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둘씩 있을땐 몰랐는데 셋이 같이 있으니까
최주원이랑 이해수랑 너무 구질구질 미련 철철 넘치는 구애인 관계처럼 느껴짐
뭔 느낌인지 알려나
그 사이에 섣불리 끼어들었다가 괜히 나만 꿔다 놓은 보릿자루 될 거 같은?
오늘거 보고 아 둘이 염병천병떠네란 말 나옴
해수 말로만 투덜거리지 그냥 최주원이 이끄는대로 딸려감
서로가 서로에게 감정적 갑인 동시에 감정적 을 같음
솔까 복선이고 서사고 이런걸로는 하나도 모르겠음
사실 누구랑 연결되든 이유야 갖다붙이면 그만이고
이리저리 붙여도 크게 상관없도록 해수 감정 진짜 애매하게 그려지는거 같거든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도 뭐 부모님 관계나 이런거처럼 거창할 필요 없다고 봄
결국 함께 한 세월과 지지고 볶으며 쌓아온 감정은 무시할 수 없다 이런것도 이유는 되지 않나?
그나저나 이공일수물이 어렵다고 느끼는게
어쩔수없다는거 머리로는 다 알고 납득하는데도
마음으로는 수가 너무 줏대없고 어장치는거처럼 느껴져서ㅠㅠ 독자들 다 만족시키는게 넘 힘든거같네
찐톨이 말한 꿔다놓은 보릿자루 = 오늘자 송태경 딱 그거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