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체도 예쁘고 주인공이 양성구유라 남캐들과도, 여캐들과도 케미가 아주그냥 좋네. 게다가 놀란건 역사 고증이 의외로 잘되있는거. 내가 역덕이라 장미전쟁 이쪽에도 관심이 있는데 픽션으로 집어넣은 설정 (리처드가 양성구유에 수많은 러브라인들) 빼고 베이스나 세세한 설정들이 다 역사에 맞아... 요크가의 리처드가 처음에 섭정이었던거부터 시작해서 헨리 6세의 아들 에드워드나 에드워드 4세가 사생아 설이 있었던점. 리처드가 형 에드워드 4세가 중혼을 했으니 조카들은 계승권이 없다 주장한것. 심지어 리처드가 스코틀랜드 전쟁 당시 스코틀랜즈 왕제를 꼬드긴점도. 리처드의 아내 앤과 아들 에드워드가 요절한것, 앤 사후 조카 엘리자베스와 결혼설이 돈것도 다 역사적 사실...(만화에선 에드워드가 죽은척 하는것 으로 각색됬지만) 작가가 리처드 3세 덕후라 하더니 진짜 그런가벼. 분위기도 탐미적이고 재밌는 만화였다.
오 역사물 좋아하는데 함 봐봐야겠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