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이 다 풀리고 나서 일상편을 보니 너무 마음이 편하다.
뭔가 제목이 스포가 될 것 같아서ㅋㅋㅋㅋㅋㅋ
4명 모두 갈등을 다 풀고 이제 진짜 걸리는거 없이 하하호호 햄볶으면서 학교 다니는거 보니까 너무 좋다ㅠㅠㅠ
만화적으로 사건이 없는건 노잼각이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서도 난 그렇지만도 않더라.
애시당초 학교 다니는데 매번 스펙터클한 일이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ㅋㅋㅋㅋㅋ
하지만 갈등 다 해결했으니 완결이 다가오는 것 같긴 하다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갈등을 다 해결했다고 바로 완결로 접어들어가는 것 보다는
이렇게 일상편이 주루룩 나오고서 완결로 천천히 가는게 내 취향인 것 같아.
((((((여기 슬쩍 공복의 저녁식사 스포와 불호 구간))))))
사실, 요즘 공복의 저녁식사 결말을 봤는데 미친 전개라서 진짜ㅋㅋㅋㅋㅋㅋㅋ
여름방학을 1년 진행했으면서 급하게 몇 년 뒤 이런 전개가 되어버려서 이런 미친ㅋㅋㅋㅋ 하고 웃었네.
사실, 소녀의 세계는 공복의 저녁식사 만큼 한가지 에피소드가 엄청 길다 이런게 아니라,
각자의 에피소드가 꽤 길게 전개되는 편이라서 똑같이 갑자기 몇 년 후 이렇게 넘어가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그건 아닐 것 같아서 안심했어.
학교를 다니는데 오로지 한 가지의 일에만 초점을 맞춰질리가 없잖아.
이런 일이 있으면 저런 일도 있고, 요런일도 있고, 조런 일도 있는거지.
그래서 처음에 공복의 저녁식사는 학교를 다니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에 음식과 맞춰져서 나오는가 싶었는데 아니였닼ㅋㅋㅋㅋㅋ
그런데, 소녀의 세계는 각자의 에피소드 말고도, 서브 에피소드 라고 해야하나? 몇몇 주변 인물들과 얽히는 이야기도 재미있었어.
한 가지 찝찝한건 양미정을 완전히 손절하지 못한 것 정도려나ㅎ
아무튼, 학교 일상물 너무 좋다... 마음 평온해... 나이 먹어서 그런가.......
소녀의 세계 넘 몽글몽글해서 좋아 ㅠㅠ 학창시절 친구들이랑 놀던 것도 생각나고...주인공 4인방 다들 좋은 애들이라서 ㅠㅠ 흑흑 고등학교 대학교 직장인 유부녀까지 쭉 천천히 연재해주심 좋겠다 ㅠㅠㅠㅠㅠ 계속 절친쓰였으면 ㅠ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