사와 나라에 일어나는 모든 재앙을 한큐에 해결할 수 있는 과학적 지식과 강력한 왕권이 없는 이상
그 지켜보기만 하는 신한테 해마다 농사잘되게 해달라, 전염병 안돌게 해달라하고 빌어야하는게 왕이라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니가 무신론자인것과는 별개로 니 개인적인 생각을 그런 공적인 자리에서 말하면 어떡해ㅠㅠㅠ
유교를 기반으로 건국한 조선에서도 사직에서 농사의 신과 토지의 신에게 제사 정도는 올렸다고ㅠㅠㅠㅠㅠ
한반도에서 일어난 각 나라의 시조들에게도 신경썼어.....(고려제외)
내가 수원 측근이었음 지금 연화랑 학 시체도 발견 안됐고 4부 족장들도 다 끌어들이지 못한 상황인데 어느때보다 공적인 자리에서
건국신화를 부정하다니 제정신이시냐고 즉위식 끝난다음에 수원 존나 쪼았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백번 양보해서 왕권강화를 위해 토속신앙의 영향력을 줄이려고 한다면 적어도 그에 상응하는 종교(ex:불교 등)를 들여온 뒤에 해야되는거 아니냐고 이싸람아ㅠㅠㅠㅠㅠㅠㅠㅠ
나는 그래서 얘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연화나 사룡들 안죽이고 있는건지 모르겠어.
개인적으로는 왕위에 욕심이 없다는걸 알고 있다고 해도, 그들이 하는 행동이 왕권에 위협이 된다면 적어도 은밀히 경고정도는 해도 되잖아.
한나라의 뿌리이자 국가 형성에 영향을 끼친 '건국신화'에 기반한 의적(?)이 버젓이 고화국을 돌아다니는데 좀 신경 쓰라고 수원아......
그러니까 작가님 제발 수원 시점 좀 풀어주세요 아님 제가 속터져 죽을것 같아요ㅠㅜㅠㅜㅜㅠㅜㅠㅜㅜㅠㅜㅠㅜㅠㅜ
그리고 최소한 일 왕이 사실은 착한 사람이었다~든가 하는 전개는 제발 아니었으면 좋겠어. 방식은 다르지만 수원도 연화도 자신의 신념에따라 고화국을 지킨다는 설정이니까 수원의 복수에 대한 정당성도 끝까지 지켜졌으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