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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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negotiation



의외로 소울 소사이어티도 무능하구만.

가장 위험한 순간이 이동 중일 때라는 사실을 모르나보군.

호위가 둘 인건 맥 빠지지만 성가신 구류의 움직임이 고정돼 있는 건 마침 잘된 일이군.

이야기할 때 시간에 쫓기는 건 성미에 안 맞으니


잠깐! 할 말 있다면서?


그렇다 계집. 네게 할 말이 있다.

호오. 그 정도로 손상된 것도 회복시킬 수 있나?

대단한 능력인걸.

날 따라와라 계집


...?


잔말마라

대답은 .

그 외에 다른 말을 하면 죽인다.

가 아니라 네 동료.

아무것도 묻지 말고 아무 말도 하지마라.

네겐 아무 권리도 없다.

네가 손에 쥐고 있는 건 동료들의 목이 놓인 단두대의 끈 그것뿐이다.

상황을 직시해.

이건 교섭이 아니다.

명령이다.

소스케님은 네 그 능력을 원하신다.

내겐 널 상처 없이 데려가야 될 사명이 있다.

다시 한 번만 말하마.

날 따라와라. 계집.

 



Goodbye, halcyon days



이걸 받아라.

이걸 몸에 지니고 있는 동안 네 주위엔 특수한 영막이 쳐져.

네 존재는 우리 아란칼만이 인식할 수 있게 된다.

그와 동시에 넌 물질을 투과하는 능력을 갖게 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녀라.


...


12시간 말미를 주마

그동안 단 1명에게만 작별 인사하는 것을 허락하마.

단 상대방이 알아차리면 그 시점에서 명령위반으로 간주한다.

제한시간은 0.

그때까지 모든걸 정리하고 지시한 장소로 와라.



 

United on the desert



의외로 잘 어울리는군.


우왓! ...언제부터 거기에?!


방금. 번번이 수선떨지 마라. 귀찮다.

새 소식이다.

네 동료가 이 웨코문드에 침입했다.


...?


왜냐고?

널 구하기 위해서다.

그 외에 놈들에게는 아무런 이유도 없다.


나를 구하러...?

그래.


하지만 그건 이미 네게는 무의미한 일일 터.

너는 이미 몸도 마음도 우리의 동포.

그걸 몸에 걸쳤다는 건 그런 뜻이다. 이노우에 오리히메.


...


말해라...너의 그 몸과 마음은 대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거지?


...

소스케님과 그 뜻을 위해.



 

Unblendable



들어간다.

보아하니 알아챈 것 같군

노이트라 녀석이 성급히 뛰쳐나간 모양이다.

자기 궁에서 기다리란 명이 떨어졌는데도.


야스토라는 죽지 않았어.

죽지 않았어.


들어와라.

식사다. 먹어.


필요 없어요.


소스케님의 명이 있을 때까지 목숨 보전하는 것도 내 사명이다. 먹어.

내가 강제로 쑤셔 넣을까?

아니면, 꽁꽁 묶어 영양 주입만 해주길 바래?


야스토라는 죽지 않았어.


집요하구나.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 일인걸.

내가 뭐라고 해주길 원해?

걱정마라. 분명히 살아있을 거다라고?

한심하군.

난 널 어르기 위해 여기 있는 게 아냐.

이해가 안 가는군.

왜 그렇게까지 생사에 연연하지?

어쨌거나 네 동료들은 머지않아 전멸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 먼저 갔기로 뭐가 어쨌다는 거냐?

이렇게 될 거란 건 처음부터 예측했을 텐데.


그만해...


못했다면 그 책임은 놈들의 미련함이 져야지.

멍청한 놈들. 하고 웃고 넘기면 그만이다.

왜 그렇게 못해?

나라면 자신의 역량도 가늠하지 못하고 이 웨코문드에 쳐들어온 놈들의 우매함에 화가 날 텐데.


(철썩)


1시간 후에 다시 오마.

그때까지도 안 먹고 있으면 꽁꽁 묶어 쑤셔 넣어줄 테니 그리 알라.



 

Six hearts will beat as one



두려우냐?

넌 소스케님께 버림받았다.

더 이상 널 지켜줄 건 아무것도 없어.

끝이다.

넌 여기서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홀로 죽어갈 것이다.

두려우냐고 물었다.


두렵지 않아.

모두가 날 구하러 와줄 테니까.

내 마음은 그들과 같은 곳에 있으니까.


헛소리야.

동료들이 왔다고 공포가 사라져?

그런 소리를 진심으로 늘어놓는 것이냐?


.

처음에 구하려 왔다는 소릴 들었을 땐 조금 기쁘고 너무 슬펐어.

난 모두를 지키고 싶어 여기 온 건데 그들은 왜 여기에 와버린 걸까.

왜 내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걸까,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루키아가 쓰러지는 모습을 느끼고 이치고가 싸우는 모습을 보면서 그런 건 별로 중요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저 이치고가 다치는 게 싫고 그저 모두가 무사하길 바랄 뿐이었어.

그런 생각이 든 순간 깨달았지.

아아. 그들도 분명 이런 마음이었나 보다, 하고.

그 중의 누군가가 혹여 나처럼 사라져 버린다면, 나도 분명 그들과 똑같은 행동을 하겠지.

상대와 온전히 똑같은 걸 느낀다는 건 불가능한 일일지도 몰라.

하지만, 상대방을 서로 소중히 여기고 상대방에게 좀 더 가까운 곳에 내 마음을 가져갈 순 있어.

마음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틀림없이 그런 걸 거야.


마음?

너희 인간들은 그 말을 아주 쉽게 입에 담더군.

마치 그게 자신의 손바닥 위에 있는 것처럼.

나의 이 눈은 모든 것을 비춘다.

포착할 수 없는 것이란 없어.

거기에 비춰지지 않는 건 존재하지 않는 것.

그렇게 단정하고 싸웠었다.

마음이란 무엇이냐?

그 가슴을 가르면 그 속에 있는 것이냐?

그 두개골을 부수면 그 속에 있는 것이냐?



 

The envy



무슨 짓이냐.


...?


왜 구한 거냐고 물었다.


왜냐니...? 그거야...


동료라서?

그렇다면 왜 최초의 일격부터 놈을 지키지 않은 거지?

뭘 망설인 거냐?


...그건...


모르겠나?

가르쳐 주마. ...



 

The lust



왔느냐? 계집.

마침 잘 됐군. 잘 봐둬라.

네가 희망을 맡긴 사내가 생명의 문을 닫는 순간을.

소용없어. 가까이 가도 너 정도의 힘으론 놈의 목숨을 붙잡아둘 수 없다.



 

Heart



이제야 겨우 너희에게 조금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내가 두려우냐? 계집.


두렵지 않아.


그래?


그건 뭐지?

그 가슴을 갈라보면 그 안에 있는 건가?

그 두개골을 쪼개보면 그 안에 있는 건가?

너희들 인간은 그 말을 쉽게 입에 담지.

마치...

그런가.

이것이 그건가.

이 손바닥에 담긴 것이...마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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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우르히메 관련 글이 있길래 급생각나고 감정선 다시 보고 싶어서 만화책 둘 대화 내가 일일이 싹 다 적어봄ㅋㅋㅋ

(아마 이게 다 맞을거야...)

 내가 쓰면서 느낀 점은 우르키오라 말 개많다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다 우르키오라야ㅋㅋㅋ어떻게 보면 이게 한쪽의 일방적 마음이란게 보여져서 슬프기도ㅠㅠ

우르키오라가 느낀 마음이란게 뭘까 생각했는데 정말 여러가지 감정이 보이는거 같다

이거 외에도 둘의 플래그가 보이는 장면이 드문드문 있는데 

내 필력이 달려 그냥 둘의 대화만 주절주절 적고 이렇게밖에 표현 못하는게 아쉽ㅠㅠ

맨 위 굵은 글씨는 아는 톨들도 많겠지만 각 화 부제야

또 내 생각보다 둘이 붙는 장면이 적더라 한화에 한번이 다임...것도 그렇게 많지도 않구

뭔가 대화 내용과도 연관이 있어 보여서 넣어봤당!!!



  • tory_1 2018.06.18 23:3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4/04/20 16:31:56)
  • tory_2 2018.06.18 23:50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1/10/17 15:22:50)
  • tory_3 2018.06.18 23:53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4/26 19:47:59)
  • tory_4 2018.06.18 23:53
    시발 개좋아..ㅠㅠ
  • tory_5 2018.06.19 00:07
    새삼 우르키오라 진짜 말 많앜ㅋㅋㅋㅋㅋㅋ ㅠㅠㅠ너무 좋아 우르히메 ㅠㅠ
  • tory_6 2018.06.19 00:16
    진짜 좋다ㅠㅠㅠㅠ 오리히메 한정으로 말많아지는것도 넘나 좋아ㅠㅠㅠㅠ
  • tory_7 2018.06.19 00:2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3/27 12:10:14)
  • tory_8 2018.06.19 00:48
    케미오져
  • tory_9 2018.06.19 01:54

    우르키오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tory_10 2018.06.19 03:07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8/27 00:33:00)
  • tory_11 2018.06.19 17:03
    말 개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르히메 못잃어 진짜ㅠㅠㅠㅠㅠ
  • tory_12 2018.06.19 18:4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0/10/13 02:22:54)
  • tory_13 2018.06.19 19:40
    시바ㅠㅠㅠㅠㅠ 우르히메 못잃어ㅠㅠㅠ 우르히메ㅠㅠㅜㅜㅜ
  • tory_14 2018.06.21 22:24

    우르히메 존좋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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